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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267회를 마치며

4월 23일음력 3월 15일 친정 부모님 제삿날이다.친정 오빠가 돌아가시고는 산에서 친정 동생과 모시고 있다. 남편과 지난주 아들 생일 겸 세종 아들 집에 다녀오며 성묘를 먼저 다녀왔다. 오늘은 양력 아들 생일이기도 했다.아들이 좋아하는 마른오징어 한 축을 십육만 원이라는 거금 드려 구매해 선물을 전달했다. 그런데 안에는 곰팡이가 나 있어 조금은 미안했다. 죽도시장 상인이 원망스러웠다. 마른오징어도 속을 보고 사야 한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아들에게 전화 축하를 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수영하고 지난 1월 이후 부적격으로 하지 못한 헌혈을 위해 김해 헌혈센터를 찾았다.간신히 혈장을 할 수 있었다. 헌혈할 수 있는 나 자신에게 고마웠다. 이로 인해 헌혈 300회 목표는 앞으로 33회가 남았다.내 건강 ..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 2024년 대표자회의

4월 20일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회장 이상성) 2024년 대표자 회의가 창원에 자리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6층에서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를 뿌리는 중에 전국에서 달려온 전헌협 회원들은 회의에 앞선 12시 창원헌혈센터 앞에서 헌혈캠페인도 펼치며 오후 2시 경남지사 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는 혈액 관리본부 송철희 팀장, 경남혈액원 하성재 원장과 대구 달서구 갑 홍석준 국회의원이 자리했다. 이날 1부 개회식에서 홍석준 국회의원의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한 법안 국회 통과 등 다양한 헌혈 관련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제9대 이지연 회장과 최승훈 사무처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경남혈액원 하성재 원장 격려사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갈 ..

스마트폰 활용법 (배터리 수명에 대해)

4월 18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을 배우고 있다. 오늘은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기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복지관의 어르신 60세 이상의 실버 반이어서 조금은 더디게 가지만 눈높이 강의로 박이진 강사의 재치와 익살을 보태서 더욱 재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충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 안 하고 귀가 후 무작정 충전부터 시키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또, 밤새 충전을 시켜 놓고 아침에 혹은 출근을 하며 충전기에서 폰을 분리하지 않던가. 그리하면 2년이 될 때쯤,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어 새롭게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나, 폰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을 것이다. 폰 속에 있는 기능 중에 ‘디바이스 케어’를 들어가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랜 시..

친구의 위로

4월 16일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노래 교실도 두 군데를 끊어놓고 최악의 4월을 보내며 노래 교실도 건너뛰고 가지 않고 있다.더러는 우울감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며 우울감을 잊도록 하라지만 아들의 슬픈 소식에 엄마가 즐거울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겨우 수영장만 다닐 뿐이다.당구장에서도 최선을 다한다지만 머릿속은 온통 아들 생각뿐이다. 그저 시간만 보낼 뿐이다. 그걸 아는 친구는 가끔 내게 밥까지 사며 위로해주고 있다.내게 힘을 주지만 현실에서 이겨야만 살아갈 수 있기에 아들이 잘 이겨내기만을 기다릴 뿐이다.그렇게 오늘도 친구의 위로를 받으며 식사와 커피까지 함께 했다.그저 고마울뿐이다.....  친구와 취미가 달라 친구는 다른 복지관으로 향하고 나는 내가 소속되어있는 복지관으로..

백 세 인생 첫걸음 특강 <행복한 인생 설계>

4월 15일 새벽 5시에 세종시 아들 집에서 충북 괴산 부모님 산소에 들려 오후 특강을 위해 빗속을 뚫고 김해에 도착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복지관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백 세 인생 첫걸음특강, 두 번째로 강의실에 들어섰다. 들어서는 순간 낯익은듯한 아담한 여성분이 눈에 띄었다. 강사 이름도 ’최정란‘ 그 이름은 아들 고교 시절 미술 담당 선생님 이름과 같다. 벌써 20년, 실수할까 조심스레 물었다. ‘장유고교 미술 선생님~? 강지환(신우) 엄마입니다. ’아~ 내 어머니~~~‘ 그녀였다. 20년이란 세월 속에 선생님도 그대로인 듯, 조용한 성품, 그대로였다. 난 그 당시 학부모회장이었기에 그분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우연한 일이 다 있네! 하며, 그동안 나는 잘살았나, 조심스레 나를 되..

‘백 세 인생 첫걸음의 베이비붐 세대’ 특강

4월 8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60세~75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김해시 평생 교육 분야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백 세 인생 첫걸음의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무료 특강을 마련했다. 베이비붐 세대란? 전쟁 후 베이비붐의 사회적 경향에서 태어난 세대로 1960년대에 걸쳐서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특히 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이른다. 라고 컴에 나와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심우영 관장은 ‘귀한 시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런 베이비붐 세대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전체 회원님들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복지를 정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어르신을 위한 인생 설계법의 젊은 세대 소통법으로 맞춤형 ..

봄에 찾은 변산반도 채석강

4월 5일세종 아들 집에 가기 위해 지인의 도움으로 구포역까지 도착했다.지인에게 선지국밥을 대접하고 김해로 돌려보냈다. 고마웠다. 여행인지, 귀가인지~ 역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한곳을 응시하며 오를 준비한다. 나도 가방을 챙기며 타는 곳으로 향했다. 정시에 도착한 기차에 몸을 싣고 아무 생각 않고 잠을 청했다.뒷좌석에 돌쯤 된 아기의 칭얼거리는 소리는 한참을 보챘지만 내 손자 생각에 그냥 우는 소리도 자장가로 대전까지 잠을 청했다. 정말 두 시간 이상을 기차인지 집인지도 모르고 잠이 들었다. 대전역에는 출장 다녀온 아들이 배웅을 나와주었고 아들 직장동료 부친별세로 천안장례식장으로 바로 달렸다.아들의 얼굴은 출장의 피로함이 영역했다. 외식을 거부하며 집에서 따뜻한 ..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회원 봄나들이

4월 4일 뿌연 안개 사이로 울긋불긋 곱게 차려입은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 당구장 어르신 43명은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오전 7시 10분 출발 시각에 앞서 심우영 관장은 나들이 가는 어르신들께 무사히 다녀오시라고 일일이 배웅해주었습니다. 출발하는 차량에서 당구장 김영윤 회장님은 관광 가이드 이상으로 나들이 장소 안내 설명을 해주었으며 건강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자고 하며 당구장 연중행사 예정도 덧붙여 말해주었습니다. 울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는 시래깃국에 나들이 설렘을 두 가지 밑반찬으로 곁들여 진수성찬 같이 먹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골굴사,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 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이 있는 곳으로 수직의 계단을 이용해야 하므로 김 회장은 안전을 우선으로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