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감기와 씨름 중

건강미인조폭 2023. 3.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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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사소한 일들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성격상 내일로 미루자, 도 안 되니 내가 나를 볶는 셈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늘 청춘으로 알고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될 것을 급한 성격은 아닌데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내 스스로에게 미안한 하기도 하다.

 

내가 나를 너무도 알면서도 안 되는 걸~~~ 늘 후회를 한다.

 

지난주 말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12일 경남 워크숍이 있었기에 약에 의존하며 참석하고 행사를 마치고 병원을 찾아 링거에 영양제까지 맞았지만, 그것도 잠시, 기침이 늘 따라다니고 있다.

다시 병원을 찾아 잦은 기침으로 X 레이 검사결과 기관지가 나빠졌다고~~

그럼 어쩌라는 건지~?

기침만 멈추게 해달라는데 약 먹고 안정을 취하라는 말만~~

 

오늘 다시 병원을 가는 길에 헌혈차가 있는 곳을 찾았다.

김해헌혈센터가 46일 현재 있는 곳 길 건너로 이전을 하는 관계로 헌혈차서 헌혈자를 맞이한다.

 

오전 940분 도착한 차내는 경남혈액원에서 나온 간호사가 둘이 있었고 준비로 분주했다.

김해헌혈센터는 이른 시간이기에 출근 전이었지만 안에는 이전 중이었다.

 

병원에서 다시 링거에 영양제를 맞으며 한 통에 전화를 받았다.

언니 복지관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

 

간호사에게 1/3가량 남은 상태에 링거 바늘 빼면 안 될까요?’ 하니 노란색 링거에는 양을 넣었다고 다 맞으라고 했다. 약을 넣은 링거만 다 맞고 분홍색깔(영양제)은 남겨두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필요한 사람이기에 불러주는 곳이지~ 하며 복지관으로 콜록거리며 달려갔다.

 

수영은 감기로 어렵지만, 내일은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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