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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아카데미 6번째 강좌

6월 13일감당하기 힘든 집안일로 친구의 격려를 받으며 점심을 대접받았다.축 처진 내 모습이 너무도 싫어 점심 식사 후 복지관 강의를 듣기로 했다.  우리는 꼰대가 아니라 ‘꽃대’>김해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심우영)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실버아카데미 강좌 중 6번째로 1교시 ‘봄철 어르신 건강관리 비법(강의 –강선희 전, 서부보건소장)’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려주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 노인, 어머님(아버님)~ 다양한 호칭을 ‘인생 선배’로 당당하게 나이 들고 선배로 멋지게 활동하기로 우리는 꼰대가 아니라 ‘꽃대’로 정리를 했다. 장수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들에게 얹혀살지 않고 요양 시설에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복지관 ..

인삼 튀김, 배추전

3월 9일 세종서 아들이 내일 부산에서 있을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오늘 김해에 내려왔다. 상동 매화 축제에 갔다가 너무 추워 빨리 오고 싶었지만, 친구 차로 함께 갔기에 올 수가 없던 차에 아들의 전화를 받고 그나마 일찍 귀가하게 되었다. 아들을 위해 무얼 할까 하다, 있는 아들에게 물었지만, ‘먹고 싶은 게 있니?’ ‘없어요.’ 이었다. 해서, 얼마 전 친구가 준 천엽으로 국을 끓일 생각에 배춧잎 삶아 된장 풀고 생 천엽을 넣어 된장 배춧국을 끓이면 될 것 같았다. 또 있는 인삼을 튀겨주기로 했다. 식성이 좋으니 있는 재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된장 천엽 배춧국에 인삼을 튀기고 한재 미나리로 돼지고기와 저녁 메뉴를 정해두었다. 아들이 도착한 오후 2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곤 낮잠부터 ..

김해 상동 강변 매화 축제

3월 9일 주말, 꽃샘추위가 찾아온 오전 친구와 매화 축제를 찾기로 했다. 매화 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김해시 상동면 용당나루 매화공원 일원으로 스마트 폰에 나온 주소대로라면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73-4이다. 마침 개막행사를 하기 위해 상동면 공무원들의 발길이 바빴다. 봄의 전령사 매화라지만 많은 준비는 했지만, 추위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주최 측 인원 정도로 썰렁했다. 날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일주일 뒤에 소풍 갈 겸 음식도 준비해 다시 찾으련다. 그저 날씨가 미웠다. 어린이 기차도 준비되었고 사생대회도 있지만 바람으로 잘 이뤄질지, 매화를 아름다움을 찍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였다. 하필 콧물을 왜 그리도 자주 흐르는지..... 장갑 끼고 벗기를 수십 차례, 작품을 찍을 여가도 없었다. ..

주촌농협 노래 교실 1주년 팡파르

3월 8일 주촌 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종열, 김해시 주촌면 선지로58번길 15/ 주촌면 선지리 1506-1) 조부경 노래 교실이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3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화목하고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건전해진다는 염원으로 여성들의 생활이 활발히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을 개강했습니다. 최 조합장은 축하의 인사말에서 ‘1주년을 맞으며 회원들을 잘 이끌어 주신 조부경 강사와 최의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농협에서 처음 취미교실을 운영하는 만큼 취미교실을 중요시했다. 회원들의 영향력도 회원님들이 많은 도움 속에 예탁금 300억 목표가 5일 만에 이뤄지는 대단함을 보였다. 덕분에 오늘 1주년을 맞으며 앞으로 모든 분이 노래가 정말 건강이라는 ..

실버 아카데미 (김해노인종합복지관)

3월 6일 1교시 노후준비, 트랜드가 바뀐다.(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나이가 들어가면서 돈과 건강과 친구, 여가 등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해서, 나이 들어갈수록 갈 곳이 많으면 좋다. 외롭지 않도록 쉴 곳(평상도 좋다)이나 복지관에서 취미 생활, 노인대학 등을 통해 친구와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무엇이라도 도전해보는 걸 권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꿈을 갖자. 호서대학교 초대총장 故, 강석규 님은 1913년생으로 101세에 별세했으나 95세 나이에 ‘어느 95세 노인의 일기’를 쓰기도 했다. 그는 5년 뒤 10년 뒤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늘 무언가 했다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

전헌협 임원회의, 선임증

3월 4일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 2024년도 선임증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혈액 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헌혈 진흥팀 엄재용 국장, 송철희 팀장, 허준녕 대리, 전국협의회 12명의 임원 중 양희성 /이지연 고문, 이상성 회장, 손영호/김병준/최윤석 부회장, 어대영 사무처장 7명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헌혈홍보도 권역별로 활동을 일정 잡고 급할 땐 함께 하는 것이 방법이 될 것 같다. 지역별 봉사회가 중 장년층의 젊은 봉사원 영입도 중요하다. 직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신임 회장의 활동에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각각의 직책에 따라 선임증을 전달받고 간단한 간담회도 했다. 직전 회장인 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심정에서 고문의 자리에서 의무를 다할지 생..

임원 회의 오르는 길

3월 4일 남편의 도움으로 새벽 5시 50분 집을 나서며 전헌협 임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구포역에서 06:25분 Ktx에 몸을 실었다. 많은 생각을 했다. 먼 산의 콘크리트 구름 사이로 오늘의 태양이 떠올랐다. 난 오르는 게 맞는 걸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종지부를 찍고 싶은데 마무리되지 않은 게 있어 미련 못 버리고 갈등 속에 나를 태운다. 혼자 싸우며 지킨 길을 더 버티며 할까, 그만 물러날까 아니 조끼를 벗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결정 없이 오르고 말았다. 졸며 깨기를 반복하며 많은 생각 속에 서울역에는 도착했다. 90여 분의 시간 소비할 그곳을 찾아야 했다. 먼저 빈속을 채우자는 생각에 어묵집을 따듯하게 속을 채웠다. 배부르면 생각을 지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으로 우걱우걱..

산악인 액자 선물

3월 3일 얼마 전, 산악인 김재수 님의 개인사진전을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 거대하고 웅장하고 감히 접하기 힘든 사진들을 보게 되어 감동이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지인이 그곳에 달린 귀하 액자를 내게도 보낸 것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남편도 상당히 좋아했다. 남편은 맨입에 얻을 순 없다며 음식 대접을 하자고 했다. 다행히 며칠간 내 손자 본다고 수고했다며 자기 일인 양 친구는 청도 미나리를 내게 선물했다. 해서 돼지고기와 산재 미나리로 대접하면 되겠다, 싶어 초대하며 액자까지 거실에 달아주는 수고를 해주었다. 남편과 한 끼의 식사로 남자들의 대화는 이어졌다. 물론 정치 이야기로 곧 치르게 될 예비 국회의원을 점치는 이야기로 길고도 짧게 이어졌다. 다행히 사진작가는 ‘다음날인 내일이 생일이어서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