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인조폭 지연의 이야기

4월 2일 참 오랜 단골, 김해 삼계에 있는 ‘참치전문점 마루이~!’ ‘마루이’는 2013년 8월, 우연한 기회에 찾았던 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찾아간 곳이었다. 가격대가 있어 좀처럼 찾기 쉬운 곳은 아니지만 찾아가기만 하면 큰손쥔장의 대접에 몸 둘 바를 모르게 한..

3월 29일 놀라운 라면 4행시 “아빠가 라면을 끓이면 자상한 아빠 엄마가 라면을 끓이면 나쁜 엄마 아들이 라면을 먹으면 불쌍한 내 아들 딸이 라면을 먹으면 게으른 딸” 경쾌한 비유로 가부장 사회의 풍경을 압축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라면 4행시(?)’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

3월 28일 며칠 전 노래교실회원들과 여행 다녀온 여독을 더 풀기 위해 방송에서 본, 톳 김밥을 먹기 위해 10시 30분, 거제로 향했다. 거리는 노랗고 하얗게 개나리와 벚꽃으로 아름다운 병풍이 되었고 차내는 행복의 노래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흥얼거림에 봄꽃들은 춤을 추듯 우리를 반기..

3월 12일 노래교실 수업을 마치고 20명은 초대가수와 조부경노래 강사와 함께 점심을 먹은 뒤 8명은 두 대의 자로 나뉘어 불암동 강변 따라 뒤풀이 장소를 찾았다. 정확히는 부산 강서구다. 무인카페~ 각각 오천 원을 내고 그곳에 있는 커피와 각종 차는 물론, 과일과 음료와 토스트가 준비..

3월 2일 싱크대 밑 수납장 처리미흡, 후드소리~ 꼼꼼하지 못한 계약조건 20년이나 살아온 집에서 아사가자는 남편에 말을 설득시키며 약간의 수리로 이사안가는 방향으로 하고 지난달 2월 25일부터 주방가구교체와 거실 도배에 천장과 바닥도 하며 원하는 디자인을 이야기하고 사전에 계약..

2월 13일 문병을 다녀오는 길에 내동의 거북공원을 지나야 했다. 지난달(1월 22일)에 미리 피었던 매화가 만개하여 바쁜 걸음을 멈추게 했다. 낮에는 낮에 대로 저녁은 저녁대로 자태를 들어냈다. 밤에 핀 매화는 더~ 상당히~ 너무도~ 아름다웠다. 추위를 견디며 서서히 피어오른 꽃 봉우리가..

1월 30일 급식봉사활동을 마치고 결연세대에 물품을 반찬과 함께 전달하고 친구아파트를 찾았다. 눈에 뜨인 소화전. 화재가 나면 불을 끄기 위해 아파트 각 층마다 설치되어있는 소화전 지인의 아파트에 놀러 갔다가 소화전 사용 순서가 커다란 글씨로 쓰여 있어 옮겨본다. 봉사활동을 마..

1월 28일 글을 계속 쓰는 사람이 잘 쓰듯 사진은 계속 찍는 사람이 잘 찍듯이 무엇이나 계속 계속하는 사람을 당할 자 없다 가족도 같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계속하면 대화가 어색하지 않고 사랑 표현이 어색하지 않고 서로의 챙김과 관심이 어색하지 않다 가족이니까 노력하지 않아..

1월 9일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세 하루가 있다 죽을 고생을 했으나 허망한 하루 잘 버텼으나 씁쓸한 하루 즐겁고 보람찬 하루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하루를 잘 보낸 사람은 한 주를 잘 보 낼 것이고 한주를 잘 보낸 사람은 한 달을 잘 보낼 것이다 - 질문의 명언 / 소천 -

12월 7일 며칠 전부터 비로 날씨가 흐리더니 어개통증이 오래도록 낳지를 않았다. 견디다 못해 그제 병원을 찾았고 어제 부분검사로 초음파 검사를 했다. 수술 후유증으로 별탈은 없었다. 어깨/허리통증~ 날이 몹시 추웠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어깨허리통증으로까지 이어졌다. 김해장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