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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회원 봄나들이

4월 4일240404 당구회원 포항,경주 나들이 (youtube.com) 뿌연 안개 사이로 울긋불긋 곱게 차려입은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 당구장 어르신 43명은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오전 7시 10분 출발 시각에 앞서 심우영 관장은 나들이 가는 어르신들께  무사히 다녀오시라고 일일이 배웅해주었습니다. 출발하는 차량에서 당구장 김영윤 회장님은 관광 가이드 이상으로 나들이 장소 안내 설명을 해주었으며 건강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자고 하며 당구장 연중행사 예정도 덧붙여 말해주었습니다. 울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는 시래깃국에 나들이 설렘을 두 가지 밑반찬으로 곁들여 진수성찬 같이 먹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골굴사,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 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이 있는 곳으..

실버 아카데미 – 주택연금 바로 알기

4월 3일새벽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종일 내렸다.해동이 수영장 가는 이른 아침에 아들은 내일과 모레 출장이라고 알리며 귀가하는 금요일 오후 3시경을 맞춰서 세종에 오라는 카톡이 날아들었다. 친구와 점심 약속이 되어 있어,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 친구의 약속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친구는 기차 시간까지 넉넉하다고 점심 약속에 참석하라고 했다. 곤란한 상태로 복지관에 들러 복지관 친구들과 복지관 식당 점심을 먹고 실버 아카테미 강좌에 참석했다.  주택금융공사기초연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같이 받을 수 있다.주택연금(실시는 15년 정도 되었다)을 받으면 살아 있는 동안 소유는 자신 것이지만 세금, 담보를 내야 한다.세계 최장수인 프랑스 잔느 칼망(122세)는 90세가 되었을 때, 마..

복지관 4/ 1

4월 1일 복지관 식당에 봉사자가 적은 날이라고 지원요청을 했다. 주말마다 세종을 다니며 무리를 했는지 며칠째 감기로 고생 중이다. 그런데도 근심, 걱정으로 한숨만 쉬고 있기보다는 움직여보자는 맘으로 약을 챙겨 먹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중국 여성이 반갑게 맞이했다. 그녀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지만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알아듣는 듯 고개 몇 번 끄덕이며 들어주기만 했다. 차츰 복지관에 봉사원이 차기 시작했다. 몸에서 열이 나는 듯했다. 챙겨간 약을 먹으며 뜨거운 물로 목을 축였다. 나가야 하나 그냥 이야 하나 고민할 때쯤 차츰 몸이 회복되어갔다. 휴식을 취할 때쯤, 어제 결혼식 참여에 감사의 톡을 받았다. 나도 4년 전에는 저런 모습이었는데 하며 혼주의 사진을 훑어봤다. 같이 봉사를 하며 아파트 위아래 ..

봄비에 부추전

3월 28일 어제 수영장 형님은 내게 ‘지연아 낼 수영 꼭 온 네이~’ 하셨다. ‘네? 네......’ 아침부터 비가 상당히 내렸다. 우린 08시 실버반 수영회원으로 최근 다니던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이 공사하는 관계로 조금 떨어진 해동이 수영장을 다니고 있다. 하니 더부살이? 를 하는 격이다. 그곳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형님 중 한 분은 밭에서 캔 쑥으로 떡과 도토리묵을 해오신 것이다. 그걸 나눠 먹고자 어제 내게 귀띔을 해주신 것이다. 언제나 먹을거리가 생기면 나를 챙겨주시는 고마운 형님들이시다. 그곳 휴게실에서 자리 잡아 09시 수영하는 내 친구까지 초대해주었다. 그 자리에서 초대받은 친구는 자판기 셀프 커피를 사서 나눠 먹으며 하하 호호~ 해동이 수영회원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밖은 봄을 재촉하는..

영화 - '댓글 부대'

3월 27일 감기 기운이 있는 친구와 저녁을 가볍게 김밥으로 하곤 커피까지 들고 문화의날인 오늘 친구와 영화관을 찾았다. 오늘은 문화복지정책의 하나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문화의날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00~21:00 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는 50% 할인 가격이며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할인 적용이 안 된다. 영화 – 댓글부대 인터넷에서 떠도는 댓글들을 듣고 보면서 과연 어찌 만들어지는 걸까, 생각하며 보게 되었다. 임상진(손석구) 기자는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했지만, 오보 거짓 기사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오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에 제보자를 만나게 된다. 영화 속에서도 돈이면 뭐든 되는 세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조금은 무서웠고 안타까..

실버 아카데미

3월 27일 무릎과 족부 관절질환에 관한 강좌에 이어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처방전에 의한 약들은 염증의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뼈 주사는 스테로이드로 붓고 살이 찔 수 있으며, 관절이 남아 있는 상태에 맞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약 복용으로 내과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인들이다 보니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내 건강은 건강할 때 나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 2교시는 스포츠강사 강희정의 건강스트레칭이었다. 음악에 맞춰 온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의 율동으로 경쾌한 시간이었다. 아쉬운 건 14:40~15:30분 사이인 15시에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관계로 그걸 타고 가야 하는 회원들은 수업 중에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사는 수업을 열심히 진행해주었..

친구의 위로를 받으며

3월 26일 최근 집안에 안 좋은 일로 맘고생 하며 수영장 친구 모임에 응하지 못했었다. 그저 아침에 수영장 물에서 만나 수영하곤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을 빠져나오는 내가 이상했던지 오늘은 친구가 나를 붙잡았다. 내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김을 말하자, 그녀마저 놀라며 ‘시간이 해결해준다.’라며 내게 격려와 위로를 하며 점심까지 챙겨주었다. ‘친구야 고맙다.’ 하며 친구의 식사 자리에 응했다. 그녀는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나이 들어 생기는 얼굴의 주름이 사진에는 더 깊이 파여 밉게 나온다며 앞치마로 얼굴을 가렸다. ‘애 너 배 나왔어.’ 하니. 손으로 배를 가리며 내게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친구는 웃음기마저 빼앗아간 나를 위로하기 위한 동작을 취해주었다. 그래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정말, 세월이 약이겠지 하..

복지관 3/25

3월 25일 이곳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 2020년 12월 말에 봉사단체를 탈퇴하고 이곳 봉사활동도 그만두었었다. 그로부터 2년이 훌쩍 넘은 코로나 시국인 22년 5월 26일, 2년 만에 복지관 급식 봉사에 개인 봉사자로 참여했다. 올케언니와 사별 한, 친정 오빠 병간호하며 어찌 되었든 살게 해보려고 봉사단체를 탈퇴, 휴회 등을 했지만, 결국 오빠는 우리 곁을 떠나가셨다. 그 뒤 헌혈봉사원으로 전국협의회 회장으로 바쁘게 살며 무릎관절과 허리 협착 등의 이유로 오랜 시간 수영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복지관을 다시 찾았을 때인 22년 5월 코로나 시국으로 봉사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한 달에 11~14일은 들어왔던 것 같다. 오전 8시 수영을 마치고 난 후, 이곳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합류했었다. 그런..

영화 - 파묘

3월 19일 아들과 손자의 행복한 사진이 날아왔다. 마음이 무거웠다. 수영을 마치고 수영장 회원들과 휴게실에서 늘 했던 것처럼 커피를 마시며 정겨운 시간을 잠시 보냈다. 그들이 있어 늘 난 행복했었다. 복지관을 찾아 당구도 치며 당구장 회원들에게 배우며 즐겁게 지냈다. 점심시간이 되자 봉사원으로가 아닌 이용객으로 식권을 주며 식당을 찾았다. 오늘은 좋아하는 만둣국이었지만, 별맛이 없었다. 아니 입맛이 없었다. 사전 약속한 복지관 아우와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상한 대물림이 되는 장손 집안의 비밀, 할아버지 아들 손주까지 삼대가 병을 앓고 있다. 억대의 의뢰를 받은 무당(화림 김고은)과 무당 (화림 제자, 봉길 이동현)은 풍수사(상덕 최민식)와 장의사(영근 유해진)를 만나며 기이한 일은 더 거칠게 벌어지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