♣ 여행/☞ 나의 일상

‘아프리칸 바이올렛’

건강미인조폭 2022. 5. 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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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번식을 위해 제법 큰 바이올렛잎 몇 장을 잘라 예쁜 화분에 심어두었다.

 

햇볕이 좋은 날, 앞 베란다에 빨래를 널며 무심했던 화분을 바라보니 새순이 살며시 세상 밖으로 나와 있었다. 이날이 54,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난 찰칵~ 자료를 남겼다.

 

더 일찍 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 20일 만에 이미 새순이 올라와 어린싹에서 꽃 망우리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

 

얘네들은 어찌 보면 무관심 속에 잘 자라는지도 모른다.

흙이 바싹 말랐을 때 물을 주니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겨울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여름이라고 자주 주지는 않는다. 말랐을 때만 주니까....

 

특별히 신경을 쓴다면 잎에 물이 닿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오로지 흙에만 물을 주고 물을 줄 땐 흠뻑 주면 된다.

 

재미있는 건, 김해 흥동에 있는 꽃집에 축하 꽃을 구매하러 갔다가 여 쥔장과 수다에 그녀는 바이올렛을 잘 못 키운다기에 집에서 잘 자라고 있는 두 개의 바이올렛을 가져다주는 오지랖을 떨기도 했다. 한 번 간 꽃집이었다.

그쪽을 갈 때 잊지 않고 가 봐야겠다.

 

단골 미장원에서 꽃피면 달라고 했으니 아직은 작지만, 꽃망울까지 피었으니 단지 내 미장원에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바이올렛으로 줄여 쓰고 있는 원래 이름은 아프리칸 바이올렛이고 꽃말은 작은 사랑이란다.

 

겨울은 겨울대로 실내에서 예쁜 꽃을 피워주고 따듯한 날에도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워주었다.

개으른 내게 찾아와 무관심 속에 잘 자라주어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작은 잎 속에서 꽃망울이~~~
예쁜 건 한번 더~~
화살표시는 꽃집에 가져다 주었다. 잘 자라는지??? 앞쪽에는 꽃망우리가 여러게 올라왔었다.
화분 5개에사 잘 자라고 있다. 필요하면 줄 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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