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602

홍매화

3월 11일 외동에 음식점 뒷마당에는 홍매화가 제 계절이라며 아름다움을 뽐내며 피어있다. 서울에서의 3개월 동안 내게는 겨울만이 있었기에 계절의 빠름을 실감했다. 김해 홈플 문화센터에서 4월부터 노래 교실에 22명만 입장한다는 문자가 날아들었다. 노래 교실에 빨리 등록하기 위해 노정희 형님을 만나 접수를 하고 점심도 먹고 며느리가 보내준 쿠폰으로 커피를 마시며 모처럼 수다를 떨며 오후 시간을 보냈다. 참 오랜만에 떠드는 수다였다. 물론 오빠 이야기에는 나도 모르는 감정에 눈물이 흐르긴 했어도 오빠 이야기는 시간이 조금 필요한 부분이다. 상황버섯, 동충하초, 마리 골드티백, 잔대 도라지 청, 블루베리 분말, 꾸지뽕즙 등 오빠가 살아생전에 주신 것들을 많아 정희 형을 집으로 모셔와 나눠드렸다. 아름다움을 뽐..

다시 찾은 수영장

3월 10일 수영장은 4개월 만에 찾았다. 물론 코로나 19로 휴장한 상태이기도 했다. 최근 최소 인원으로 개장을 하여 오빠 병간호로 운동량이 없어 몸을 풀기 위해 일찍 찾아 나섰다. 그곳에는 반가운 친구 영애도 있었고, 실버 반 형님들도 계셨다. 모두 반갑게 반겨주었다. 수영장 입장 회원은 36명이란다, 난 12번째 너무도 태연하게 줄을 서 있었다. 그리곤 안전요원이라는 이유로 무료입장했다. 샤워를 마치고 수영장 입장하여 자유 수영을 8바퀴쯤 할 때 강사의 호출을 받았다. ‘직원은 회원들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나오세요.’ ‘?????’ 나 전혀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샤워하며 생각했다. 최소 인원이 해야 하는 수영이기에 안전요원이라도 일반회원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서운하지만 수영장에서 빠져나와..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코로나 19] 긴급 휴장

11월 25일 『코로나19』 스포츠센터 긴급 휴장 안내(11.26~12.6) 오후 3시, 필라테스 수업도 아무 말 없이 받았는데 갑작스러운 경남 주변의 확진자들로 부득이하게 휴장한 듯, 홈페이지 긴급 공지사항을 옮겨봅니다. http://sports.gahttp://sports.gasc.or.kr/web/board/BD_board.list.do?bbsCd=1049 필라테스 민 강사로부터 온 문자를 밤 11시가 넘어 확인했다.

조부경 노래 교실

11월 24일 조부경 노래 교실에 '초대(노래)'받아 코로나 종식의 '바램(노래)'을 안고 익어가는 나는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을과 '이별(노래)'하고 겨울을 맞이하는 이 날 두 글자의 노래를 불렀다. 참 많은 곡이 있었다. 코로나 19의 슬픈 현실에 이어지는 곡은 ‘선창’, ‘누이’, ‘영영’, ‘연모’, ‘옹이’ 등을 부르며 막바지 가을을 보냈다. 오늘도 장유에서 삼계로 이사 온, 회원이 음료와 마카롱으로 음료 릴레이는 계속되었다. ‘님과 함께’ 율동으로 열기를 올리고 가수 조항조의 신곡 ‘후~’를 배웠다. 조 강사에 혼을 담은 노래 ‘후~’를 부르며 가을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했다.

내겐 진수성찬

11월 21일 정희 형과 가깝게 지낸 게 2011년도로 기억이 난다. 내가 사는 아파트 13층에 함께 살면서 공장 하는 남편 뒤를 따라 조용하게 출근했던 정희 형, 지금은 주변으로 이사했지만 우린 매일 보다시피 한다. 공장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와 시간을 보내며 양산 석굴암으로 취미생활로 노래 교실도 가고 수영도 함께하고, 내가 가는 곳이면 혼자보다 수다 속 둘이 낳기 때문에 어디고 형을 데리고 다녔다. 수영 마치고 조조 프로를 골라 영화를 보고 여행도 함께 다니고 10년 훨씬 넘는 만남에 9년 전부터는 가깝게 정희 형과 바깥 일은 함께한 것 같다. 그동안 형의 두 딸내미도 결혼해 학부모가 되었고 우리 아들도 결혼을 시켰다. 나보다 두 살 위인 형은 요즘 코로나 19로 수영은 쉬고 있지만 노래 교실에서 일..

2020년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등록회원 환불 안내 및 변경 내용

11월 20일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홈에서 옮겨봅니다. - 참고하세요 http://sports.gasc.or.kr/web/board/BD_board.list.do?bbsCd=1049 스포츠센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는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 19 확산세 지속으로 정상운영이 불가능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환불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고객님들께서 스포츠센터 강습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부분(추첨) 때문에 정상화 시 재참여 의도로 환불에 대한 불만이 있으셔서 홈페이지에 종합적인 안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향 후, 정상운영 시기를 예측하기가 힘들고, 또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내년도 예산 부족(코로나 19 저예산 편성)과 강사들의 이직, 퇴사 등으로 정상운영이 ..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필라테스

11월 17일 김해 시민스포츠센터에서 오랜 시간 수영을 하면서도 필라테스 종목이 있는지 최근에 알았다. 허리 협착증이 디스크로 진화하면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 고작 고주파에 물리치료뿐이었다. 두 차례 허리 시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흘러 통증이 악화한 것이다. 코로나 19로 수영장마저 6달 이상 휴관을 했기에 내가 기댈 곳이 없었다. 코로나라는 것으로 집에만 있으면서 체중의 증가로 배 둘레가 심각에 이르렀다. 헬스장을 찾아 상담해보기도 했다. 그곳은 한 달만은 할 수가 없었다. 석 달에서 일 년을 끊어야 하기에 내게 안 맞으면 되 물릴 수도 없는 것이었다. 내게 맞는 병원과 운동을 찾기 위해 허리통증을 주변에 소문냈다. 소문이 입을 통해 내게 필라테스를 권한 친구가 있었다. 그러던 차에 11월 이달부터..

조부경 노래 교실

11월 17일 오늘은 내외동 적십자봉사회의 빨래방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다. 조부경 노래 강사 매력에 빠지기 위해 오전에 잠시 시간을 내었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잦은 전화로 집중이 되지 않았다. 오늘은 쓸쓸해져 가는 가을 분위기에 맞춰 추억의 노래로 불렀다. 물보라, 짝사랑, 당신의 의미 등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율동을 곁들인 ‘님과 함께’도 부르며 활기차게 시작했다. 뉴스로 화제가 되는 무소유 스님의 이야기를 하며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자 ‘인생은 나그네 길’로 우릴 안내했다. 다음 주에 배울 가수 진성의 ‘상팔자’를 들려주며 조 강사는 ‘웃음은 저장되는 것이 아니니만큼 그때그때 즐기자’라며 한 주를 아름답게 보내고 다음 주를 기약했다. 오늘 음료는 이지연이가 샀다. 조 강사는 건배를..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방역 철저

김해 시민스포츠센터는 10월 6일부터 수영장 재운영을 하며 센터 측은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더욱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은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단지,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다 보니 방역관리자들의 눈치를 봐가며 지지배배~ 수다를 떨곤 한다. 난 오전 8시 실버 반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하루 5타임 중에 두 번째 자유 수영인, 9시 수영을 하고 있다. 임시개강을 하면서부터 수영장 직원들의 수고로 입구에서는 방역관리자에 의해 1m 거리 두기를 하며 발열 체크를 하고 먼저 한 칸 건너 씻는 샤워실의 20명의 수용인원만큼 입장을 시키며 80명까지 수영장에 입장을 시키고 있다. 마스크 역시 탈의실에서 샤워실 들어갈 직전까지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