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수영을 마치고 친구와 김해 학생체육관을 찾았다.
초, 중, 고교를 정년퇴임 한 교육공무원들로 구성 된 삼락회원들이
배우는 즐거움, 가르쳐주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으로
이들은 배구를 즐기고 있었다.
나는 친구에게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부탁하며
배구시합 3세트까지 주심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다.
지난날 어깨 2번, 무릎 4번의 수술로 지금은 배구와의 손을 놨지만
2세트 끝나고 잠시 쉬는 틈을 타 배구공을 잡아보았다.
무더위도 잊은 채 평균나이 67세,
응원하는 관객은 없어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넓은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삼락회원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선약이 있어 그곳을 빠져 나왔다.
넘 신나는 시간이었다. 친구야 촬영 고맙다~~
아직~ 살아있네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