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인조폭 지연의 이야기

12월 29일 김해 YMCA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저녁 7시 김해 제일교회에서 송년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 시각 1급의 박현성이가 축하공연을 하고 왔다. 연습을 제법했건만 대중 앞에서 떠는 현성이를 보니 안타까워 무대를 내려 올수가 없었다. 그래도 열씸 불러주었다. 나는 현성이의 활동도우..

12월16일 오후 1시 현성이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보았다. 오른팔에 현성이 손을 낀 채 팝콘과 커피 병을 손에 들고 뒤 자석에 자리를 앉았다. 14일 친구와 본 영화이긴 하지만 현성이가 보고 싶어 해서 다시 보러 온 것이다. 현성이는 광주에 있는 남친에게 영화 보러 온 상황을 카톡..

11월 27일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을 맞았다. 낙엽들이 이곳저곳 구석에 몰려 있는 모습으로 보아 밤새 바람이 많이 분듯했다. 오늘 중부지방은 바람을 동반한 눈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였다. 김해는 여전히 따뜻했다. 오전10시 10분에 하는 조조프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수영을 마치고 여유..

11월 22일 오전 9시30분, 수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중에 외동사시는 순남형님이 형님 댁으로 나물비빔밥을 먹으러가지고 하셨다. 곤란했다. 영상작업을 해야 하기에 1분이 아까웠다. 작은 승용차지만 형님들을 모시고 가야하는 판단에 ‘네’라고 하곤 친구혜주와 나는 두 대의 차에 ..

11월 15일 형님들은 단풍계절에 나들이로 회원이 줄었다 늘었다 한다. 건강한 나들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8시 수영회원이 짐작에 30여명이나 될는지? 그중 50대는 6명~ 50대 회원은 수영을 마치고 김밥 집에서 앞으로 번개 팅을 하자며 우동 한 그릇씩을 했다.

11월 4일 단풍의 계절 가을~ 독감의 계절이기도 하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관계로 자신도 모르게 감기가 자신을 찾게 된다. 겨울은 당연히 춥기에 옷깃을 여며 입게 되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쉽게 생각해 가볍게 옷을 입기 때문일 게다. 회원들이 단풍구경과 감기로 수영장이 썰렁하다..

10월 24일 수영장 실버 반, 함께 할 수 있는 초, 중, 고급, 연수 반 43명 회원이 뭉쳤다. 오전 6시 30분 왕릉공원 앞 집결 부지런한 출근차량을 뚫고 기본 회비 외에 십시일반 여유롭게 거친 회비로 단풍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 나들이를 떠났다. 아침 7시 김해를 출발하여 경북 상주 남장사, 구..

10월 13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영화 ‘소원’ 조조 프로에 정희형과 함께 했다. 아버지 동훈 역의 설경구는 야구광으로 퇴근 후, Tv 속 야구에 빠져 산다. 엄마 미희 역의 엄지원, 둘째 아이를 갔었음에도 직장과 야구뿐이 모르는 남편에게 말할 틈조차 없이 문구점을 운영하며 분주하게 살..

9월 23일 추석휴가에 남편과 아들 따라 험한 길의 낚시까지 ~ 며칠을 무리해서인지 피로가 몸살을 가져 오려는 듯 느껴졌다. 이날은 샤워만을 마치고 가방에 챙겨 다니는 커피와 커피 잔도 꺼내기 싫어 자판기 커피 한잔에 나를 의지하며 수영하는 회원들을 지켜보았다. 형님들은 의아해 ..

9월 19일 지난17일 밤 11시경 친정조카로부터 의문의 카톡이 날아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고모, 고모부랑 추석연휴에 무엇하세요?’ 하기에 놀란 가슴으로 누웠다 일어나 ‘무슨 일이 있니’ 했다. ‘아뇨~ 두 분 추석에 영화 보고 이시라고 예매해두었습니다’ 하는 게 아닌가. 평소 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