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하며 오른 길 1월 12~14일 비오는 김해를 벗어나 기차를 오르며 영등포로 향했다. 대구를 지나가 눈 덮인 거리를 보게 되었다. 서울역에서 올케의 마중을 받았다. 찬 공기가 온몸을 에어쌓다. 서울이었다. 올케는 날씨가 풀린 거라지만 내게는 너무도 추었다. 올케와 남대문시장 맛 집을 찾아 배 둘레를 .. ♣ 여행/☞ 나의 일상 2019.01.15
접촉사고 퇴원 1월 11일 병원에서의 아침은 눈부신 창가의 햇살을 받으며 담 붙은 등짝을 일으켜 세웠다. 접촉사고에 모두가 당황하며 다행히 한명은 통원치료, 두 명은 입원신세를 지며 병원에서 오전오후로 열심히 물리치료를 받았다. 봉사도 잠시 쉬며 수영장 친구들에겐 일이 있어 부산에 와 있다며 .. ♣ 여행/☞ 나의 일상 2019.01.11
2019 해돋이 1월 1일 아파트 13층에서 저 멀리 붉은 빛의 2019년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름답다. 그 이상은 생각나지 않았다. 언제고 거짓 없이 속을 태우며 떠오르는 모습에 난 무엇을 빌었을까?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태양이 우리를 향해 늘 비추듯 우리내 인생도 아름.. ♣ 여행/☞ 나의 일상 2019.01.01
막창구이 12월 17일 곱창(소의 작은창자)도 대창(소의 큰창자)도 막창(소의 위)도 맛있다. 저녁 식사도 준비 안한 상태에 며칠몇날을 벼루다 오늘, 퇴근하는 남편에 의해 막창을 먹을 수 있었다. 남편은 별로 좋아안하지만 마누라인 내가 먹고 싶다면 양보하며 자리를 마련해준다. 딱히 맛있는 집은 .. ♣ 여행/☞ 나의 일상 2018.12.17
춥다 추워, 하지만 오후는 따듯했다. 12월 9일 남편과 오늘 주남저수지로 나들이 가기로 일주일 전, 약속을 했었다. 남편은 일찍 집 앞 경운산에 가볍게 등산을 하고 온다고 오전 10시쯤 출발하자고 전날 말을 했었다. 아침, 상당히 추워짐을 느꼈다. 그래도 차를 타고 가는 것이기에 문제없게 지, 하며 아침을 맞았다. 오전 7시 3.. ♣ 여행/☞ 나의 일상 2018.12.09
초겨울에 머물러 있는 봄 11월 28일 늦가을임에도 날을 따듯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가 하면 따듯한 햇빛이 비추니 가을인지 초겨울인지~~ 거리마다 가을 단풍은 낙엽 되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뒹구는데 아파트 산책길에도 영산홍이 계절 모르고 꽃이 만개 했다. ♣ 여행/☞ 나의 일상 2018.11.29
남편친구들 집 초대 11월 23일 경북안동이 고향인 남편은 언잰가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내게 말을 던져주셨다. 난 그러죠~ 했다. 친구들은 서울서2, 울진서1, 부산서3, 안동서1명 각각 오기로 했다. 2박 3일간~ 아마도 처음으로 집 초대를 하는 것 같다. 남편이 좋아하는 돼지갈비찜부터 음식준비를 부탁.. ♣ 여행/☞ 나의 일상 2018.11.26
세숫대야에서 먹는 육개장 10월 20일 주말, 남편과 김해 해반천을 돌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세숫대야 냉면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점 근처에 다다르자 입구에는 ‘한우양지 육개장+김치찜~’ 이라고 적혀있었다. 어머나~신 메뉴를 만들었나 보네! 겨울메뉴였구나, 하며 식당으로 발을 옮겨놓았다. 직원들이 분주하.. ♣ 여행/☞ 나의 일상 2018.10.22
체육관을 찾아 10월 2일 수영을 마치고 노래교실을 가기에 앞서 학생체육관을 들렸다. 삼락회원들이 배구를 즐기고 계셨다. 80순을 바라보는 연세에 에너지 넘치는 건강한 분들이시다. 그 분들께 방해가 될까 몇 장의 셔터로 추억을 남기고 조용히 체육관을 빠져나왔다. 허리만 괜찮았어도 배구공을 만.. ♣ 여행/☞ 나의 일상 2018.10.02
파도소리 들으며 휴식 9월 25일 추석연휴 덕분에 잠자리에서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늦은 아침을 먹었다. 오늘 밤 대전에 올라간다는 아들을 위해 나머지 시간은 바닷가를 찾기로 했다. 난 나들이에 기본 커피포트에 물을 담고 커피와 과일 등 주전부리 될 만한 것들을 담는다. 휴가철이나 연휴휴가철은 도로에서 .. ♣ 여행/☞ 나의 일상 20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