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579

살기 좋은 김해

6월 10일수영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담소래야 그저 나이 먹은 여자들의 수다지만 늘 즐겁고 행복했다. 친구가 사물함에 가져다 놓은 농사지은 상추를 오늘도 감사히 받아 집으로 돌아와 차를 주차하고 이불 속싸개가 필요해 버스를 타고 김해 동상동 시장을 찾았다.세상에 그 시장은 상인들이 외국인들로 외국 같았다. ‘언제 이렇게 바뀌었대….’ 혼자 말을 하며 원단 집을 찾았지만 오래전에 없어지고 그곳마저 완전 다른 상점 모습의 외국 상인이었다.  동상동 시장에서 터들 걸음으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집까지 큰 도로를 따라 걸었다. 4500걸음의 3.3km 조금은 더웠지만 걸을만했다. 봉황교 입구 분수로 잠시지만, 시원함을 느끼게 했다.  아래 해반천 길은 낮 시간대의 더위로 운..

김해 명가 곰탕

6월 9일눈을 뜨면 수영장을 찾듯, 이날도 수영장으로 먼저 향했다. 주말 이른 아침은 더위 탓인지 많은 수영회원이 수영장에 바글바글~평소 25m 20~25바퀴를 돌지만, 오늘은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고~ 결국, 20바퀴도 돌지 못하고 여러 회원이 함께 쓰는 공간에서는 완전이라는 단어는 없다. 늘 대충~ 그렇게 오늘도 대충 머리를 말린다.  주말마다 가던 아들 집, 세종도 오늘은 쉬기로 하고 열흘만인가? 당구장을 찾았다.더위로 회원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제법 따라 한다는 소리를 듣던 난 연습을 안 한 탓에 제대로 맞히지 못하는 잘못하는 회원으로 추락했다. 연습이 그만큼 중요했다. 두 명씩 한팀으로 게임을 하면 짝꿍에게 미안하고 게임참여자의 민폐가 된다. 신남의 흥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냥 팀원에게 ..

도로 점령한 덤프트럭

6월 6일 오전 10시 15분경 현충일 공휴일에 해동이 수영장을 가기 위해 도로를 달렸다. 연지공원을 지나 삼계동 쪽 도로를 달리는데 덤프트럭 여러 대가 도로를 차지했다.속도마저 빠르게 달리며 3차선에서 2차선 1차선까지 들어서며 작은 승용차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여러 대의 덤프트럭은 1차선을 이어달리기까지 했다. 조금은 위협적으로 덤프트럭 달리기를 하듯 보였다. 곧이어 1, 2, 3차선 모두를 점령했다. 공휴일이라지만 트럭이 모든 도로를 차지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도착시각이 늦었나?앞으로 전 도로 차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실버아카데미

6월 5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에서 매주 수요일 두 시간(오후 1시 30분 ~ 3시 30분) 실버아카데미를 갖는다.오늘은 지난달 인사이동으로 이곳에 온 여미진 관장이 인사차 방문해주었다.  여 관장의 인사를 마치고 수업은 원활하지 않았다. 늘 있는 일이지만 수업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한다. 연세가 있다 하지만, 회원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빔을 연결하며 음향까지 준비하는 과정은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강좌는 ‘스며드는 맞춤형 인구교육’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강영미 강사가 강의해주었다. 베이비붐 세대에 늘어난 인구는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저출산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에 고령자가 늘어나는 현실에 적합한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내 국민학교 ..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수료식

5월 31일최근 들어, 붓는 다리는 통증까지 달고 나를 괴롭혔다. 오늘은 노래 교실에서 나들이 가는 날이지만 오후 복지관 수업이 있어 참석을 못 하고 병원을 찾았다.혹시 하지정맥인가? 의심하며 오전 병원을 찾아 CT 촬영에 초음파검사까지 마쳤다. 심하진 않다며 2주간의 처방전 약을 받아오며 오후 복지관을 찾았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수료식 현대자동차그룹,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의 사업지원과 도로교통공단, 김해중부경찰서 교육지원으로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5월 매주 금요일(10, 17, 24, 31일) 4회에 걸친 4일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열며 오늘 수료식을 했다. 고령 운전자들의 특성으로는 시각, 청각, 인지, 분별력, 반응속도 저하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간이..

스마트폰 활용법 – 키오스크 사용법

5월 30일오늘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에서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혔다.우리가 평소 쓰는, 쉬운 예는 커피자판기, 최근 식당에서 보는 무인주문기,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사용하는 음식 주문기 등을 가리키는 것이 키오스크다. 쉽게 무인주문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컴퓨터 자판기를 두들기는 나 역시 쉽지 않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 해하기에 오늘도 강사가 알려주는 데로 다시 배운다.인력 부족에 AI라는 기계에 의존해야 하는 시대에 살기에 배워야 한다. 병원을 가도 접수부터 수납까지 자판기라는 넓은 기계 앞에서 머뭇거리게 된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도 줄을 서서 무인주문기에서 내가 먹을 음식을 선택하고 결재까지 해야 한다.도서관, 영화관……. 등 사람을 대신해 기계 앞에서 주문 접수를 해야 한다. ‘키오스크 -..

백 세 인생 첫걸음 참여자 중간평가

5월 27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백주미 주임의 진행으로 추가 회원들과 백 세 인생 첫걸음 참여자 중간평가회를 했다.걸어온 시간을 뒤돌아보는 시간으로 듣고 모여 받은 수업 평가회도 좋을 것 같아 의견 나눔 시간을 가졌다.  4월 8일 시작으로 7월 15일 마치는 날까지의 중간, 7번째 날이다. 지난 교육들을 의논하며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 탓에 의견이 분분했다. 첫날은 자기소개하며 오리엔테이션 시간이었다. 두 번째 만남으로 첫 강의로 인생 설계는 강사와 우리들의 견해 차이도 있었기에 강사의 개인 활동을 너무 많이 주입해 이야기한 부분 빼놓고는 앞으로의 설계기에 좋았던 것 같았다.  세 번째 재테크는 참석 못 했다. 하지만 교육자들은 다시 한번 듣기를 요청했다. 네 번째 잊고 있었던 추억으로 들어..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5월 24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갖은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3번째 시간으로 김해 중부경찰서 지성훈 경찰은 회전 교차로 통행방법, 우회전 도로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강의해주었다. 고령자가 늘어 남에 따라 고령 운전자가 많아지는 현실에 운전자는 안전띠 꼭 착용과 안전띠의 중요성에 경각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교통사고위험으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특히 고령 운전자의 경우 시력/청력 저하, 반응속도, 대처능력,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경우가 있다. 교통사고는 브레이크와 엑셀 혼동, 전진 후진기어 혼동으로 큰 사고유발(급발진 유발), 돌발 상황 주의해야, 하며 예정된 것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기에 언제고 안전이 우선이다. 운전적성 정밀검사, 충분한 안전거리, 밤길 운전 삼가, 약 복용 후 운..

모바일 건강보험증

5월 23일5월 20일부터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정부에서 법을 그리 만들었기 때문에 가져가지 않으면 진료가 어렵다.  나도 21일 평소 먹는 콜레스테롤약 처방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었다. 다행히 지갑을 챙긴 상태여서 가능했지만,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따라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은 제시해야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받는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을 배우기 위해 찾은 복지관에서 다행히 박 강사에 의해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앱을 통해 깔게 되어 소개해본다. 먼저 폰에 있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쳐야 한다. 건강보험증 앱이 만들어지면 묻는 대로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을 지시에 따라 본인인증을 하면 찾기 쉬운 ..

백 세 인생 - 행복 노후 스트레칭

5월 20일강사는 건강백세 운동 교실 조끼를 입은 충청도 말씨로 정겹게 진행했다. 안 쓰던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서 하는 수업으로 대중가요를 부르며 손뼉도 치고 줄 없는 헬스줄넘기를 이용하며 전신 스트레칭을 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큰 글씨의 가사를 담은 노래책으로 반주를 듣고 노래를 부르며 박자에 맞춘 손뼉도 치며 불렀다 발란스 운동 즉 균형을 잡는 운동에 구령을 붙여가며 하는 이유는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헬스줄넘기로 척추에 도움 주는 운동 등 다양한 스트레칭을 했다.고개를 숙이면 혈압이 있는 사람은 안 된다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사진 찍는 걸 원하지 않아 설명이 충분하지 않지만, 집에 있는 헬스줄넘기로 기억을 더듬으며 연습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