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626

수영 마니아들의 자유 수영

3월 15일 귓속 이명으로 수영은 못하지만, 친구 영애를 보기 위해 수영장을 찾았다. 수영 마니아들은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강습은 없어도 수영장을 찾는다. 그만큼 자신을 믿고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친구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수영장으로 들여보냈다. 수영장에서는 몇 안 되는 친구와 회원들의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영하는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나는 이제 저리는 못 할 것 같다. 자꾸, 수영장과 거리가 멀어진다. 귀찮아질 때도 있다. 누군가에 의해 가게 된다면 모를까 나 스스로는 찾지 않게 될 것 같다. 물끄러미 아래를 내려다보며 실내가 예쁜 커피숍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몇 컷 사진을 찍고 집으로 말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돌아선 집에서 약 기운으로 잠에 취해본다.

영애와 왕비~! 빽다방 파스타를 먹으며

3월 3일 오미크론 확산은 나의 배 둘레 증가와 비례한다.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니 운동 부족으로 생긴 배 둘레의 심각성. 해서, 조심스레 40여 일 만에 수영장을 찾았다. 친구도 후배도 선배도 아는척하기는 더욱 조심스럽다. 회원들은 눈인사로 각자의 레인에서 수영하며 부족한 부분을 혼자 해야 하는 자유 수영이다. 난 ‘수영 입영’ 연습을 해야 했다. 30여 분을 코너에서 연습해 본 결과 고개를 들고 하니 허리가 아팠다. 머리가 물속에 들어가야만 되었다. 오늘은 입영 연습 위주로 한 시간여를 물속에서 연습하며 빠져나오자, 친구 영애는 박사 아들 둔 엄마에게 축하를 해준다며 점심 먹자는 제의를 해왔다. ‘그래 박사 엄마가 한턱쏠게~’ ‘누가 사는 게 중요하겠니, 같이 있는 게 중요하지. 파스타 먹자. 문자로 ..

자유를 만끽하며

2월 22일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날 다행히 바람은 잠들었다. 세 여자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최근 집안 초상으로 울적해 있는 아우의 위로를 겸해 코로나의 극성 속에서 훨훨 날아보고 싶었다. 한옥같이 꾸며 대체로 안정감이 드는 창원의 ‘도토리 친구’ 음식점을 찾아 건강식의 도토리 수제비로 배 둘레를 채우자, 딸로서 최근 홀로 계신 엄마 생각에 엄마 드릴 한 그릇도 챙겼다. ‘언니, 금방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친정엄마께도 가져다드리고 싶어요.’ 주부이기 전에 딸이기도 했다. 결혼한 여자는 어딜 가나, 가족 걱정뿐이다. 그렇게 배 둘레를 든든히 채우고 마창대교를 달렸다. 울적한 마음을 푸른 바닷물에 흘려보내며 볼거리가 상당한 지중해 카페를 찾아 여자들의 치유시간의 자유와 특권의 수다스러운 하루를 보..

필라테스 폐강

2월 22일 전염성이 높다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도, 모임도, 봉사활동도, 운동마저도 마음대로 못 하는데 개인 방역으로 손 소독 잘하고 마스크 철저히 착용하고도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어제쯤 일상이 돌아올런지~ 까마득한 현실이 싫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필하테스도 폐강하고 말았네. http://sports.gasc.or.kr/web/board/BD_board.list.do?bbsCd=1049(홈피 참고) 어렵게 가입하고 조금 적응해가고 있었는데~~~ 수강료는 이월이 아니고 환불까지 받았다. 늘어나는 배 둘레는 어찌누~~~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재개장 안내 (2022.02.21.~)

2월 18일 코로나 19 확산증가에 다른 휴장으로 연기되었던 김해 시민스포츠센터가 2월 21일 자유 이용으로 재개장 운영한답니다. 2월 특별강습 회원은 3월로 자동 이월된다고 하니 불편 없기를 바라며 2월 21일(월)부터 편안하게 자유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http://sports.gasc.or.kr/web/board/BD_board.view.do?seq=MjAyMjAyMTgxNzM3MzM4MTQ%3D&tab=&bbsCd=1049&pageType=&showSummaryYn=N&delDesc=&q_currPage=1&q_sortName=&q_sortOrder=&q_searchKeyType=&q_searchKey=&q_searchDt=&q_startDt=&q_end..

여자들의 수다, 시연이와 옥희~

2월 18일 헌혈 안내 봉사활동을 마치고 아우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시연이는 배구 후배, 옥희는 노래 교실에서 만난 아우다. 둘의 성격은 나와는 반대로 유쾌 통쾌 쾌활한 아우들이다. 시연이는 2008년 6월에 만났다. (https://blog.daum.net/lks3349/1097) 그 이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고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새록새록 추억이 남는다. 옥희는 2018년 6월쯤 다녔던 노래 교실에서 만난듯하다. 이들은 2020년 5월 나의 아들 야외결혼식장, 옥천까지 오르고 내리는 전세버스에서 서로의 취향을 알며 언니 동생이 되었다. 코로나로 함께 만난 지도 오래되었고 나도 보고 싶어 서로 연락을 취하며 만남을 주선했다. 이들을 만나면 입가에 미소로 쉴 새 없이 즐겁다. 닭갈비로 점심을 먹..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임시휴장 연장안내 (1/29 ~ 2/ 6 → 2/20일)

2월 4일 설을 지내고 나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불안 불안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오후 3시 53분에 수영장에서 2주 연장된다는 안전요원 단체 카톡이 날아들었다. 더 많은 확진자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방지를 고려해 정부방침에 따라 김해 시민스포츠센터에서도 지난 2주 연장에 이어 2주 더 연장하게 된 것 같다. 에고~~~ 수영도 못하고, 내 배 둘레 어쩌누~~!!! 배 둘레가 다시 펑퍼짐 해지겠네~~~ ㅎㅎ;;

수영장 임시휴관(1/29~2/6일)

1월 28일 오후 4시 20분경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안전요원 단체 카톡에 긴급소식이 날아들었다. 김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휴관 조치를 하게 되었다는 안내문이었다. 안전안내문자 역시 4~5일 전부터 김해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입에서 입으로는 모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결국, 수영장 측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한다는 내용의 긴급공지 단체문자를 발송했다. 단체 카톡은 상황에 따라 추후 연장될 수도 있다고 했다. 가족들과 만나는 이번 설명절이 우울할 것 같다. 우리 집 역시, 어른들 편한 시간에 손자 백일(27일)도 미뤄가며 29일 하기로 했던 식당 예약도 취소하고 6인 이상 모임이 어려워 사돈댁 따로, 우리 따로 손자 백일을 하기로 했다. 해서, 30일 세..

긴급휴장

12월 23일 오전 9시 수영을 30분만 하고 수영장에서 빠져나와 남해로 향했다. 남해군청에 군수님을 만나기로 예약했기에 오후 2시 30분까지 가야 하기에 서둘렀다. 점심은 남해에서 식당을 하는 지인의 식당을 찾기로 했다. 이곳도 사전예약을 했다. 거리는 추위가 곧 올 듯 바람이 불었지만, 햇살은 따사로웠다. 10시 30분경 김해를 벗어나며 남해로 달렸다. 출발지점에서 얼마 안 되는 시간, 34분 친정 올케로부터 전화벨이 울렸다. ‘형님 통화 괜찮으세요?’ ‘응 운전 중이긴 한데, 블루투스 끼고 받아서 간단히 받을 수 있어.’ ‘지난주 막내 작은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오늘 외삼촌께서 돌아가셨다네요.’ ‘어머 웬일이니! 폐암으로 고생하시더니 결국 돌아가셨구나. 어쩌지~ 지금 남해 가는 길인데, 장례식장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