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며 입동과 대설 사이에 있는 소설(小雪).
‘소설(小雪)’답게 차가운 아침을 맞았다.
차가운 공기는 바람까지 합세했다.
가을에 머물러 있던 낙엽~!
이쪽에 모아 쓸면 저쪽으로 쓸려가고 저쪽 건 또 다른 방향으로 뒹굴며 이리저리 경비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며 바쁜 시간이었다.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며 아파트 단지를 벗어날 듯 멀리도 뒹굴지만 결국, 빗자루 든 경비 아저씨에게 잡혀 자루에 갇히고 만다.
소설(小雪) 아침, 경비원들과 뒹구는 낙엽은 한판 대결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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