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소고기 대파국, 돼지 수육

건강미인조폭 2022. 6. 11. 13:19

610

아파트에서 수고해주시는 경비원과 청소원분께 점심 식사를 대접했던 것이 작년 이맘때쯤인가 싶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주민들을 위해 애쓰시니 월급을 받는다지만, 우리 주민을 위해 수고해주심에 감사하는 작은 성의로 이번은 넉넉하게 넣은 소고기 대파국과 돼지 수육을 대접했다.

 

대파가 너무 커버려 대파에 심이 박혀있었다.

푹 삶으면 괜찮을 줄 알았지만, 푹 익혔음에도 대파의 줄기가 질겼다.

 

이런~ 이런~ 익으면 다 되는 게 아니었다.’

 

11시 넘자 경비원 세 분과 청소원 2분이 참석해주었고 밥그릇 옆에 빈 그릇을 놓고 질긴 대파는 골라내세요.’ 했다.

 

대파를 건져내기도 하며 소고기 국물이 시원하다.’라며 솜씨 없는 작은 것에 감사히 드셔주셨다.

 

모두가 돌아간 뒤 깨끗해진 주방을 보며 난 행복해했다.

 

-남편에 의해 나중에 안 사실은 대파에 꽃이 피면 파가 억세서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시기적으로 지금쯤은 대파를 골라 먹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소고기 대파국 - 내 방식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가로세로 자른 다음, 기름 넣고 소고기와 대파를 볶는다.

-옆에선 다시 물을 끓여 준비한다.

-볶은 대파와 소고기가 숨이 죽으면 간장으로 간을 하며 고춧가루도 넣어 고사리도 볶는다. (제주에서 받은 고사리가 있어 불려서 함께 했다. 고사리는 있어서 넣었다)

-뒷간은 된장과 새우젓을 갈아서 넣었다.

 

돼지 수육 내 방식

-깨끗하게 씻은 돼지고기에 물 자작하게 붓고

된장, 소주, 월계수 잎, 커피 가루, 생강, 양파, 말린 대파 뿌리 등을 넣고 팔팔 끓인다.

(팔팔 끓으면 핏물이 나오지 않는지 칼로 살짝 찔러 본다.) 그리곤 10여 분을 다시 끓이면 끝.

 

 

'♣ 담고 싶은 글 > ☞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추차  (0) 2022.06.16
오디 잼  (0) 2022.06.11
정보화 교육-샌드애니웨어  (0) 2022.06.05
의료기구 세라젬  (0) 2022.06.01
코로나 양성 격리의 일주일 체험기  (0)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