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이동선 홍보부장님 7월 11일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부산 반여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동선 원로 홍보부장님을 찾아뵙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84세,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봉사원 조끼를 벗고 평범한 일반인으로 자택에서사실상 휴양중인 전 부산원불교봉사회에서 홍보부장을 역임했던 이동선 .. ♣ 여행/☞ 나의 일상 2018.07.11
5잎 클로버 7월 9일 장마철이기에 언제고 비가 온다고 생각하고 우산 한 개쯤 챙기며 집을 나선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다. 수영장 휴관일이다. 아침은 흐렸다. 하늘은 생각 없이 비를 뿌렸다. 그냥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기만 했다. 보이는 빗물은 투명하고 맑았다. 그냥 비시시 웃고 말았다. 십대에도 안하던 멍 때리는 내 행동에 웃게 되었다. 김치찌개로 배 둘레를 채우고 빗길을 천천히 걸었다. 순간 비가 쏟아졌다. 우산을 받치고도 처마 밑에서 잠시 쉬어갔다. 버스를 탔다. 승객은 나를 비롯해 3명이다. 운행에 어려움이 있겠다, 오지랖을 펴보며 이용자가 있는 학교 앞 승강장에 내렸다. 난 멀리 걸었다. 시간이 남았기에 선택한 길이다. 해반천을 걸으며 클로버가 운집해있는 곳에 우산을 받쳐 들고 클로버들과 눈싸움을 했다... ♣ 여행/☞ 나의 일상 2018.07.10
비보로 남해 다녀오며 7월 7일 수영회원들과 휴게실에서 커피와 더불어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남해에서 비보가 날아들었다. 며칠 전 강낭콩을 받으며 방송출연의 축하통화를 했던 경심아우의 친정어머님이 타계하셨다는 비보를 전해들은 것이다. 남편이 쉬는 날로 주말 도로가 복잡해지기전에 다녀오자.. ♣ 여행/☞ 나의 일상 2018.07.08
걷기동아리 인어공주와 점심 6월 28일 수영장 회원들과 수영 외에 지난해 10월부터 걷기동아리와 함께 하고 있다. 수영장 구조 변경으로 3개월가량 걷기도 하고 타 수영장을 다니기도 하면서 아지매들의 추억은 특별했다. 살 빼기 위함이 아니고 먹으러 다니는 듯 먹을거리가 있으면 회원들과 나눠먹으려 너나 할 것 없.. ♣ 여행/☞ 나의 일상 2018.06.30
꼼지락거린 일요일 6월 24일 일요일 아침 늘어지고 자고 싶었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날은 유독 잠에서 빨리 깨는 이유는 뭘까? 허리 스트레칭부터 20여분을 했다. 어슬렁거리며 화분을 쳐다보며 ‘오늘 샤워하는 날이지 잠시만 기다려’ 하며 낙엽을 정리하고 난은 물통에 담고 나머지는 물을 주며 화초들.. ♣ 여행/☞ 나의 일상 2018.06.24
투표장 풍경 6월 13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참관인으로 5시40분까지 투표소에 가야 기에 새벽 5시10분 알람소리로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하고 투표소로 향했다. 40에 도착해 주민증을 제시하고 투표참관인 표지 목걸이를 받았다. 투표참관제도는 투표과정을 지켜보고 위반되는 일이나 적합한 절차.. ♣ 여행/☞ 나의 일상 2018.06.13
613선거 봉투작업 6월 3일 일요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함에도 선거봉투 작업에 투입되었다. 남편은 친구자녀 결혼식에 가셨기에 난 뻐근한 목으로 봉사활동을 자진했던 것이다. 내외동행정주민센터 3층은 20여명의 후보자들의 안내장이 책상위에 놓여있었다.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보궐), 도.. ♣ 여행/☞ 나의 일상 2018.06.04
넌 아픈 곳이 없니? 5월 31일 수영 마치고 아니 수영장서 나름의 목 재활치료로 누워 배영을 했다. 허리부터 무릎 이번엔 목이다. 정형외과 의사가 주의를 준 부분이기도 했다. 후회와 반성을 하며 이제 ‘내 몸을 아끼자’ 하며 발을 살살 차며 배영을 했다. 수영장을 빠져 휴게실 커피타임은 건너뛰며 뒤도 .. ♣ 여행/☞ 나의 일상 2018.05.31
언닌 봉사활동 안 나왔잖아요. 5월 29일 남편의 도움으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난 적십자봉사원이다. 어딜 가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음력 3월 집안 행사가 몰려있어 양력 4, 5월이면 공식적으로 서울을 자주 가게 된다. 또 내외동이 아닌 김해지구 임원이기에 김해 일을 먼저 하게 됨을 봉사원들도 알고 있다고 생.. ♣ 여행/☞ 나의 일상 2018.05.30
열무김치 5월 24일 수영 팀들과 점심을 먹고 오후 일을 하며 삼계동 일터 옆 포트 커피숍(FORT COFFEE)에서 영애를 만났다. 섬 머슴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친구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헤어진 뒤, 이용자를 만나러 갔다. 음식솜씨 좋은 영애가 준 열무김치가 저녁 밥상에 올랐다. 남편은 줄어드는 열무.. ♣ 여행/☞ 나의 일상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