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622

조부경 노래교실

8월 18일 한 달 만에 주촌 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을 찾았다. 3층 강당까지 오르며 들리는 노랫소리로 순간 희열을 느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인 듯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잘 맞지 않아 참석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여 김해 홈플과 주촌 농협 두 군데를 신청하고 시간이 맞는 날 찾아가곤 한다. 오늘은 농번기가 끝난 탓인가, 회원들로 강당은 가득 채워졌다. 내 자리는 지경임 형님이 확보해주셨지만 가운데 자리이다. 하지만 큰 키로 가운데 앉기가 뒷사람에게 지장을 줄까 봐 민망했다. 조 강사는 더운 요즘 날씨를 해바라기로 표현해주었다. ‘해를 보고 살아가는 해바라기도 최근 날씨에 너무 뜨거워 해바라기도 해를 외면한다.’라고 해서 모두가 까르르 웃음으로 답했다. 그건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

영화 '밀수'

7월 26일 문화의날을 기다리며 17시 15분에 하는 영화 ‘밀수’를 김해 CGV에서 황숙진, 허순옥과 보기로 했다. 오늘은 문화복지정책의 하나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문화의날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주부로 문화생활을 하려니 이날 이 시간대만을 기다리고 영화를 착한 가격에 보고 있다. 오늘 개봉작을 보려는 착한 가격의 영화 팬들이 영화관에 제법 자리를 메꿨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00~21:00 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는 50% 할인 가격, 이만하면 착한 가격이 아닐까???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할인 적용이 안 된다. 지난달은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 도시 3'. 오늘은 김혜수 주연의 개봉작 ‘밀수’를 보고 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

조부경 노래 교실 – ♬ 재충전 (가수 박구윤)

7월 25일 230725 노래교실 재충전박구윤 - YouTube 김해 내동 홈플 조부경 노래 교실은 100명에 가까운 회원이 자리했다. 조 강사의 지혜로운 입담으로 옆 사람과 친근하게 만들어 비좁은 공간도 활용하며 여름 휴가철 휴가지로 꼽히는 곳의 노래를 선정해서 불렀다. 제주 감수광, 흑산도, 군산항아, 강원도 아리랑, 울릉도트위스트~ 신명 나는 소리로 노래 교실 문을 활짝 열었다. 가수 이문세의 노래 중 드라마 삽입곡으로 가수 임영웅이 히트한 ‘♬사랑은 늘 도망가’ 의 잔잔한 노래에 이어 ‘♬ 꿈이어도 사랑할래요’, ‘♬거울 앞에서’ 등을 부르며 재치꾼 조부경 강사는 습한 날씨에 발라드보다는 한바탕 온몸에 땀 나도록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를 바꿔주었다. 강사도 주부이기에 맘속에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노..

목욕 바구니 역할 / 복지관

7월 21일 수영장 재등록을 해야 하기에 알람을 맞추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수영장을 찾았다. 사실 게으른 편이기에 일찍 일어나지 못한다. 해서 알람에 의해 깨곤 한다. 수영장에 들어서니 많은 회원이 와 있었다. 나만 게으르구나, 다시 생각한다. 회원들은 편히 벤치에 앉아 수영하는 모습도 지켜보며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회원들을 대신에 목욕 바구니가 자리를 지키며 줄에 자리했다. 늘 지켜보지만, 그 모습은 봐도 봐도 재밌고 우습다. 수영을 마치고 휴게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곤 복지관을 향한다. 오늘은 중복으로 삼계탕을 하는 줄 아는지 이용자들이 가득했다. 개인 봉사자들이 더 분발하며 400명이 넘는 급식을 해냈다. 오늘의 메뉴 닭개장, 잡채 어묵 조림, 가지나물 무침, 요구르트, 배추김치

조부경 노래 교실 - 가수 김시훈 방문

7월 19일 화요일 10시 30분에 찾는 김해 홈플 조부경 노래 교실 장마철, 눅눅하고 습하고 후덥지근한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는 상당히 높다. 이런 날 조부경 노래 교실에서 흥겹게 소리높여 노래한 자락 부르면 주부들의 마음은 그나마 부드러워지겠지! 조 강사는 손이 세 개라고 하며 인사를 했다. ’회원님들 조부경이는 요~ 손이 세 개입니다. 오른손, 왼손, 겸손~~’ 회원들은 까르르 웃으며 미소짓는 얼굴로 풍악을 울리며(♬풍악을 울려라) 노래 강습은 시작되었다. 지난주 배운 독백하듯 부르는 가수 장민호의 ‘♬신발 끈’에 이어 오늘은 주부들의 마음을 가사에 옮겨 담은 가수 풍금의 ‘♬ 부라보 아줌마’를 신나게 아주 신명 나게 불렀다. https://youtu.be/a14XXkygHoU ♬ 부라보 아줌마 (풍..

노래 교실

7월 14일 비 오는 중에 주촌 농협으로 향했다. 비는 멈출 생각 1도 없었다. 강했다 약했다 바람을 동반해 거세게 내리기도 했다. 비 오는 축축함을 발라드로 시작해 싱그러운 분위기로 마쳤다. 혼자 독백하듯이 부드럽게 가수 장민호의 ‘신발끈’ 노래를 불렀다. 나는 엄마로 쓰러지지 않는 강한 엄마로 바로 서며 가족들에게 용기 줄 수 있는 엄마로 신발 끈 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노래 불러 안정까지 찾을 수 있어 노래가 좋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몰라도 미친 듯 불러보련다. 내일 경기도 수원을 가야 하는 일로 마음이 바빴다. 비 오는 날이기에 친구와 수제빗집을 찾아 점심을 했다. 집에 도착해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워크숍 준비물을 챙겼다.

오늘 하루도~

7월 7일 오늘 하루도 바빴다. 수영을 마치고 복지관을 찾았다. 복지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쯤 서울서 전화를 받았다. 일이 꼬이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냥 모든 걸 털어버렸다. 털어도 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잊고 복지관 급식 봉사를 마쳤다. 프린터기가 반응이 없었다. 컴퓨터 복사지에 잉크가 없었다. 난 오후에 서약이 되어 있었다. 그 전에 잉크를 사려고 동분서주 했다. 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잉크를 채워 넣어야 했다. 결국, 친구에게 의례 해서 그녀에게 부탁하고 법원 앞에 있는 복사기매장에 있었기에 약속장소를 수영장으로 정하고 그곳에 도착했다. 폰 강사를 만나 수영장을 내려다보며 여자들의 수다를 시작했다. 강단에 서면 강사가 되지만 사석에서는 그냥 수다스러운 주부가 되는 ..

(영) 탁 쇼

7월 3일 수영을 마치고 수영장을 빠져나올 때쯤, 들리는 소리, ‘형님 올 저녁 시간 있슈?’, ‘올만, 네 있어요. 왜?’ ‘잘 되었네요. 영탁 좋아 하남유? 이거 보러 가슈, 난 어제 봤슈,’ ‘그다지~, 임영웅 좋아해요. 그래도 볼게요.’, ‘있으면 두 장 줘요. 형님과 함께 갈게요.’ 염치도 좋지, 별로 좋아 안 한다고 해놓고 ‘두 장 줘요.’라고 했다. 그녀는 봉사현장과 장애인 활동 도우미를 하며 알게 되었고 같은 수영회원으로 내가 안전요원으로 근무를 설 때 내 모습을 수영장 창문 너머로 찍어준 아우님이기도 했다. 그런 그녀로 인해 한편의 토크 쇼를 보게 된 것이다. 전국구인 영탁의 팬들이 지방마다 있어 김해에도 지부장인가가 있다고 했다. 김해지부장이 김해시민을 위해 영화표를 몇 장인지는 알 수..

노래 교실

6월 23일 노래를 부르는 건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인다. 조부경 노래 강사가 한 말이다. 난 오전에 하는 개인 봉사활동 관계로 화요일에 하는 김해 홈플러스 노래 교실과 금요일 주촌 농협 노래 교실 두 군데 노래 강습을 끊었다. 늘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 교실로 조부경 노래 강사가 하는 곳이다. 그 에너지가 넘치는 건 이들을 이끄는 노래 강사 조부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날씬하고 예쁜 얼굴에 거침없이 19금 이야기를 털어놓는 외향적인 여성으로 보인다. 조 강사가 하는 곳은 신명도 나지만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 책자에 실린 흥겨운 노래 모음으로 90여 분을 이끌어주었다.

노래 교실

6월 9일 주촌 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종열,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1638번길 2 : 천곡리 119-5) 조부경 노래 교실로 향했다. 그곳엔 오랜 시간 친분을 쌓은 형님이 노래 교실 회비를 내준 이유로 찾게 된 것이다. 형님도 뵙고 노래도 부르고 일거양득이라고 해야 하나, 조부경 강사에 의해 신명 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즐겁기도 하다. 하지만, 형님은 아파트 경로당 노인회장으로 노인회원들을 즐겁게 하려고 강사를 섭외하며 즐겁게 일주일을 보내며 틈틈이 노래 교실도 찾지만, 나도 바쁜 일정으로 형님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난 봉사활동 외에 하는 일 없는 백수지만 세월이 너무 느리게 흐르고 있어 피곤하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이루지 못한 잠도 잘 잘 수 있어 봉사활동으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하여 개인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