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1443

해반천 걷기 3/13

3월 13일 오전, 봉사활동에 두 군데를 걸어서 활동하고 오후, 남편과 해반천 8,000여 걸음에 하루 총 14,281보를 걸었다. 수영장도 코로나 19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 상태, 수영도 못하고 집에 갇혀 살다시피 한 달여를 보내며 무리하게 걷게 되었다. 해반천을 걷는 시민들도 제법 많았으며 강아지들과 동반한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초록의 잔디에서 봄나물을 캐는 여인네들도 곳곳에 자리를 차지했다. 걷기를 마치고 미니 김밥에 육개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남편은 친구와 나는 집으로~~ 다리가 뭉치는 듯했지만, 기분은 상쾌한 하루이었다.

아들 결혼 준비로 오른 대전

3월 7~9일 12시경 김해를 나서 진해 용원 회센터를 찾았다. 아들 집에서 사돈을 만나기로 했기에 생선회를 좋아하는 며느리 입에 맞춰 생선회센터를 들리게 되었다. 고속도로 저 멀리에는 꽃들이 봄을 알리고 있었다. 현풍 휴게소쯤에서 빗방울이 떨어졌다. 황간휴게소에 잠시 들렸지만, 인적이 드물었다…. 생선회와 주꾸미, 물미역 등은 며느리의 대환영을 받았다. 물론 사돈들도 잘 드셨다. ‘앞으로 김해보다 청주가 가까우니 아들 내외를 잘 부탁한다’라며 준비해간 앞치마를 선물했다. 며느리는 내게 액세서리 목걸이를 선물했다.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3월 8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아들 내외가 깰 때까지 조용히 주방으로 가 해장국을 끓이며 아점을 하고 안사돈을 만나 결혼컨설팅 업체가 의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