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오랜만에 찾은 주촌 조부 경 노래 교실, 반가운 얼굴들이 반겨주었다. 결혼만 시키면 어미로서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아이 기르고 어린이집 보내고,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아들 집을 오르내리며 나의 소중한 취미생활의 시간이 줄어듦이 느껴진다. 하여 고민이 많아진다. 주촌 농협 3층에 조부경 노래 교실 강당에서 들려오는 노래 장단은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군가의 신청곡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장미의 계절답게 빨간 옷을 차려입은 조부경 강사는 꽃은 그냥 예쁘지만, 장미의 계절 5월 회원님들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라고 애교 섞인 멘트로 회원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노래로 흥겨움이 한껏 올라 있을 때쯤 지난주 스승의날과 조 강사 생일이 비슷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