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내가 무슨 일을 많이 했기에 손가락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걸렸는지? 내 손가락이지만 지금도 궁금하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수술을 했고 지금은 안정을 취하는 상태로 열심히 ‘파라핀(손과 발의 혈액순환을 높이며 경직된 관절, 염좌, 관절염, 점액낭염, 건초염 등 같은 질환에 많이 쓰임)’을 비롯해 물리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파라핀을 각각 손 20회씩 넣었다 뺏다는 반복한 뒤 물리치료사에 의해 운동을 받았다.
일주일 간격으로 양손을 수술하고 물리치료 일주일을 꼬박 받은듯하다.
작은 수술이어서인지 두 번이나 원장은 바빠 만나지 못했다.
완치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간호사가 말해주었다.
집에서 뜨겁게 찜질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김해시청에서 친구를 만나 집에 돌아오니 주문한 얼음골 사과가 나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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