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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세 인생 첫걸음의 베이비붐 세대’ 특강

4월 8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60세~75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김해시 평생 교육 분야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백 세 인생 첫걸음의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무료 특강을 마련했다. 베이비붐 세대란? 전쟁 후 베이비붐의 사회적 경향에서 태어난 세대로 1960년대에 걸쳐서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특히 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이른다. 라고 컴에 나와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심우영 관장은 ‘귀한 시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런 베이비붐 세대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전체 회원님들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복지를 정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어르신을 위한 인생 설계법의 젊은 세대 소통법으로 맞춤형 ..

봄에 찾은 변산반도 채석강

4월 5일세종 아들 집에 가기 위해 지인의 도움으로 구포역까지 도착했다.지인에게 선지국밥을 대접하고 김해로 돌려보냈다. 고마웠다. 여행인지, 귀가인지~ 역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한곳을 응시하며 오를 준비한다. 나도 가방을 챙기며 타는 곳으로 향했다. 정시에 도착한 기차에 몸을 싣고 아무 생각 않고 잠을 청했다.뒷좌석에 돌쯤 된 아기의 칭얼거리는 소리는 한참을 보챘지만 내 손자 생각에 그냥 우는 소리도 자장가로 대전까지 잠을 청했다. 정말 두 시간 이상을 기차인지 집인지도 모르고 잠이 들었다. 대전역에는 출장 다녀온 아들이 배웅을 나와주었고 아들 직장동료 부친별세로 천안장례식장으로 바로 달렸다.아들의 얼굴은 출장의 피로함이 영역했다. 외식을 거부하며 집에서 따뜻한 ..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회원 봄나들이

4월 4일240404 당구회원 포항,경주 나들이 (youtube.com) 뿌연 안개 사이로 울긋불긋 곱게 차려입은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 당구장 어르신 43명은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오전 7시 10분 출발 시각에 앞서 심우영 관장은 나들이 가는 어르신들께  무사히 다녀오시라고 일일이 배웅해주었습니다. 출발하는 차량에서 당구장 김영윤 회장님은 관광 가이드 이상으로 나들이 장소 안내 설명을 해주었으며 건강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자고 하며 당구장 연중행사 예정도 덧붙여 말해주었습니다. 울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는 시래깃국에 나들이 설렘을 두 가지 밑반찬으로 곁들여 진수성찬 같이 먹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골굴사,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 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이 있는 곳으..

실버 아카데미 – 주택연금 바로 알기

4월 3일새벽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종일 내렸다.해동이 수영장 가는 이른 아침에 아들은 내일과 모레 출장이라고 알리며 귀가하는 금요일 오후 3시경을 맞춰서 세종에 오라는 카톡이 날아들었다. 친구와 점심 약속이 되어 있어,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 친구의 약속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친구는 기차 시간까지 넉넉하다고 점심 약속에 참석하라고 했다. 곤란한 상태로 복지관에 들러 복지관 친구들과 복지관 식당 점심을 먹고 실버 아카테미 강좌에 참석했다.  주택금융공사기초연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같이 받을 수 있다.주택연금(실시는 15년 정도 되었다)을 받으면 살아 있는 동안 소유는 자신 것이지만 세금, 담보를 내야 한다.세계 최장수인 프랑스 잔느 칼망(122세)는 90세가 되었을 때, 마..

복지관 4/ 1

4월 1일 복지관 식당에 봉사자가 적은 날이라고 지원요청을 했다. 주말마다 세종을 다니며 무리를 했는지 며칠째 감기로 고생 중이다. 그런데도 근심, 걱정으로 한숨만 쉬고 있기보다는 움직여보자는 맘으로 약을 챙겨 먹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중국 여성이 반갑게 맞이했다. 그녀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지만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알아듣는 듯 고개 몇 번 끄덕이며 들어주기만 했다. 차츰 복지관에 봉사원이 차기 시작했다. 몸에서 열이 나는 듯했다. 챙겨간 약을 먹으며 뜨거운 물로 목을 축였다. 나가야 하나 그냥 이야 하나 고민할 때쯤 차츰 몸이 회복되어갔다. 휴식을 취할 때쯤, 어제 결혼식 참여에 감사의 톡을 받았다. 나도 4년 전에는 저런 모습이었는데 하며 혼주의 사진을 훑어봤다. 같이 봉사를 하며 아파트 위아래 ..

봄비에 부추전

3월 28일 어제 수영장 형님은 내게 ‘지연아 낼 수영 꼭 온 네이~’ 하셨다. ‘네? 네......’ 아침부터 비가 상당히 내렸다. 우린 08시 실버반 수영회원으로 최근 다니던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이 공사하는 관계로 조금 떨어진 해동이 수영장을 다니고 있다. 하니 더부살이? 를 하는 격이다. 그곳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형님 중 한 분은 밭에서 캔 쑥으로 떡과 도토리묵을 해오신 것이다. 그걸 나눠 먹고자 어제 내게 귀띔을 해주신 것이다. 언제나 먹을거리가 생기면 나를 챙겨주시는 고마운 형님들이시다. 그곳 휴게실에서 자리 잡아 09시 수영하는 내 친구까지 초대해주었다. 그 자리에서 초대받은 친구는 자판기 셀프 커피를 사서 나눠 먹으며 하하 호호~ 해동이 수영회원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밖은 봄을 재촉하는..

영화 - '댓글 부대'

3월 27일 감기 기운이 있는 친구와 저녁을 가볍게 김밥으로 하곤 커피까지 들고 문화의날인 오늘 친구와 영화관을 찾았다. 오늘은 문화복지정책의 하나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문화의날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00~21:00 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는 50% 할인 가격이며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할인 적용이 안 된다. 영화 – 댓글부대 인터넷에서 떠도는 댓글들을 듣고 보면서 과연 어찌 만들어지는 걸까, 생각하며 보게 되었다. 임상진(손석구) 기자는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했지만, 오보 거짓 기사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오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에 제보자를 만나게 된다. 영화 속에서도 돈이면 뭐든 되는 세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조금은 무서웠고 안타까..

실버 아카데미

3월 27일 무릎과 족부 관절질환에 관한 강좌에 이어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처방전에 의한 약들은 염증의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뼈 주사는 스테로이드로 붓고 살이 찔 수 있으며, 관절이 남아 있는 상태에 맞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약 복용으로 내과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인들이다 보니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내 건강은 건강할 때 나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 2교시는 스포츠강사 강희정의 건강스트레칭이었다. 음악에 맞춰 온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의 율동으로 경쾌한 시간이었다. 아쉬운 건 14:40~15:30분 사이인 15시에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관계로 그걸 타고 가야 하는 회원들은 수업 중에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사는 수업을 열심히 진행해주었..

친구의 위로를 받으며

3월 26일 최근 집안에 안 좋은 일로 맘고생 하며 수영장 친구 모임에 응하지 못했었다. 그저 아침에 수영장 물에서 만나 수영하곤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을 빠져나오는 내가 이상했던지 오늘은 친구가 나를 붙잡았다. 내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김을 말하자, 그녀마저 놀라며 ‘시간이 해결해준다.’라며 내게 격려와 위로를 하며 점심까지 챙겨주었다. ‘친구야 고맙다.’ 하며 친구의 식사 자리에 응했다. 그녀는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나이 들어 생기는 얼굴의 주름이 사진에는 더 깊이 파여 밉게 나온다며 앞치마로 얼굴을 가렸다. ‘애 너 배 나왔어.’ 하니. 손으로 배를 가리며 내게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친구는 웃음기마저 빼앗아간 나를 위로하기 위한 동작을 취해주었다. 그래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정말, 세월이 약이겠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