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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겨울철 김장

11월 23일3일 동안 올겨울 김장을 준비했다. 한 달 전쯤 대형마트에서 절임 배추를 할인판매를 한다기에 남편에 의해 2박스 주문했었다.어제, 찾는 날이기에 찾기 전에 늘 하던 대로 20kg 이상의 김장 속 준비를 해두었다. 그걸 어제 찾았다. 절임 배추 찾기 전에는 양을 몰랐다. 찾고 보니 10kg 작은 박스였다.  올핸 사 먹을까 망설이다, 내가 특히 김치를 좋아하기에 맛은 장담 못 하고 절임 배추를 주문하게 된 것이다. 그제부터 남편 도움으로 파김치와 깍두기를 준비했지만, 20kg 이상은 해야 하는데, 배추가 작았다. 결국, 익은 뒤 먹을 김치에 무 섞박지 조각도 밑에 깔고 먼저 찾아온 10kg 두 상자를 했다. 배춧속이 남았다. 하여 어제, 퇴근하는 남편에게 부탁해 배추 6통을 새로 구매해 소금에..

누룽지

11월 22일수영장 형님으로부터 난 지난달 21일과 이달 13일 두 차례 식은밥을 전달받았다.그분의 지인이 하는 식당에서 남은 식은밥을 주변 사람들에게 주며 누룽지라도 만들어 먹으라고 돌아가며 주었다.난 준 적이 없다며 두 차례 많은 양을 주셨다.받고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받는 데로 프라이팬에 열을 가해 누룽지를 만들었다. 다행히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남편이 심심풀이로 잘 씹어먹었다. 두 번째 할 땐 양이 많아 두툼하게 했더니 검게 탔다. 해서 프라이팬에 누룽지를 만들어 식품건조기에 수분을 한 번 더 뺐다. 해서 더 딱딱했다. 남편은 ‘뻥튀기처럼 누룽지도 튀겨보면 어때?’ 했다. 난 양이 많이 삶아 누룽지탕을 해먹을 생각도 했었다.  남편 말대로 하자 싶어 뻥튀기 할아버지를 찾았지만, 퇴짜를 맞았다.수영장..

'영월' 출장 사진관

11월 15일서울역에서 모임을 하고 두 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영등포 지하상가 쇼핑을 하기로 했다. 지하상가에서 몇 가지 선물용으로 구매했다.나의 굵은 몸으로는 옷을 사 입지 못하지만, 스카프 정도는 구매할 수 있었다. 우선 배 둘레부터 채워야 했다. 점심은 간담회를 하면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밥을 선택해 배를 조금 채우고 아들 것도 장만했다. 영등포역 내에 있는 역전 김밥, 먹을 만했다. 조금 친절했으면 더욱 맛이 있을 것 같았다. 60여 분을 남기고 영등포역 대기실에 들어서자 왁자지껄했다.기차 시간이 남아 있으니 나도 기웃거리게 되었다.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영월 소리꾼들의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최근 티브이 ‘드라마 정년이’가 연상이 되며 함께 군중 속에 일원이 되었다...

갑실 딸내미 결혼식

11월 2일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바람을 맞으며 구포역에 도착했다.태풍은 추위까지 동반했다.태풍을 피하고자 구포역 내 대기실은 인산인해가 되었다. 오늘 오후 봉사원으로 만나 친남매같이 돈독하게 지내던 갑실 아우의 외동 딸내미를 시집보내는 날이기에 축하차 김해에서 영등포에 오르는 길이다. 아우의 딸내미에게 몇 년 전 ‘우리 며느리 하자,’ 했더니 딸내미는 ‘아주머니랑 아빠가 너무 친해서 며느리가 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했었다. 그만큼 아꼈던 아우로 그의 딸이 결혼하는 것이다.  영등포까지 가야 하기에 남편을 믿고 코까지 골아가며 잘 잤다. 암튼 기차에서는 잘 잔다.영등포역에 내려 동생 집에 가면서도 평소 같으면 ‘점심을 해놔라.’ 하며 바로 갔을 곳을 올케가 외손녀까지 돌보고 있어 불편함을 주지 않기..

다친 내 다리

10월 30일지난 13일 걷기를 하며 징검다리에 다리가 빠져 어쭙잖게 다친 다리가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상에 뼈에 이상 없다고 엉덩이 주사와 3일 치의 약이 고작이었지만 다친 부위가 자꾸 부어올랐다.  서울과 세종을 다니며 고작 타박상약을 바르는 게 다였지만 부어도 너무 부어 굵은 다리에 바지가 걸려 입게 힘든 정도였다. 걷는 데는 이상이 없지만, 수영장에서 발차기가 어려웠다. 기판을 다리 사이에 끼고 팔로만 수영을 해야 했다. 견디다 못해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를 권했다.초음파로 알아낸 것은 혈관파열이었다.하여 부은 곳은 피가 고인 것이라고 해서 오늘까지 부어오르면 빼고 부으면 빼고 3번이나 피를 뺐다. 정형외과에서 왜 미리 알지 못했을까? 의문이 가고 환자인 나의 탓도 있다.내 다리는 나의 실수로 고..

‘교통안전 시뮬레이터 체험’ 체험실습

10월 17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17(목)~18(금) 이틀간 베테랑 교실 시뮬레이터 체험을 했다. 복지관 어르신들의 교통 안전운전 정착을 위해 가상체험 프로그램으로 차량 운전자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전면허소지자 중에 희망자들이 참여했다. 시뮬레이터는 서행으로 시작해 좌/우/중앙 도로 입성, 속도 내기, 뉴턴 하기, 급정거, 정차 등 다양한 체험으로 복지관 어르신들 운전자들의 대체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난, 모두 통과되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 살피며 교통 안전운전에 집중할 것이다. 마치고 나니 프로그램에 의한 집중 탓인지 잠시 눈이 피곤, 어질했다.

챗 GPT

10월 10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 강의를 듣는다.매주 한 번씩 듣지만 배울 때마다 신기했다. 오늘은 회원들 자리가 제법 메꿔졌다. 오늘 배운 것은 챗 GPT? 채팅인 듯한데~~??? 강의에 깊숙이 빠져들어 갔다. 아니 박이진 강사 매력에 빠졌을 것이다. 챗 GPT란? Open AI에서 개발한 GPT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검색창으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쉽게 말하면, 대화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플레이어 스토어'에서 ‘챗 GPT’ 검색으로 앱을 연다.대부분이 구글을 사용하기에 로그인 상태로 앱을 열 수 있다.  앱을 열어, 예를 들어 아래사진 2번에 메시지 창에 '경주 3박 4일 70대 4명 여행..

영화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가수 임영웅)

10월 9일한글날, 수영장도 가지 않고 밀린 빨래를 삶으려고 준비 중에 전화 한 통이 울렸다.조금 불길했지만 받았다. ‘지연씨 뭐해? 시간이 되면 임영웅 토크 영화 보러 가자.’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가수 임영웅 팬이기의 마음이 움직이고 밀린 걸 오늘 하려고 했는데, 임영웅이라는 말에……. ‘어찌할꼬?’ 고민하는데~‘지연 씨야 가자, 우리 딸이 가기로 한 건에 혼자 가기가 그러네, 갈 수 있지?’나도 모르게 ‘아, 네 형님 갈게요.’ 빨래는 또 다음 주말에 해야겠다. 형님은 영화 시간을 한 시간 일찍 알고 나오시는 바람에 중국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인기가 있기 전, 티브이에서 ‘미스터 트로트’ 하기 전에 노래 교실에 와서 노래 부르는..

비 오는 연지공원

10월 7일지난밤에 많은 비가 내렸다.이른 아침 비는 오락가락, 그래도 비는 싫지 않았다. 복지관에서 수영장 오랜 친구 정숙이를 만났다. 그녀는 오래전 수영을 그만두었었다.잠시 그동안에 밀린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복지관에서 서로 교육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친구는 강의실로 나는 당구장으로 향했다. 당구장 형님과 친구, 나와 아우는 복식조로 포켓볼 한게임을 했다. 웬일 우리 편이 계속 이겼다. 그저 재미있게 즐겼다.게임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 아쉽지만, 김해헌 집 봉사활동을 가야 했다. 김해헌 집에 도착해 늘 하던 데로 헌 집 문에 헌혈자가 입장하면 ‘어서 오세요. 문진은 하셨을까요?’ 하고 묻는다. 하면 대부분은 ‘네, 아뇨.’ 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50대 후반의 여성 헌혈자가 ..

2024년 김해시 노인의 날 기념공연

10월 5일어제에 이어 오늘은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3개의 김해/동부/서부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의 ‘노후는 뷰티풀, 무대는 원더풀’ 이란 주제의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변신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고 대단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당구장 회원 구봉희(86세) 어르신은 남자 역할의 댄서로 멋진 댄스스포츠를 보여주었다.또 다른 당구장 회원 김숙자 어르신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40명과 하나가 되어 노년의 아름다움을 들려주었다. 그 밖에 오카리나, 풍물 장구, 통기타 등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회원들도 관람하며 격려의 손뼉도 쳤다. 그분들의 아름다움을 외쳐봅니다.노년은 아름다워라, 젊음이 네가 오너라, 아름다움은 영원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