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저녁 찬거리를 장만하고자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길에
내동 거북공원을 지날 쯤, 걸음도 뒤뚱거리는 어린아이가
저보다 큰 농구공을 가지고 놀로 있었다.
농구 골대를 향해 슈팅하는 프로다운 포즈에 나도 모르게
아이엄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셔터를 눌러댔다.
3살 사내아이였다.
귀저기를 차고 있는 아주 어린 애기였다.
슈팅하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다.
누나가 자전거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자 농구공을 잡고 자전거를 탄다고 따라갔다.
아이엄마는 아이가 공을 좋아해서 울다가도 공만 보면 멈춘다고 했다.
미래의 농수선구가 되려는 농구신동일까?
신통한 녀석~~~
야무진 모습의 3살 애기는 아이 답지 않게 달려가는 추진력도 대단했다.
1, 2, 3 발 뛰고 슛~~
지금은 드리볼? 중
다시 한번 슛~~~~~! 하기에는 너무도 골대가 높았다.
집착력도 뛰어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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