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며칠간의 서울일정으로 30일 저녁 무렵 김해 집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치우며 눈에 들어온 것은 낯익은 이름의 우편물을 보았다.
개명으로 인해 기자증이 새로 발급되어 우편으로 전달받게 된 것이다.
우편물 안에는 기자증과 명함 그리고 한권의 작은 월간 책이 들어있었다.
책은 읽어보기를 바라는 듯, 한족 귀퉁이가 접혀있었다.
우리를 이끌어준 채널A 스마트리포터팀 석동율 부장의 글이 실린 것이다.
‘미소에 입 맞추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을 제목하나에 뜻이 다 담긴 재미있는 작은 글이었다.
얼마 전 3개월간 실버넷뉴스에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강사로도 만났었다. 그때 그의 추천에 의해 그곳에 교육을 받고 있는 채널A스마트리포터 기자들에게
배경음악cd 등을 챙겨주며 동영상 편집에 어렴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주기도 했었다.
나는 사실 석부장이 챙겨주는 것만큼 이행하지는 못했다.
집에 돌아와 월간 책을 받고 다음날 이메일을 받았다.
7월 1일 부로 채널A 스마트리포터팀을 떠나 동아일보 편집국으로 복귀합니다.
6년 전 동아닷컴 객원기자 23명으로 시작을 했고 모두 500여 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320여 명의 동영상 전문가들과의 인연들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는 떠나면서까지 개명한 내게 힘을 실어주고 실버넷뉴스라는 또 다른 매체에 재능봉사를 하도록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아마도 채널A 스마트리포터로 남아있는 것과 실버넷뉴스라는 곳의 인연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채널A 스마트리포터 석동율 부장님 고맙습니다~'
받은 교육 실천에 옮기며 부장님 오래도록 기억하렵니다.
실버넷뉴스 교육 중 강의를 하며~ 3월 19일
실버넷뉴스 교육 중 강의를 하며~ 5월 30일
'보도사진찍는 법' 열강 중에~
3월19일 교육을 마치며 석부장과 기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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