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저녁 8시 넘어 카톡을 확인하며 누군가가 나를 도용해 가입한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b 가입은 걷기를 하는 김해시민 누구나에서 갑자기 까다로운 절차에 의해 입회비로 운영되다 보니 먼저 가입한 지도자 중에 남아 있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나가기 전에 나를 알만한 사람이 내 사진으로 나를 도용한 것 같았다. 그게 나인 것을 안건 저녁 8시가 넘어서이었다. 아마도 한 시간가량을 카톡으로 ‘누구냐 넌?’ 해가며 나를 향해 ‘어떻게 두 사람이 가입했느냐?’는 등의 공격성 발언까지 적혀있었다. 자유롭게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모임이 갑작스러운 회비 제로 운영을 하다 보니 발생한 것 같아, 순간 나를 도용한 사람의 행동이 귀엽게 느껴졌을 뿐이다. 20명 남짓한 회원이기에 리더는 그자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