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숍 다니며 2월 9일 남편은 지난밤 기분 좋아 마신 술로 잠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아들과 태은이 드레스투어에 사부인과 함께 가기로 했다. 먼저 카페에 도착해 아들을 보자 주책없이 눈가에 눈물이 또 고이기 시작했다. 사부인과 태은이 도착해 일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고 드레.. ♣ 여행/☞ 나의 일상 2020.02.13
상견례 2월 8일 참 바쁜 하루로 이날은 긴장도 되는 날이었다. 예비며느리 오빠께 인사시키기 위해 대전서 안양 안양서 강남결혼식장 그리곤 대전의 일식집으로 향했다. 식당을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주책~ 점잖은 듯 밝은 표정에 사돈부부와 눈에 뜨인 멋진 사돈총각~ .. ♣ 여행/☞ 나의 일상 2020.02.13
친정 집안행사 - 조카 호중이 결혼 2월 7일 오전 급식봉사를 마치고 오후 남편과 대전 아들 집으로 향했다. 기숙사 생활과 원룸생활과는 다르게 아들이 장만한 아파트로 가는 길이다. 난 우측 손목 인대가 늘어나 부목을 한 상태로 약간의 음식과 아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주섬주섬 챙겨 캐리어에 담아 차에 올라 용원에서 예.. ♣ 여행/☞ 나의 일상 2020.02.10
영화 ‘써니’를 보며 2월 3일 가끔씩 허리통증으로 수영을 마치고 도수치료를 받으며 무릎, 물리치료를 함께 받았다. 병원원장님은 내게 말했다. ‘나이를 이렇게 많이 먹었어요, 조심해야 합니다’ 원장과는 40대 초반에 만나 육십 중반까지 진료를 받으니 여전히 원장에겐 난 40대 배구하던 환자로 보인듯했.. ♣ 여행/☞ 나의 일상 2020.02.03
아들과 쇼핑 1월 26일 비가 오락 가락, 구정 다음날인 이날 아들과 장유아울렛을 찾았다. 어제 먹고 남은 떡국을 먹는 아침상에서 느닷없이 아들은 ‘어머니 저랑 쇼핑가요’ 했다. 아버지를 닮아 쇼핑을 잘 안하는 아들의 제안이기에 밥상을 물리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며 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 ♣ 여행/☞ 나의 일상 2020.01.27
진하해수욕장 1월 24일 아침에 눈을 뜨니 구정 명절 연휴로 내려와 함께 잠을 잔 아들은 눈 뜨기 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문제 한번 일으키지 않고 바르게 자라 온 아들이 곧 결혼을 한다니 그 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며 자는 아들의 손을 잡아보았다. 임신 37주 만에 수술로 태어난 아들은 51cm, 3.8kg.. ♣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2020.01.24
친정오빠 선물 1월 23일 2월 9일 친정오빠의 아들이 결혼을 하지만 사별 후 홀로 사시는 오빠는 아들의 결혼 통보만을 받는 상태라고 했다. 오빠 공장 일을 돕고 있는 37살의 조카는 일찍부터 여친이 있었지만 홀로 계신 오빠로 미안해서 결혼을 미뤄왔던 것 같다. 그런 조카가 여친과 날을 잡고 결혼식을 .. ♣ 여행/☞ 나의 일상 2020.01.23
친정에 오르며 1월 10일 전국헌혈협의회 총회를 앞두고 서울에 오르며 먼저 친정 영등포에서 하루 쉬기로 했다. 지치고 피곤한 몸은 깨다 자다를 반복하며 조치원에 도착해서야 정신이 들었다. 아들과도 통화를 하며 가방에서 커피를 꺼내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이놈의 고질병 허리통증이 또 괴롭.. ♣ 여행/☞ 나의 일상 2020.01.13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1월 1일 지난해 12월 27일 저녁에 아들은 대전에서 내려와 편히 쉬지도 못했다. 대전 괴산 안동 포항으로 운전하고 다니며 아마도 피로가 쌓여서 가진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했다. 늘 김해에 내려오면 조용한 성격의 아들은 말없이 곳곳을 정리하며 치워주고 가곤했다. 이번역시 .. ♣ 여행/☞ 나의 일상 2020.01.01
대전 괴산 안동 포항 김해 12월 28일 어젯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대전아들이 신정까지 휴가를 내서 내려와 주었다. 자식이라서인지 아들만 보면 늘 든든하고 난 행복했다. 그런 아들과 긴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을 맞았다. 12월 29일 수상안전요원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남편택시를 새로 뽑았기에 늘 해 왔던 데로 부.. ♣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