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새벽4시경쯤이었나? 아파트가 내려앉을 듯 퍼붓던 비는
아침 7시에는 조용했다.
밤이 되자
30°도가 넘는 듯, 후덥지근한 무더운 밤이었다.
장마철임을 실감케 했다.
밤9시경 연지공원을 거닐어보았다.
더위를 손부채에 의지하며 여유롭게~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나오기도 하고
운동기구에 자신을 맡긴 사람, 3인 농구를 즐기는 학생들
이어폰을 꽂고 음악에 맞춰 스텝 밟듯 걷는 사람
맥주를 나눠 마시기도 하고~
모두들 더위를 이기려 애를 쓰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가도 바람은 쉬고 있었다.
그곳서 이웃형님을 만나 함께 잠시 거닐다
공원 옆 예쁜 찻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은은한 국화차와 커피를 나눠 마시며
유리창 밖에 비쳐진 사람들을 지켜보며 한 시간여를 보냈다.
한 시간10여분~ 커피와 국화차는 이야기 속에 사라졌다.
1시간 10분동안 커피는 이야기 속에 사라졌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아·점 (0) | 2013.07.10 |
---|---|
배구로 무더위를 이기며 (0) | 2013.07.09 |
미소에 입 맞추다. (0) | 2013.07.02 |
아이의 꿈 (0) | 2013.06.25 |
남편과 가벼운 등산을 (0) | 201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