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546

칭찬 릴레이 인터뷰

1월 26일 혹독한 추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졌다. 매서운 추위를 이겨보자 수영장을 찾았다. 수영회원들은 차가운 날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을 가르며 50분의 수업을 마칠 수 있었다. 다음 찾은 곳은 김해 노인종합복지관이다. 복지관은 봉사회에서 5~6명이 찾았고 나머지는 개인 봉사자들이었다. 그럭저럭 복지관 급식 봉사를 끝내고 김자봉(김해 자원봉사센터)을 찾았다. 그곳의 박은영 대리와 14시경 선약이 되어있던 터라 시간에 맞춰 찾은 것이다. 김자봉에서 새해 1월 칭찬 릴레이에 나를 추천한 것이다. 글쎄 내가 칭찬받을 만한가? 나 자신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사실 며칠 전 인터뷰 질문지를 받고 답지를 이멜로 보낸 상태였기에 궁금한 이야기를 더 나누며 현장 인터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야기 내용은 김..

혹독한 추위

1월 25일 배 둘레만 키우며 노트북을 켜 놓은 상태로 바보상자와 한 몸이 되어 설 연휴를 보냈다. 이번 구정 설은 일찍이 아들을 처가에 보내고 추위로 각각의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편도 오늘 처음 출근을 했다. 나도 잠자리에서 아침 수영을 가야 하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베란다 창문을 열어보니 매서운 한파 추위에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수영장 형님들 보고 싶은 마음으로 차에 올라타니, 어머~! 이를 어째~~~???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 방전된 듯했다. 보험사 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깜깜무소식, 그만큼 보험 차량도 바쁜 시간을 보낸듯했다. 혹독한 추위에 차 안에 있던 생수마저 꽁꽁 얼어 마실 수가 없었다. 세종시에 사는 아들도 출근 준비를 위해 지하주차장 차량에 앉..

김해 옛 진영역의 변신

1월 16일 이른 저녁을 먹고 친구와 진영으로 향했다. 옛 진영역의 변신을 보여준다는 것이 친구의 말이었다. 사실 촬영팀이었기에 오랜만에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떠서 도착했지만, 이른 시간이었고 겨울밤의 추위는 배려심 전혀 없이 추위만이 우릴 맞이했다. 밤 8시가 되자 이곳저곳에서 촬영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떤 그림이 나타날지 궁금함에 옷깃부터 여미고 진영역 앞에 섰다. 밤 8시가 조금 넘어 진영역은 대형 스크린으로 4분가량 빛을 쏘며 진영특산물 단감부터 역의 상징 기차까지 볼거리를 제공했다. 4분 영상을 반복해서 20분가량 보여주었던 것 같았다. 추위에 떨며 촬영할 때쯤, 벤치가 철판으로 보여 차갑게 보여 앉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벤치가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벤치에..

오며가 등뼈 해장국

1월 11일 직장동료라고 하는 팀장 김 기자는 10년이 넘는 사회의 직장동료이다. 그는 내 식성을 다 꿰고 있다. 보조 촬영 요청이 들어와 내가 좋아하는 해장국 음식점에서 함께 했다. 추우면 추운 데로 더우면 더운 대로 입을 깔끔하게 책임지는 등뼈 해장국. 술국이라고들 알고 있겠지만 내 경우는 칼칼한 등뼈 해장국 한 그릇으로 입밖에 탈출한 입맛을 다시 찾게 된다. 일은 뒷전이고 배 둘레부터 채워야 했다. 여 쥔장은 특별한 건 없고 단지, 매일매일 얼리지 않은 신선한 국내산 냉장 등뼈만 푹 삶은 육수를 낸다고 했다. 부드러운 듯 입안 가득한 신비한 맛이 내 입맛에 딱 맞다. 등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살들을 발라 여 쥔장이 정성스레 버무려 만든 깍두기 한 점 올려 먹으며 입안은 아삭한 깍두기에 등뼈 고기와 ..

친정 집안 결혼식-곽선옥

1월 8일 친정은 엄마가 큰딸이다. 물론 살아계시지는 않지만, 엄마는 여동생이 셋에 남동생이 한 분으로 5남매였다. 그중 셋째, 넷째, 막내 3분이 살아 계시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막내 이모하고만 자주 연락을 취할 뿐, 셋째 이모와 외삼촌은 집안 행사로 연락을 주고받는 거리감이 있게 지내고 있다. 물론 서울 불광동과 충주에 사는 까닭도 이유가 된다. 오늘은 둘째 이모 딸내미가 큰아들 결혼으로 축하객으로 아들 내외와 식장을 찾았다. 에너지가 넘치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손자를 ‘에너자이저’로 부르고 싶다. 그곳에서도 예식장을 누비고 다니는 이유로 행사는 보지 못했다. 다만 사촌 동생과 제부에게 축하의 몇 마디를 나누는 중에 어디선가 ‘회장님’하는 게 아닌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니 그곳 혼..

나의 철분 수치는? 헌혈 가능한 철분 수치와 철분 함량 높은 음식 알려드려요! - 펌

1월 7일 나의 철분 수치는? 헌혈 가능한 철분 수치와 철분 함량 높은 음식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혈액관리본부입니다. https://blog.naver.com/blood_info/222937966439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헌혈 전 1. 혈압, 맥박, 체온 측청 2. 혈액형 검사 3. 혈액비중 검사 4. 혈소판 수 측정 위와 같은 간단한 검사를 진행하고 문진 후 헌혈을 하게 됩니다. ​헌혈을 하고 싶어도 건강진단 과정에서 체내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양이 부족해서 헌혈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 혈색소란? 적혈구의 주요 성분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역할 헌혈이 가능한 철분 수치로는 전혈헌혈-12.5g/dL 혈장, 혈소판 헌혈-12.0g/dL 이상의 수치가 나와야 합니다. ​혈색소 ..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인생 사진관’

12월 29일 영예로운 대한민국자원 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12월 5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정한 자원봉사분야 최고의 상이란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이란? 자원봉사 활성화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 등을 발굴하여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상)에 포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추천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헌신해온 우수 자원봉사자, 단체, 지자체 등이다. *추천기준은 자원봉사 관련 국정과제 추천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 *자원봉사 활성화 및 국민의식 고취에 공헌이 있는 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했거나 각종 재난, 재해 수습을 위해 공헌한 자. *개인, 단체, 기업, 자치단체로 구분하여 추진 등등의 절차에 의해 선정을..

스마트폰 활용법 – 초간단 영상편집

12월 29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선현)’ 올해 마지막 수업을 받았다. 백수가 바쁘다더니 내가 그랬다. 사실 빠진 이유라면 집안일과 봉사활동으로 할 수 없어 빠진 게 이유다. 오늘은 핸드폰 속에 있는 앱을 통해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강의받았다. 핸드폰 활용법이 내겐 싱거울 수도 있는 수업이지만 모르고 안 쓰는 사용법을 배우게 되어 배울수록 재미가 있었다. 초간단 영상 편집하기에 도전하세요. 그럼, 제 블로그에 들어오신 임들 따라 해 보시겠어요? 우선 ‘플레이스토어’를 열어 ‘비타~’ 앱을 치세요. 비타~ 앱을 열어야겠죠? 열어서 바탕화면에 까시면 됩니다. 비타~ 다운로드, 시간이 좀 걸려도 편안하게 기다리세요. 비타 창을 열며 ‘프로잭트(아래 사진, 그림 1)’ 창이 뜹니..

천사들의 나들이

12월 28일 김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인 봉사자들이 가덕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얼마 전 대통령상을 받은 난 축하를 해준 봉사자들과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자리로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혹독한 추위 속, 나들이는 별거 없이 그동안 찾아다녔던 곳 중에 좋아했던 가덕으로 장소를 잡았다. 경남헌혈봉사원이기도 한 김주연 아우가 6명을 탈 수 있도록 차량 지원으로 수고해주었다. 오전 10시 10분 김해서 출발하며 11시 10분 도착 예정으로 식당에 예약을 해두었다. 가던 중, 헌혈봉사회에서 온 잦은 전화로 말을 많이 해서인지 배가 고팠다. 허순옥 아우는 말린 대봉감을 준비해오며 수다와 어울리는 찐 맛으로 차내에서 꿀맛 같은 시간을 가지며 가덕에 도착했다. 그곳은 바닷가 바람 탓인지 더 차갑게 느껴졌다. ..

코로나 검사

12월 26일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밤잠에 기침이 심해 김해시청과 보건소를 다녀와 오늘 밤은 기침 안 하고 편히 자고 싶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는 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멀쩡한 사람도 병이 걸릴 것 같은 불안감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지난주에 진료하며 목감기약을 타온 탓에 간호사에게 말을 건네며 그대로 약 처방을 원했다. 그 당시에는 피로가 문제라고 했는데, 오늘은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남편으로 인해 열흘 전 코로나 검사를 했다고 했지만, 병원은 방문하면 어제고 오늘이고 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이었다. 병원 방침이라면 따랐지만, 왠지 찝찝했다. 검사를 마치고 30분을 기다렸다. 15분은 환자들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확인서는 ‘음성입니다.’ 구두로 말해주었다. 물론 음성이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