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선후배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포켓볼 치며 더위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나들이 가보자는 의견이 나오며 밀양답사도 다녀오고 결국 김해 장유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1박 2일의 의견이 많았지만 내가 안 된다고 하자 가까운 곳으로 하루 다녀오게 되었다.
이들은 부부이거나 사별로 홀로 된 회원으로 자유롭게 일박을 해도 되지만, 난 사실 장거리는 가고 싶지 않다.
암튼 우여곡절을 가지며 이곳 장유 계곡 깊숙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봤다.
둥그렇게 앉아 게임도 하고 나름 재밌는 시간도 가졌다.
계곡물 흐르고 여름 더위가 물러날 듯 매미 소리 깊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오전 10시경 입장해 각자 싸 온 음식을 배 둘레를 채우고 시원한 물속에 발 담그고 또 먹고 그래도 자릿세는 해야겠지 하며 음식점을 찾아 육회비빔밥을 먹고 물소리 깊은 찻집에서 유자차를 마시며 한가로이 물소리에 쉼을 갔기도 했다.
주차비의 폭리가 아쉬울 뿐이다.
짧은 하루였지만, 올여름 뙤약볕 긴 여름의 무더위도 이곳에 덜고 왔다.
선배님들! 하루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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