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아들은 어제 서해안에서 배를 타고 거래처 사람과 바다낚시를 다녀왔다며 낚시로 잡은 주꾸미와 문어를 가져왔다. 세상에나~~ 낚시로 문어를~~~!!! 추상 연휴로 도로 막힘을 위해 낚시로 피곤함도 잊은 체 새벽 4시에 세종에서 출발, 아침 7시경에 김해에 도착했다.고속도로는 텅 비고 널찍하니 쭉~ 달려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핼쑥해져 들어서며 ‘어머니 저 좀 잘게요.’ 했다. 아니 그러겠는가, 배를 타고 흔들거리는 바다 한가운데서 낚싯대 수십 번을 던지며 주꾸미를 건져 올렸을 테고 그러자니 어깨며 팔이 아팠을 것이다. 또한, 잠도 이겨내야 할 것이다. 어려선 친정아버지 따라갔고 젊어서 남편 따라 바다 배낚시를 따라간 적이 있어서 그 기분과 피곤함을 안다. 아들에게 잠을 잘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