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봄 마중

건강미인조폭 2013. 3. 3. 09:03

32일 주말을 이용해 봄 마중을 나서며 김해시 내외동의 공원들을 둘러보았다.

 

꽃샘추위가 내 볼을 살짝 스쳤지만 이곳저곳 공원에서는

봄 향기를 뿜어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발길을 멈추게 했다.

봄을 시샘하는 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에 피었던

꽃들을 앞세워 그 자리에 어김없이 봄은 찾아온 것이다.

 

제철임에도 동백은 무엇이 그리 수줍은지 나무 밑에 얌전히 피어있었고

저 높은 나무위에 목련은 주변의 꽃들과 함께 피려는 듯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이름 모를 새들도 예쁜 봄꽃들을 보며 즐거운 노래를 불러주었고

주인과 함께 나온 강아지들도 이웃집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며

제각기 봄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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