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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법 - 와이파이 찾는 방법

2월 15일 와이파이 찾는 법을 배웠다. 물론 어설프게 알고 있는 부분을 제대로 배우게 된 것이다. 티브이 부근에 작은 박스, 모뎀이라는 기계를 보고 비번까지 보고 스마트폰에 연결해 켜 놓았기에 불편 없이 쓰고는 있지만, 외부에 나가서 쓰게 되면 급하게 찾게 되며 묻고 찾고 당황하는 게 사실이다. 하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강좌 중에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을 일 년째 배우고 있다. 다행인 것은 같은 걸 배우지 않기에 좋았지만 배웠다고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도 있어 반복 수업도 고마울 따름이다. 배운걸, 알기 쉽게 사진을 찍든지 캡처를 통해 블로거들과 공유하고 싶어 나름 올려본다. 카페나 음식점을 가면 벽면에 혹은 카운터 부근에 와이파이 번호와 비번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알고 있어도 활용 못..

실버 아카데미

2월 14일 지난주 입학식을 치르긴 했지만, 반신반의하며 강의를 듣기 위해 수업에 참석했다. 함께 수영하는 형님 몇 분도 강좌에 참석했다. 수업 전 느닷없이 국민의례를 진행했다. 이건 뭔가 강의할 때마다 국민의례를 진행하나 싶었다. 회장 인사말은 인사말이 아닌 수업 진행순서를 이야기 해주었다. 회장이 필요한 건지, 회장은 누가 뽑았는지, 회장은 누군지는 소개도 없이 진행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1교시 교양강좌는 ‘노인의 품격’ 강사는 자신의 이름을 풀어가며 뿌리가 어떻고 자신의 성씨에 대한 이론으로 시작하며 고령화 시대에 접한 이야기로 긴 시간을 이어갔다. 기억에 남는 건 유언장을 연습하고 준비하며 죽음을 아름답게 맞이하자는 이야기다. *유언을 쓴다. - 부동산, 동산, 통장, 유언(날짜 시간 사인해서 ..

매화꽃 만발

2월 13일 곳곳에 하얗게 핀 꽃을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걷기에 열정을 쏟았기에 보지 못했던 꽃을 본 것이다. 음력 1월인데 계절이 이래도 맞는 걸까? 며칠 전 통영 이순신공원에서도 보며 아직 추운데, 웬일이래~? 하며 참 빠르다고 했는데....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해 문화의전당 앞에서 매화는 활짝 피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난 맘속으로 ‘그래그래 너도 예쁘다....’ 했다. 그래도 꽃은 언제봐도 예쁘고 아름다웠다. 튤립이 피는 봄이 오면 황톳길을 걸으며 이곳에서 아름다움과 함께 해야겠다.

인삼 튀김

2월 8일 아들 내외는 설 연휴로 늦은 밤 11시경에 도착했다. 연휴로 밀리는 고속도로 차량 체증을 피하고자 그 시간을 택한 것이다. 난 그 아이들을 먹이려고 기다리며 인삼 튀김을 만들었다. 결국, 술안주가 되었다. 제법 굵은 인삼을 김해 장날 샀다. 깨끗하게 솔질로 흙을 제거하고 열십자로 잘라놓았다. 양이 제법 많았다. 컴에 있는 요리법을 따라 완성했다. 잘라놓은 인삼을 튀김가루를 묻히고 얼음물에 튀김가루를 풀어 인삼에 튀김옷을 입히고 끓는 기름에 투하~~ 그것 두 번 반복해 튀겨 기름이 잘 빠지도록 했다. 일부는 견과류를 묻혀 튀겨 놓기도 했다. 깻잎 몇 장도 튀김옷을 입혀 한쪽에 튀겨 놓았다. 늦은 밤에 도착한 아들은 사돈댁에서 보낸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전복과 문어를 들고 들어섰다. 아들은 총각 시..

김해 노인종합복지관 제19기 실버아카데미 입학식

2월 7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강 어르신 150명을 모신 가운데 ‘2024년 제19기 실버아카데미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또, 청춘사진관 밴드(단장 이상례) 회원 11명 중 일부 회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각가지 흥미를 더해 갔습니다. 김해시 복지재단 최정규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번 교육 과정은 개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다양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복지관 측에서는 김해노인종합복지관은 2004년 3월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19년째로 ‘안락한 노후! 어르신과 ..

부채살 손질

2월 5일 복지관에서 조리사는 집에서 준비했다며 한과를 만들어 봉사자에게 한 개를 나눠주어 ‘역시 조리사는 다르네,’ 칭찬하며 커피와 맛있게 먹었다. 국 담당을 하고 복지관 급식 봉사를 마칠 무렵 대형할인점에 가자는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급식 봉사를 마치고 한창 배우고 있는 당구 좀 치고 가려 했지만, 남편 부름에 가야 했다. 남편은 대형할인점을 가자고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번꼴로 가는 대형마트에서 소고기 구매하러 가자는 이야기이었다. 부채살 덩어리 고기를 손질해준다며 남편이 직접 구매를 했다. 구매한 고기는 남편에 의해 손질이 되고 난 그 옆에서 손질하는 고기를 평편하게 피어 보관을 했다. 사실 얼마 전에도 아들 내외 방문에 이렇게 구매해 맛있게 먹기도 했다. 그 당시 손자가 얼마나 잘 ..

해신탕

1월 18일 새해를 맞아 남편에게 보약을 준비할까 생각했지만, 약을 잘 챙겨 먹지 않아 막말로 혓바닥이 닳는 사람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을 잘 챙겨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일이 챙겨줘야 하기에 나도 이제 챙겨주는 게 사실은 귀찮은 것이다. 해서 삼계탕을 끓일까 하다, 냉장고 있는 닭, 소고기를 활용하며 문어, 전복을 구매해서 해신탕을 끓여보기로 했다. 내 방식대로 하는 것이기에 그저 맛있게 끓여지기만을 기대했다. 재료는 닭, 소고기, 무어, 전복, 콩나물, 통마늘, 대추, 대파~~~ 닭이 기름기를 제거하고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씻어 찹쌀을 넣고 삼계탕 재료에 월계수 잎, 맛술을 넣고 먼저 끓여냈다. 그동안 전복 손질과 문어를 깨끗하게 손질해두었다. 뽀얗게 끓여낸 진한 삼계탕 국물에 소고기, 전복,..

2023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 , 나눔축제

12월 9일 ‘2023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대회’가 김해 문화체육관에서 수상자,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성대하게 펼쳐졌다. ‘세상을 잇는 우리’ 슬로건으로 김해시 17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해를 빛낸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시상식, 축하 공연, 자원봉사자 노래자랑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으로 해반천 일원에서 나눔 축제까지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나도 지난해에 받은 대통령 수상은 잘 아는 봉사원 장유순 적십자봉사자가 받았다. 참 다행이었고 그녀를 축하해 주었다. 국무총리 수상은 지경임 적십자봉사원이 일만 시간의 인증패는 서영희 적십자봉사자 외 16명이 각각 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장유순님, 지경임형님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영희님 수고했어요..

2023 경남자원봉사자대회 일만 시간 인증패

12월 6일 오후 2시 경남 도청에서 ‘2023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자원봉사대회는 올해 18년째가 된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봉사원들과 내빈이 함께하는 퍼포먼스와 식후공연을 펼쳐 봉사원들을 격려하는 축제장이 되었다. 올해의 대통령상의 영광은 김해 장유순 봉사원이 받게 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20명), 도지사 표창(53명),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인증패 수상자(41명), 우수센터 표창 등 여러 단체포함한 19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도 이날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인증패를 받았다. 또, 남해 이갑실 아우의 부인(박경심)과 함께 인증패를 받았지만, 아우는 만날 수 없었다. 이..

23년 울집 겨울 김장

12월 4일 진주 헌혈센터, 부산혈액원 행사, 서울 나눔 선포식, 전헌협 임시총회 등 헌혈 행사에 다니며 피곤함이 쌓여 있었지만, 마무리라는 점으로 몸이 가벼웠다. 날씨마저 포근했다. 쉼도 없이 남편이 겨울 김장을 돕는다고 자처했다. 이런 제수가 하며 남편 말에 동의하고 절임 배추가 아닌 생배추를 구매했다. 그것도 15포기나 준비했다. 무는 친구가 농사지은 것을 주었기에 무는 사지 않아도 되었다. 갓김치, 쪽파, 대파, 굴 등과 고춧가루까지 준비하며 남편이 도와준다는 말에 나는 신이 나 있었다. 집에 돌아와 얼마 전 갈아둔 마늘도 냉동고에서 꺼내 녹이며 다싯물에 찹쌀풀을 쑤고 식히는 동안 배추를 절이기로 하며 남편에게 칼자루를 쥐여 주었다. ‘배추는 머리에서 반으로 잘라 그 반은 반 정도 칼집만 내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