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김해무료급식소는 단위봉사회원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돌아가며 요일을 정해 홀로 어르신들을 비롯한 노숙자들 150여명의 급식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무료급식소 주방마님 임태임실장은 아침 8시면 출근해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봉사원들의 원활한 급식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해놓고 있습니다.
12월 26일 수요일, 내외동단위봉사회가 봉사활동 하는 날로 2012년 마지막 급식봉사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메뉴는 고등어조림, 콩나물파래무침, 김치에 우거지 국, 임실장의 부지런함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봉사원들은 임실장이 준비해 놓은 데로 씻고, 다듬고, 자르고, 묻히고 합니다.
오전 11시에 재가급식봉사로 도시락을 싸고 오전11시반이 되면 배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배식을 받는 분들은 임실장의 안내 데로 질서 있게 한 끼의 식사를 맛있게 하게 됩니다.
배식을 마친 후 봉사원들의 설거지를 할쯤 김해아마무선 봉사원들은 청소를 비롯한 마무리를 합니다.
‘아침도 못 먹었다 많이 좀 주세요.’
‘난 밥을 많이 먹으니 많이 다오’
‘이곳서 먹는 게 나의 하루 식사다 많이 먹어야 한다’
‘집에서 혼자 먹기 싫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친절한 봉사원들이 주는 한 끼 먹으러 온다’
등의 많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임태임실장은 이런 저런 사연들을 들어가며 8년간 두루두루 안전하게 급식소를 책임져 왔습니다.
2012년 12월 연말, 계사년 새해맞이 준비를 하고 있을 쯤 김해무료급식소 임태임 실장은 8년간의 급식소 주방마님의 자리를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 무료급식소는 2013년부터는 김해지구협의회가 이여서 하게 되었다’ 며 ‘마지막까지 도움을 준 많은 봉사원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김해아마무선봉사원들께 감사한 인사를 하며 북부동단위봉사회 회장으로 돌아가 봉사원으로 급식소를 다시 찾아오겠다’했습니다.
무료급식소에 8년이란 긴 시간, 많은 봉사원들이 임태임실장이 있어 급식봉사를 즐겁게 했고 모두가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급식소를 들어 설 쯤이면 환하게 미소로 우리를 반깁니다.
급식봉사~ 내외동단위봉사회
님들~~ 급식봉사~ 수고하셨습니다.
급식소 게시판을 이용해 실장의 작별인사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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