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최근 헌혈봉사원이 된 신입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인종합복지관을 소개하며 오늘 함께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신입은 김주연 회원, 주연이는 복지관에서 활동하며 신세계를 보는 듯 신기해했다. 복지관 활동을 안 해 봤으니 그럴 수 있다. 영양사로부터 가입신청서를 쓰고 첫 활동으로 조리사의 배려로 같은 공간에서 하도록 한 듯 주연이가 할 일은 배식 담당으로 내가 담는 밥 위에 짜장을 올리는 역할이다. 그렇게 300여 분의 배식을 마치고 ‘팔목이 아프네요’ 하며 ‘정말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단하시네요.’ 수줍게 말했다. ‘앞으로 주연이도 대단한 사람이 될 겁니다.’ 답했다. 주연이는 등산 마니아로 헌혈 79회, 진행형의 헌혈봉사원이다. 급식 활동을 마치고 요양보호사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