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겨울 비

건강미인조폭 2024. 1. 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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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

겨울인데 눈이 아닌 비가~~~~

 

전국 헌혈협의회 회장 직책을 내려놓고 나의 취미 시간을 더 만들려 하고 있다.

다니던 수영장 내부 공사로 수영도 잠시 쉬는 터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 한다.

우선 포켓볼부터 시작하고 감히 당구에 도전하려 한다.

 

배울 수 있는 곳은 복지관이기에 연령대가 있어 내 의지와의 싸움이었다.

나도 칠십에 가까워지기에 인정해야 하지만,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청 전, 두 번이나 방문하며 망설였다.

결국, 지난 월요일 연회비와 회비를 내고도 망설이다, 어제 방문하며 당구대를 잡아보게 되었다.

 

어제, 처음하고 재미가 있었다. 관심을 가져보며 배워보리라 했다.

해서 오늘 문밖을 나서며 복지관으로 향하려 했다.

 

비가 조용히 내렸다.

 

운전대를 잡은 나는 복지관으로 향하지 않았다.

막연하게 운전대를 잡고 삼계 복지관을 지나 방향은 바퀴 닿는 곳으로 바퀴가 안내하는 대로 빗속을 쉬며 조용히 달렸다.

 

삼랑진 지나 천태산 천태사 입구, 천태산 통천 제일 문에서 돌아 김해로 돌아왔다.

 

비는 멈출 생각 없이 조용한 거리에 차분히 내려 주었고 그곳의 주인공은 나였다.

 

2016년 4월 9일 다녀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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