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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꽝 꽝

7월 24일최근 들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지난밤 역시 잠을 못 잤다.한밤중 차분히 비가 오는 것 같았다. 그냥 비가 오는구나, 하는 중에 하늘이 번쩍이며 기습적인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이다.번쩍번쩍 쾅 쾅~~,  베란다 앞으로 새어 들어오는 번개 빛에 잠이 오지 않아 호기심으로 스마트폰을 누르며 천둥 번개를 촬영했다. 잠자리에 들자 01시 30분 안전 안내 문자가 들어왔다.  기습적인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를 뿌려댔다.번쩍이는 빛과 우르릉 쾅 거리는 소리를 자장가로 삼으며 어느새 잠이 들어 아침이 되었다. 수영을 마칠 때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습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동상동과 내동 사는 형님을 집까지 모셔다드리고 점심시간쯤에 당구장을 잠시 들렸다.내일 있을 당구 친선경기로..

베이비붐 세대 특별강좌를 마치며

7월 15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4월 8일 베이비붐 세대 특별강좌 첫 특강을 시작으로 오늘 13번째 특강을 마치게 되었다. 이번 특강은 2024년 김해시 시민 평생교육 사업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시 지방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한 특강이었다.  이 특강의 참여자는 625전쟁부터 이후 안정을 찾아갈 무렵까지 태어난 만 60세부터 75세까지의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또래 집단 활성화 모임으로 20명을 참여시켰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노후준비 재테크, 나만의 자서전 쓰기, 젊은 세대소통법, 노후 스트레칭 등과 오일을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법, 컵 타 놀이에 따른 치매 예방, 양말목 재활용 만들기, 세금투자방법을 알기 쉽게 들려주기 등 다양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공감대를 ..

‘후두신경통’, 대상포진 예방접종

7월 15일갑작스레 머리가 아팠다. 좌측 귀 뒷머리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증상으로 잠을 설쳤다. 5월 31일에도 같은 증세로 병원을 찾아 MRI를 찍었고 별로 답을 찾지 못했다.  수영장 형님들께 소문을 내며 또 다른 병원을 오늘 찾았다.  병명은 ‘후두신경통’이라고 했다. 머리에 주사를 놔 주었다. 조금 아팠다.이걸 일주일에 한 번씩 3차례나 맞아야 했다.낫기만 하면 좋겠다. 잠시 안정을 취하며 대기실에서 눈에 뜨인 건 할인 가격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이었다. 2013년 1월 대상포진(https://lks3349.tistory.com/726)을 앓은 적이 있었다.그 당시 수영장에서도 전염병같이 여러 사람이 앓고 있어서 대상포진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그리곤 잊고 있었다. 내 몸이 점차 병원을 찾음에 ..

김광순 봉사자님의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

7월 5일수영장에서 작은 이벤트를 마치고 주촌 노래 교실을 갔다.여러 개의 카톡은 집에 돌아와서야 보게 되었다. 늘 조용히 미소를 띠며 다니시는 '김광순 형님이 국민훈장 석류장으로 대통령상'을 받으신 카톡이 날아들었다. 광순 형님은 2년쯤 되었을까? 수영장 회원으로 처음 만나며 코로나 종식 무렵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지원 활동 중에 형님은 자유총연맹의 봉사원으로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알게 되었고 그 후로 더 돈독하게 되었다. 현재는 김해지회 자유총연맹 협의회장으로 맡은 분야에서 34년간 봉사활동 중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열심히 활동 중이다. 축하 전화를 드리자 형님은 ‘어제(2024년 7월 4일 목) 인천까지 올라가 자유총연맹 70주년 기념식장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수상하는 배가 되는 기쁨으로 축하 자..

실버 아카데미 특강- 칠보 거울 만들기

7월 3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수강 어르신 150명으로 지난 2월 ‘2024년 제19기 실버아카데미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19일 상반기 수업을 마치고 7월 3일과 10일 2번의 특강을 2층 서예실에서 갖는다. 오늘 첫 특강은 복지관 문유경 과장의 진행으로 전통자개 공예 체험의 칠보 거울 만들기(권진아 강사)를 선착순 20명 신청받아 실시했다. 재료는 복지관 측의 배려로 회원들이 약통으로 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된 칠보 거울 통이었다. 준비된 재료를 회원들에게 전달받아 강사의 지시에 따라 회원들은 핀셋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해 작품을 생각하며 한 점씩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붙이며 심기일전으로 자신만의 칠보 거울을 만들었다. 회원들이 정성껏 칠보를 올려 만든 거울은 강사가 직접 레진(작품을 고정하기..

비둘기 부상?

7월 1일대전역에서 구포로 내려오는 기차를 기다리던 중에 텅 빈 철도 가에는 부상한 비둘기들이 심심해하는 내 곁으로 절뚝거리며 다가왔다. 순간 난, 소름이 끼쳤다. 비둘기 발가락이 없었다. 내게 먹이를 얻기 위해 절뚝거리며 왔지만, 줄 게 없었다.잠시 후, 또 한 마리의 비둘기가 주변에 앉았다. 그 비둘기도 엄지 발가락이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고압 전깃줄 탓일까??? 비둘기도 치열한 세상에서 사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했다.

백 세 인생 - 양말 목 재활용

6월 24일오랜만에 복지관 식당에서 연락을 받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할 때만 해도 매월 마지막 주에는 봉사원이 부족했었다. 아직 인원이 부족한 듯~ 오늘은 식판에 수저 젓가락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하겠다고 지원했다.오랜만에 해서인지 특별히 즐겁게 봉사활동을 한듯했다. 개인 봉사자들의 밝은 표정이 행복한 활동임을 증명했다.  설거지까지 마치고 월요일 오후에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백 세 인생 특강에 참여했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눈에 뜨이는 건 색색의 고무줄이었다.  강사는 숫자를 세며 우리를 맞았다. 호기심이 발동하며 강사를 도와 한사람이 가져가야 할 분량의 숫자를 세었다. 오늘 만들기로 한 재활용을 만들기의 재료인 양말목, 신을 땐 몰랐던 양말목, 어찌 보며 머리 고무줄 같기도 하고 신..

실버 아카데미 상반기 종강 수업

6월 19일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 오후 1시 30분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 강당에서 ‘실버아카데미 상반기 마지막 수업’이 열리고 조금 늦은 탓에 국민의례는 참여 못 했다. 강의에 앞서 ‘우두 테라피 체험’을 통해 만든 듯, 회원들의 손에는 원목과 타일을 접목한 냄비 받침대가 들려있었다. 주방에 걸어두며 받침대로 쓰면 좋을듯싶다. 1교시 교양강좌는 김해문화원 연희 예술단의 마당놀이다. 지휘자 역할의 상쇠(장준용) 연주 시작으로 장구, 꽹과리, 상모, 북, 태평소, 버너(대접 돌리는 묘기)의 김해문화원 마당놀이(연희 예술단) 풍물패의 신명 나는 풍악이 울려 퍼졌다. 7~80세의 회원들은 풍물패의 굿거리장단이 얼마나 신이 났던지 아들 같고 손자 같은 예술단원들에게 주머니를 계속 열어주었다. 장구는..

백 세 인생 – 치매 예방 뇌 건강 교실 (강사 김현정)

6월 17일바쁘다. 바빠, '세종'서 내려오기가 바쁘게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 신청 당첨되어 회비 결재하고 이곳 강의를 듣기 위해 '복지관'에 왔다. 들어서는 강의실 테이블에는 컵과 작은 스카프가 각자의 자리에 놓여있었다. 치매라는 단어는 수업 시작도 하기 전에 회원들은 치매에 관한 질문이 쇄도하자 강의 시작이 1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복지관 회원들의 집중에 강사는 당황한듯하다가 자신의 에너지를 다 쏟아주었다. ‘치매 방지를 위해 두뇌를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가 중요했다.  활성화하기 위한 치매 예방 교실(강사 김현정)은 ‘컵 타(컵과 난타의 합성어)로 치매를 예방하자’라며 김 강사는 온몸으로 에너지 넘치는 열강을 해주었다. 뇌 기능이 약해지는 질환으로 치매를 들 수 있다.치매는 나이..

백 세 인생 - 오일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법

6월 10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갖는 백 세 인생의 오늘 주제는 ‘오일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법(강사 정미연)’ 강좌가 있었다.이 자리 참여자는 20명으로 60세~75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이다. 아로마 테라피(요법)가 고혈압, 우울증/불면증, 중이염/축농증/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혈압은 뇌의 교감신경의 혈관이 이완되고 혈압을 낮춰준다.*아로마 요법으로 우울증은 아로마 향을 맡으면 호흡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항상 되며 긍정적인 기억이나 감성을 유도해낼 수 있다.*아로마 오일 중에는 항바이러스 항진균 기능이 있어 중이염/축농증/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환에 쓰이기도 한다. 정 강사는 강의 중에 아로마 관련 영상을 보여 주기도 하고 무릎 관절에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