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후 2시경 퇴근한 남편과 드라이브하러 가기로 했다. 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 간 친구 집으로 방향을 틀도록 부탁했다. 집들이는 11월이나 한다지만 드라이브 겸 친구 집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 시간 친구 집에 꽃 화분을 전하기로 하고 ‘앤슈리엄(안시리움)’ 꽃 화분을 장만하고 나도 사 왔다. 2015년 당시, 우연한 기회에 공연장을 찾아 ‘생활문화 어울림 마당(2015. 9. 17)’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나고 소리꾼 중에 두 명이 수영장 회원이었음을 알고 자연스레 동갑인 박영애와 친구가 되었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친구 주변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늘 시끄러웠다. 에너지 넘치고 인정 많고 이웃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친구다. 2018년도에는 '2018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