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617

다친 내 다리

10월 30일지난 13일 걷기를 하며 징검다리에 다리가 빠져 어쭙잖게 다친 다리가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상에 뼈에 이상 없다고 엉덩이 주사와 3일 치의 약이 고작이었지만 다친 부위가 자꾸 부어올랐다.  서울과 세종을 다니며 고작 타박상약을 바르는 게 다였지만 부어도 너무 부어 굵은 다리에 바지가 걸려 입게 힘든 정도였다. 걷는 데는 이상이 없지만, 수영장에서 발차기가 어려웠다. 기판을 다리 사이에 끼고 팔로만 수영을 해야 했다. 견디다 못해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를 권했다.초음파로 알아낸 것은 혈관파열이었다.하여 부은 곳은 피가 고인 것이라고 해서 오늘까지 부어오르면 빼고 부으면 빼고 3번이나 피를 뺐다. 정형외과에서 왜 미리 알지 못했을까? 의문이 가고 환자인 나의 탓도 있다.내 다리는 나의 실수로 고..

김해 노복 실버아카데미 합천해인사 야외학습

10월 23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씩 갖는 실버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오늘은 차량 2대 80명이 나뉘어 합천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관람으로 야외학습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차창 밖 들녘은 누렇게 벼가 익어갔다.

‘교통안전 시뮬레이터 체험’ 체험실습

10월 17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17(목)~18(금) 이틀간 베테랑 교실 시뮬레이터 체험을 했다. 복지관 어르신들의 교통 안전운전 정착을 위해 가상체험 프로그램으로 차량 운전자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전면허소지자 중에 희망자들이 참여했다. 시뮬레이터는 서행으로 시작해 좌/우/중앙 도로 입성, 속도 내기, 뉴턴 하기, 급정거, 정차 등 다양한 체험으로 복지관 어르신들 운전자들의 대체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난, 모두 통과되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 살피며 교통 안전운전에 집중할 것이다. 마치고 나니 프로그램에 의한 집중 탓인지 잠시 눈이 피곤, 어질했다.

챗 GPT

10월 10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 강의를 듣는다.매주 한 번씩 듣지만 배울 때마다 신기했다. 오늘은 회원들 자리가 제법 메꿔졌다. 오늘 배운 것은 챗 GPT? 채팅인 듯한데~~??? 강의에 깊숙이 빠져들어 갔다. 아니 박이진 강사 매력에 빠졌을 것이다. 챗 GPT란? Open AI에서 개발한 GPT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검색창으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쉽게 말하면, 대화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플레이어 스토어'에서 ‘챗 GPT’ 검색으로 앱을 연다.대부분이 구글을 사용하기에 로그인 상태로 앱을 열 수 있다.  앱을 열어, 예를 들어 아래사진 2번에 메시지 창에 '경주 3박 4일 70대 4명 여행..

영화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가수 임영웅)

10월 9일한글날, 수영장도 가지 않고 밀린 빨래를 삶으려고 준비 중에 전화 한 통이 울렸다.조금 불길했지만 받았다. ‘지연씨 뭐해? 시간이 되면 임영웅 토크 영화 보러 가자.’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가수 임영웅 팬이기의 마음이 움직이고 밀린 걸 오늘 하려고 했는데, 임영웅이라는 말에……. ‘어찌할꼬?’ 고민하는데~‘지연 씨야 가자, 우리 딸이 가기로 한 건에 혼자 가기가 그러네, 갈 수 있지?’나도 모르게 ‘아, 네 형님 갈게요.’ 빨래는 또 다음 주말에 해야겠다. 형님은 영화 시간을 한 시간 일찍 알고 나오시는 바람에 중국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인기가 있기 전, 티브이에서 ‘미스터 트로트’ 하기 전에 노래 교실에 와서 노래 부르는..

비 오는 연지공원

10월 7일지난밤에 많은 비가 내렸다.이른 아침 비는 오락가락, 그래도 비는 싫지 않았다. 복지관에서 수영장 오랜 친구 정숙이를 만났다. 그녀는 오래전 수영을 그만두었었다.잠시 그동안에 밀린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복지관에서 서로 교육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친구는 강의실로 나는 당구장으로 향했다. 당구장 형님과 친구, 나와 아우는 복식조로 포켓볼 한게임을 했다. 웬일 우리 편이 계속 이겼다. 그저 재미있게 즐겼다.게임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 아쉽지만, 김해헌 집 봉사활동을 가야 했다. 김해헌 집에 도착해 늘 하던 데로 헌 집 문에 헌혈자가 입장하면 ‘어서 오세요. 문진은 하셨을까요?’ 하고 묻는다. 하면 대부분은 ‘네, 아뇨.’ 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50대 후반의 여성 헌혈자가 ..

2024년 김해시 노인의 날 기념공연

10월 5일어제에 이어 오늘은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3개의 김해/동부/서부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의 ‘노후는 뷰티풀, 무대는 원더풀’ 이란 주제의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변신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고 대단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당구장 회원 구봉희(86세) 어르신은 남자 역할의 댄서로 멋진 댄스스포츠를 보여주었다.또 다른 당구장 회원 김숙자 어르신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40명과 하나가 되어 노년의 아름다움을 들려주었다. 그 밖에 오카리나, 풍물 장구, 통기타 등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회원들도 관람하며 격려의 손뼉도 쳤다. 그분들의 아름다움을 외쳐봅니다.노년은 아름다워라, 젊음이 네가 오너라, 아름다움은 영원하여라~~~

김해 복지박람회

10월 4일2024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를 겸한 복지박람회가 김해 수릉원 일대에서 ‘축제愛 빠지고 복지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4일과 5일 양일간 열렸다. 4일, 행사장에는 김해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40여 개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복지관 홍보 및 노인 교통안전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교통안전 베테랑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고령 운전자들로 안전운전에 대한 설명서와 열쇠고리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치는 역할을 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복지관 어르신들의 손에 홍보용품을 들고 시민들과 바쁜 걸음을 멈추게 하고 안전운전하자는 설명도 잊지 않고 하며 어르신들 각자 맡은 역할은 끝까지 해냈다.  노인복지관에서는 ‘아름다운 노인을 꿈꾸며! 유 퀴즈 Know-人(노인)’라는 ..

‘태풍 풀라산’이 지난 후

9월 22일어제~ ‘태풍 풀라산’의 비바람은 오간 데 없고 뉴스에도 나왔던 이곳 김해 연지공원은 평화로웠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걷기를 하는 난 저녁 8시 전헌협 영통회의 선약이 되어있어 오후 3시에 연지공원을 찾았다. 연지공원에 운동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할 정도로 너무나 평온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빠른 안전안내문자 덕분일까? 암튼 편안해 보이는 건 좋지만 어제의 폭우로 피해 상황이 어찌 되는지, 찾아보지 않았다. 이번 폭우의 원인은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 때문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커다란 비 피해로 고통받는 가정이 없길~~~~ 공원에 은행나무는 너무도 태연하게 열매를 주렁주렁, 가을을 향해 달려갔다.걷느라 등줄기와 온몸에 흐르는 땀방울에도 연못에서 하늘 향해 ..

물벼락 맞은 김해

9월 21일김해에 30년 가까이 살면서 오늘같이 많이 내린 비를 본 적이 없었다.호우경보까지 내리며 대중교통 구간 구간이 멈추고 도로가 잠기고~ 문밖출입이 어려울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밤 12시에서 두 시까지는 번쩍거리며 때리는 천둥소리에 잠은 오락가락, 새벽 4시경  빗소리에 다시 잠이 깨기도 했다. 수영장 가는 건 엄두도 내지 못했다. 방송에서는 400밀리의 극한의 폭우라고 표현할 정도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다.창밖을 살피며 하늘도 보고 바깥 풍경도 살폈다.  빗소리까지 심하게 들리는 빗속에도 겨우겨우 다니는 차들은 거북이걸음이다. 개인택시를 하는 남편이 걱정되었다. 당구장 형님들과 선약이 있었지만, 전화로 약속을 취소해야 했다. 오전 7시경 출근했던 남편도 장유 차로에 물이 차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