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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급식 봉사

1월 15일이제는 봉사활동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다.적십자봉사를 시작으로 22년, 개인 봉사까지 26~7년간을 봉사활동 한듯하다.물론 헌혈 봉사는 아직 진행형이지만.....  오늘은 복지관 어르신들의 봉사가 있는 날이다.하지만 원로들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동안 사람들로 입은 작은 상처와 조리사, 영양사가 자주 바뀌기도 하고 등등의 이유로 개인 활동을 더러는 그만두곤 했다.  코로나 시국에 복지관에서 개인 봉사를 하며 많은 선배를 알게 되었다.그들에게서 듣고 보고 배운 거로 이제 나도 봉사활동을 벗어나 일을 하려는 것이다.  내 또래의 봉사원들과 타 단체봉사회가 함께 활동했다. 이제 이 생활도 그만이네, 생각하니 그동안의 활동들이 파노라마같이 흘렀다.난 홍보담당으로 많은 사진을 찍고 글을 담아 카페와 블로..

환영해요.

1월 14일새해를 맞으며 뭐가 뭔지도 모르게 열흘이 지나고도 4일이 되었다.수영 가려고 수영 바구니를 챙기며 생각하니 오늘은 수영장 휴관으로 쉬는 날이다. ‘에고~’ 하며 혼자 자책을 하며 수영 바구니를 내려놓고 청소기를 돌리며 수건을 삶았다.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시간이 있어 빨래를 삶으며 컴에 앉아 밀린 글을 쓰기 시작했다. K 형님댁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달걀도 8개 삶으며 알람을 맞춰 놓고 느긋하게 컴을 했다.  평소대로라면 수영을 마치고 이사 일정이 잡힌 K 형님댁으로 Y형님과 10시에 만나 커튼을 떼어 빨래를 해주며 이사 전 돕기 위해 가기로 했었다. L형님은 감기로 오지 못했다. 시간이 되어간다고 알람이 울렸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달걀 삶은 걸 잊고 있었다. 예상대로 달걀..

헌혈 274회 성공

1월 13일사전에 레드커넥트 헌혈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10시 30분에 했었다.하지만 갑자기 집안 일정으로 세종을 다녀오며 시간이 조금 늦어질 뿐 헌혈에는 동참했다. 빠른 걸음으로 김해헌혈센터에 도착했다.헐레벌떡~ 혈압이 상승했다. 잠시 후 다시 재보니 조금씩 내려갔다. 감사했다.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 헌혈할 수 있는지부터 검사를 했다.아슬아슬하게 비중은 12.3~ 그거도 감사했다. 겨우겨우 헌혈에 동참하며 274회가 되었다. 성분헌혈은 가능했지만 조금 더 관리가 필요했다. 김해헌혈센터 직원들이 인사이동이 있었던 것 같았다.이은하 과장이 센터장으로 와있었다. 이 과장은 오래전 헌혈을 할 당시, 1997년도 내가 처음 헌혈할 때 서상동에 김해 헌혈센터가 있을 때 초보 직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조..

수두증

1월 11일전헌협 행사를 마치고 늦은 시간 아들과 친정 영등포 동생을 찾았다.동생은 뜬구름같이 수두증으로 고생 중이라고 지난 연말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걷지를 못해 병원을 찾으니 머리에 물이 고이는 ‘수두증’으로 머리에 고인 물을 빼야 걸을 수 있다고 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동생 집을 찾자 마중 나온 조카는 내게 말했다.‘고모 아빠 지팡이 잡은 모습 보고 울지 마세요.’ 별의별 병이 다 있다 생각했다.  2015년도 교통사고(https://lks3349.tistory.com/1559)  후유증으로 생활이 편하지 않은 터라 걱정을 하며 아들과 찾았고 두 차례 물을 뺐고 수술 날을 다시 잡는다고 했다.  동생은 어울리지 않게 한 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누이라고 일어서서 나를 반겼다.태연하게 눈물을 삼키며 ..

2025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 정기총회

1월 11일대한적십자사 전국협의회 헌혈봉사회(회장 이상성)는 1월 11일 명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2025년 전국협의회 헌혈봉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 단상에는 지역 봉사회기가 세워져 단단해진 전헌협 모습으로 전국 헌혈봉사원 34명과 노규동 고문, 양희성 고문, 이지연 고문이,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 헌혈 증진국 김봉균 국장과 서철호 팀장, 허준용 대리가 함께했다. 1부 식순에 따라 국제적십자 운동 기본원칙은 최윤석 부회장(강원 헌혈봉사회장), 봉사원 서약은 김병준 부회장(대구/경북 헌혈봉사회장)이 각각 해주었다.  공석이었던 전헌협 수석부회장과 홍보국장은 최윤석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서울 중앙헌혈봉사회의 박우현 홍보부장이 전헌협 홍보국장으로 각각 선임되었다. 이어 혈액 ..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 김해 홍 시장 깜짝 방문

1월 10일김해시 주촌면 선지로 58번 길 15에 있는 주촌농협(조합장 최종열)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조부경 노래 교실을 운영합니다. 한겨울과 같은 강추위에 노래 교실을 가득 채운 회원들을 위해 조 강사는 신나는 노래로 몸풀기부터 시작했습니다율동 ‘님과 함께’ 노래에 맞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조 강사의 맛깔스러운 노래 세상으로 이어 떠났습니다.잠시 쉬어가며 노래 교실 기금에서 준비한 파프리카, 음료, 떡 등의 간식을 운영위원회에서 수고로 전달했습니다. ‘원더풀(원하는 만큼 잘 풀리라고)’하며 건배로 서로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해 홍태용 시장은 2025년 새해를 19개 읍면동을 방문하며 시민과 만남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이날 주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둘러보고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을 깜짝 ..

적십자/봉사원의 노래 영상 만들며~

1월 9일지난해 말 내 손자와 연말을 보내는 중에 ‘머리에 물이 찬데요. 해서 걷지도 못하고 머리에서 물을 빼고서야 걸을 수 있었어요. 두 번이나 그랬어요.’ 하며 친정 동생이 아프다고 직접 전화를 했다. 사실 그 전화를 받고 정신없었다. 오빠도 안 계시고 동생의 건강도 안 좋다고 하니 걱정이고 손에 잡히는 일도 없었다. 그저 잡념을 없애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남편은 당장 올라 가보라고 했지만, 사실 겁이 나서 냉큼 올라가지는 못했다. 그러는 중에 지난해 말, 12월 31일 저녁 8시경 느닷없이 사무처장에게서 카카오톡이 날아들었다. 봉사원으로서도 이제 다 왔는데, 잡념을 없애기 위해서도 어떻게 서든지 만들어보자, 만들어야 했다. 그로부터 사진을 찾는 데만 거의 종일, 15~16시간이 소요된듯했다. 팔..

고구마와 바꿔먹자

1월 8일오늘은 복지관 내 물리치료실의 의료상담실에서 환자 기록지 정리로 3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다. 3시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책 한 권과 함께 의료상담실에 들어서며 오늘 물리치료 받는 분들의 기록지를 찾는다. 즉 환자 차트를 찾는 것이다. 9시에 들어가면 먼저 오전 9시 30분 다음은 10시 20분, 11시 10분 그리곤 13시 30분.네 번에 나눠 많게는 8명 물리치료를 받는다.시간별로 받고 나면 받은 기록지를 진열장에 원위치시키는 단순한 일이다. 시간별로 환자 기록지를 찾고 원위치시키고 나면 공백을 책을 읽으며 보낸다. 간호사는 개인 사정으로 잠시 외출을 다녀와야 했다. 상담실 넓은 공간에서 덩그러니 혼자 책을 읽고 있으려니 얼마 후에 물리치료사가 내게 귤을 두 개 건넸다. 그냥 책상 위에..

제13회 김해시 킥복싱 협회장배 킥복싱대회

2024년 12월 28일김해운동장 체육관에서 김해시 킥복싱 협회장배와 함께하는 효 경로 위안잔치 주니어 국제전 킥복싱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 서동신 체육회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어르신들을 초청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해시 킥복싱협회 배석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덕목으로, 오늘의 효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젊은 세대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킥복싱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공유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멋진 축제로 선수 여러분들께는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시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했..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회 신년시무식

1월 3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회원(회장 김영윤) 130여 명은 2024 청룡 해를 보내고 2025 푸른 뱀의 해를 맞으며 회원 간의 친선 도모를 위한 시무식을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가졌다.  김 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밝고 희망찬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해인 만큼 액운을 물리치고 따뜻한 복을 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늘 밝게 빛나는 태양만 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직전 회장이며 현 고문으로 김병남 님, 조동욱 님, 박성영 님의 건배사 덕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김병남 고문님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라는 건배사에 이어 조동욱 고문님은 ‘당구장에서 회원들을 매일 보기 위해 거의 매일 왔다.’라며 ‘바람이라면 내일도 건강한 회원들을 당구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