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624

새 보금자리 방문

10월 30일 오후 2시경 퇴근한 남편과 드라이브하러 가기로 했다. 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 간 친구 집으로 방향을 틀도록 부탁했다. 집들이는 11월이나 한다지만 드라이브 겸 친구 집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 시간 친구 집에 꽃 화분을 전하기로 하고 ‘앤슈리엄(안시리움)’ 꽃 화분을 장만하고 나도 사 왔다. 2015년 당시, 우연한 기회에 공연장을 찾아 ‘생활문화 어울림 마당(2015. 9. 17)’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나고 소리꾼 중에 두 명이 수영장 회원이었음을 알고 자연스레 동갑인 박영애와 친구가 되었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친구 주변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늘 시끄러웠다. 에너지 넘치고 인정 많고 이웃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친구다. 2018년도에는 '2018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11. 1일~ 운영 안내 - 펌

10월 29일 2021년 11월 1일 이후~ 수영장 이용시간이 변경됩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HOME > 알림마당 > 공지사항 > 상세보기 (gasc.or.kr) 수영장 시간 변경을 예로 올리면 평일 06시 시작해서 07시 30분까지가 07시 50분으로 연장됨을 알리는 겁니다. 더 길어진 거죠. 변경시간 빨간색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10월 13일 수영하고 김해 CGV 영화관을 찾았다. 헬스장 한 달을 다니며 단 며칠 만남이 이어지며 영화를 보는 친구가 된 미경과 영란이 함께했다. 영화관에 들어서자 따로따로 온 아지매 둘, 우리 포함 5명이었다. 이런 못 된 코로나~~~~ 영화를 보며 나이를 먹었다지만 역할에서 풍기는 외적인 멋은 제임스 본드 역할 자만이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오랜 시간 주인공 007 제임스 본드 역할에 컴에 의하면 이러했다. 로저 무어, 숀 코너리,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등 007 노타임 투 다이~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임무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라고 했다. 전반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제임스 본드와 마..

두 형님과 수다

10월 12일 가을이 깊어가려는 듯 찬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오늘부터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수영을 하기로 다짐했다. 날씨 탓인지, 수영장에도 회원이 많지 않았다. 물론 제한된 36명 인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스트레칭을 하며 자유형과 배영을 병행해가며 45분 정도의 수영을 마쳤다. 오랜만에 하는 수영이라 숨도 차고 버겁게 수영을 했지만, 샤워 마친 후 기분은 날아갈 듯 상쾌했다. 장소는 김해 장날, 장터 구경을 하며 장을 볼쯤, 노래 교실 회원으로부터 점심같이 먹자는 카톡이 날아왔다. 급히 연근만을 사 들고 두 분의 형님을 만나는 장소로 향했다. 안 늙으려면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라고 했던가~~!!! 세 여자는 보리밥집으로 향했다. 보리밥에는 수다라는 양념을 더 해 비벼 먹고 자리를 옮겨 입맛대로 카프치노..

여인들의 은밀한 번개팅

9월 25일 수영장회원으로 만난 친구들은 2012년 가을부터 노정희/이애숙 형, 친구 혜주와 간혹 술자리를 마련했었다. 2019년 3월 23일 가리비와 30도짜리의 중국 술자리를 끝으로 만나지 못했었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로 만남이 어렵게 되었지만, 국가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착한 야녀들이다.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우린 2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뭉치게 된 것이다. 물론 음주가 있는 5명의 여인의 세상으로 자리를 만들었다. 저녁 6시, 정희 형의 호출로 정희 형 집에서 가을 전어에 애숙 형이 가져온 알코올 53도의 중국 곡주로 목구멍이 호사를 누렸다. 이 팀들과 모임은 즐겁고 공감대가 이뤄지는 수영을 함께 하던 수영장회원으로 밤에 모임을 가져 난 이들을 야녀(夜女)라 부른다. 일 년..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

8월 30일 오늘부터 코로나 3단계로 조심스레 수영장에 들어섰다. 회원들은 거리 간격을 유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주위를 살펴 가며 눈인사를 하며 일렬로 줄을 서 있었다. 수영장 36명 입장에 난 34번째다. 이렇게 모두 운동하고 싶어 하는데 코로나는 언제쯤 물러나려는지~~ 안내 게시판에 있는 내용이 눈에 들어와 셔터를 눌러본다.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측은 회원들을 위해 ‘휴장 및 개장 소식’을 ‘정상 시까지’ 본인이 원하는 회원만 문자로 서비스제공을 한다는 문구였다. 아마도 많은 회원의 편리를 봐주려는 센터 측의 배려인듯싶다. 주민등록증은 필히 소지하여야 하며 회원들이 참고했으면 한다.

영화 ‘인질’

8월 24일 오늘 영화 ‘인질’을 보기로 했다. 전국에 퍼부은 이번 태풍 '오마이스'로 주택과 상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다행히 새벽에 소멸하였다, 는 피해뉴스 소식을 접하며 집을 나섰다. 지난밤 태풍 '오마이스'로 요란했던 하늘은 가는 비와 어둠만 남기고 대체로 조용했다. 오전 9시 10분경 빗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우산을 들고 비를 맞으며 걸어서 약속 장소인 CGV를 향해 질척거리는 거리를 걸었다. 난 빗소리에 그냥 기분이 좋았다. 조용한 거리는 반짝거리는 도로 위로 택시만이 소리 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곳에 별 피해 없음에 감사하며 영화관에 들어섰다. 2~3인의 관람객이 들어섰고 난 일행을 기다리며 가족 단체 카톡으로 비 피해 안부를 물으며 일행을 기다렸다. 그녀들이 도착해 ..

안전요원과 초밥집에서

8월 19일 코로나로 수영을 현재는 할 수 없지만, 2019년 7월 14~15일 하루 9시간씩의 맹훈련으로 교육을 받으며 안전요원 자격증을 취득했었다. (https://blog.daum.net/lks3349/2874) 실버 반에서 오전 8시 수영을 하며 하루를 열어가던 때였다. 오전 10시 수영을 강습받는 정재희 회원, 2019년 6월 어느 날, 그녀는 장애인 활동 도우미를 하면서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회원으로 내게 안전요원시험을 보자고 제의를 했다. ‘내가 어떻게 자격증 시험을 봐?’ 하며 의아해하던 내게 용기를 주며 안전요원에 응시하도록 도움을 주어 자격증 2급을 따게 했던 회원이었다. 현재 코로나 격상으로 수영장 임시휴관으로 쉬고 있지만, 안전요원으로 근무를 서고 있다. 그녀는 최근 신변의 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