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 8월 29일 오늘도 남편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저녁식사 후 아파트 단지 내를 돌았다. 단지 내를 도는 사람은 나 말고 더 있었다. 한 바퀴가 450m는 되는 듯했다. 남편이 걱정되어 어찌해야 하는지 생각에 잠기며 어두운 밤을 그냥 걸었다. 얼마를 걸었을까, 거리를 측정하는 지도 ‘.. ♣ 여행/☞ 나의 일상 2017.08.30
아침산책 8월 27일회복이 더딘 남편을 위해 산책을 권하며 아침 산책을 했다. 해반천 산책로를 가는 길에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는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게 했다. 번갈아가며 울어대는 매미소리와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한발 뒤에 서서 남편 뒤를 따랐다. 이른 시간 날씨는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 ♣ 여행/☞ 나의 일상 2017.08.27
이른 시간 걸으며 8월 26일 아침 6시,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선선한 시간에 남편과 거리로 나섰다. 남편은 의사로부터 가벼운 운동을 지시받았기에 8일 만에 거리로 나선 것이다. 거리는 환경미화원이 다녀 간 듯 깨끗했다. 김해 해반천을 걸었다. 걸음이 빠른 나는 남편 걸음을 맞추기 위해 남편 뒤를 따.. ♣ 여행/☞ 나의 일상 2017.08.26
남편입원 8월 21~ 23일 남편은 지난달 말경 건강검진을 받으며 발견하게 된 위에 있는 선종을 제거하기 위해 대학병원을 가야했다. 수소문 끝에 빨리 할 수 있는 대학병원을 찾아 일요일인 어제 남편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을 했다. 봉사활동도 잠시 쉬기로 했고 수영도 한 달 연기, 활동도우미 일도 .. ♣ 여행/☞ 나의 일상 2017.08.21
비 소리 8월14일얼마만인가, 비가 내렸다. 메마른 대지는 해갈이 되었는지~ 비는 많게 작게 종일 내렸다. 이른 시간, 밤늦은 시간까지 울던 청량한 매미소리는 비 소리로 잠이 들은 듯 듣지 못했다. 버스에 올라 친구전화를 받고 내 마음은 버스보다 더 빨리 달렸다. 비는 반가운 이소민 친구와 함께.. ♣ 여행/☞ 나의 일상 2017.08.15
자동차 세차 8월 12일아들은 지난 7월 초 출장으로 제주도로 가족 휴가를 미리 다녀 온 적은 있지만 그제 목요일 여름휴가로 집에 내려와 있다. 지난달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신호가 발견되어 갑작스러움에 다시 검사를 위해 아들이 앞장을 섰고 이달 20일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예약했다. .. ♣ 여행/☞ 나의 일상 2017.08.13
시끌벅적 2박3일 7월 21일 밤 11시, ‘집 도착했어요.’ 반가운 아들전화, 아파트 3층 아래로 내려갔다. 주말을 이용해 남동생가족은 서울서 대전까지 기차를 이용한 뒤 대전역에서 아들차로 김해까지 내려왔다. 서울서 조카들까지 직장 퇴근하고 내려오려니 시간이 늦을 수밖에 없었다. 동생은 여전히 교.. ♣ 여행/☞ 나의 일상 2017.07.23
동생가족의 축하를 받기도 6월 29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고 올케와 남대문시장을 쇼핑을 했다. 남대문시장은 언제 찾아도 사람들이 많았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많은 인파를 뚫고 더위를 피하며 동생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동생내외는 ‘이런 날 그냥 넘길 수 없다’며 평소 내가 좋아했던 맛있는 곱창 집을 찾았.. ♣ 여행/☞ 나의 일상 2017.06.30
송도 나들이 6월 24일 지난 5월 초 김해에 내려온 아들은 연락도 없이 어젯밤에 집에 왔다. 반가웠다. 반가움은 늦은 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맥주가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난 가볍게 입만 축였다. 이른 아침, 남편은 출근을 하셨고 자는 아들모습을 보고 수영을 다녀왔다. 아.. ♣ 여행/☞ 나의 일상 2017.06.25
부모님 산소로 시누이들과 소풍 6월 22일 남편과 경북 안동 부모님 산소에 가기 위해 새벽 5시 눈을 떴다. 내게는 이른 시간이다. 밑반찬을 싸고 밥을 하고 준비해서 집을 나선시간이 6시 8분, 집을 나서기 전에 반말짜리물통에 물을 준비했다. 남편은 ‘뭐 하러 가져가느냐’며‘밥을 해먹을 거냐’고 궁금해 했다. 대구 .. ♣ 여행/☞ 나의 일상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