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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향 커피 카페'를 찾아

5월 5일 비가 종일 온다고 했다.어린이날이지만 손자는 처가에 있다. 4년 전 아들이 결혼식을 올린 날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서로 아픔을 겪는 중이다.가슴 치며 통곡할 지경이지만, 내색하지 않기로 하고 나도 남편과 아픔을 이야기하지 않고 평소같이 자연스럽게 지내려 노력 중이다. 점심을 김해에서만 특별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다.  우산을 쓰고 나름 점심을 먹고 남편은 일을 나가고 아들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조용한 성격에 아들과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빗소리를 덤으로 들으며 빗길을 달렸다.비는 강약으로 창가를 두드리며 내렸다.  비 오는 날 아들과 비를 맞으며 달려간 곳은 김해 상동에 있는 ‘향 카페’였다.젊은 부부가 하는 것 같았다. 비 탓인지 손님은 우리뿐이..

거제 보재기 물회, 매미성

5월 4일아들은 지인에게 음식 대접을 하고 싶어 했다.아들의 심적 상담을 해주기도 한 분이어서 감사함에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우리 부부와 함께 거제 보재기 물회를 먹으러 거가대교를 건너 달렸다. ‘보재기 물회’는 문어, 멍게, 전복, 소라, 성게 알, 생선회 등 많은 해산물이 들어있으며 보재기는 제주도 말로 ‘해녀’라는 말이었다. 여러 차례 그 집을 다니면서 오늘에서 알게 되었다.쥔장이 제주도분인듯했다. 여전히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우린 다행히 줄서기 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지인도 우리도 맛있게 먹고 장소를 거제에 있는 '매미성'으로 두 번째 코스로 달려갔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이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연 바위 위에 성벽을 쌓아 올려..

남편 생일

5월 3일남편 생일, 미역국에 갈비찜하고 콩나물 잡채로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하는 남편과 같이 문을 나서며 해동이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을 빠져나오자 수영장 앞은 시원하게 나무들이 샤워 중이었다. 수고하는 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본다.  수영장 친구와 눈으로 인사를 하곤 오후 2시 30분경 도착 예정이라고 아들의 연락을 받았다. 아들 마음이 어수선함을 알고 있음에도 아버지 생신이라 내려오는 아들이 대견하고 고마웠다.난 아들이 내려온다는 연락에 마음이 바빠졌다.  사월초파일이 다가와 선지사 절부터 찾아 초파일 등을 달고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렸다.아들의 이런저런 일들을 도와달라고 부처님 전에 기도를 드리며 오백나한님 명호도 불렀다.  오후 시간, 목 디스크로 물리치료를 받고 아들과 같은 시간에 귀가하게..

스마트 폰 활용법 - 엣지

5월 2일며칠 전 짐을 들며 버거움을 느끼자 바로 허리통증으로 목까지 올라온 것 같아 목의 불편함으로 단골 정형외과를 찾았다. 허리협착증과 목디스크가 있기에 늘 조심을 하지만, 내 맘은 양 갈래로 몸이 먼저 반응을 한다. 하여 불편함을 감수하며 이렇게 병원을 찾곤 한다. 에고 바보~~ 조심 좀 하지...  물리치료를 받고 아들이 내일 김해에 내련 온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재촉하며 돼지갈비 찜을 할 생각에 마트를 찾아 먹을거리 준비에 나섰다. 피를 빼기 위해 갈비를 물에 담가 놓고 김해노인종합복지관으로 향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후 스마트 폰 활용법 수업이 있는 날, 조금 늦었다. 스마트 폰의 많은 다양한 기능이 있어도 몰라 안 쓰고 있다가 하나둘씩 배우며 자꾸자꾸 찾게 된다. 다양한 폰 매력에 빠지게..

김해 천연기념물 천곡리 이팝나무

4월 30일김해 주촌면 천국마을회관을 찾아가면 그곳에 수령 500년 된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거대한 자태로 자리 잡고 있다. 더운 날씨에 촬영가는 친구 따라 무더위도 이겨가며 촬영을 했다. 우리가 갔을 땐 막걸리 냄새가 진동했다. 천곡리 이팝나무는 오랫동안 천곡리를 지켜온 신목(神木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나무)으로 꽃피는 5월에 동제(洞祭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를 지낸다고 안내판에 쓰여있다. 마을회관 들마루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은 도착하기 바로 전, 풍년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동제가 열렸다고 했다. 이런 좋은 구경 놓쳤네~ 하며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랬다.이팝나무는 하얀 순백의 화사함으로 만개하여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만개한 이팝나무는 올 한..

5월 경남 헌혈의 집 운영계획

4월 30일5월 1일은 근로자의날 ​근로자의 연대와 단결된 힘을 보이고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 권익, 복지를 향상하며근로 의욕을 더욱 높이자는 뜻에서 제정되었다 ​근로자의날은 헌혈의 집 센터마다 운영사항이 각기 다르다. 헌혈의 집 운영계획을 안내해 드립니다! 소식&프로모션>공지사항 (bloodinfo.net) 헌혈의 집 운영시간 확인하기경남헌혈의 집5월 1일 (수)5월 5일 (일)5월 6일 (월)5월 15일 (수)운영시간운영시간운영시간운영시간용지로 센터    진주센터 10:00-18:00 10:00-18:00김해센터10:00-18:00 10:00-18:00 경남대 앞 센터    창원센터 10:00-18:0010:00-18:0010:00-18:00

백 세 인생 특강 - 나만의 자서전 쓰기

4월 29일아들 집 세종시에서 강의를 듣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 30분 출근하는 아들 따라 가방 챙겨 나는 대전역으로 이동, 오전 8시 4분 기차에 올라 구포에 내려 김해 12시 30분 도착, 오늘 강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평생 교육 분야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김해시 지원을 받아 우수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13회차로 3개월 반에 걸쳐 ‘베이비붐 세대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오늘, 4번째 시간으로 강의는 ‘윤은주 관장(마산 꿈꾸는 산호 작은 도서관)의 나만의 자서전 쓰기>’이다. 먼저 말과 글의 차이점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글은 문자를 남기며 영구적으로 남길 수 있지만, 말은 음성으로 일회성으로 소모가 된다는 것이다.글> 문자> 영구적 , 말/음성> 일회성 ‘..

김해 선지사 주지 원천 큰 스님, 대종사 추대

4월 29일실로 엄청난 큰 업적으로 품계를 받으신 큰 스님께 두 손 모아 축원 드립니다. - 보현행 올림 선지사의 소식을 전합니다.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에서 김해 주촌에 자리한  오백나한을 봉안하고 있는 곳의  선지사 주지 원천 큰스님께서 대종사 품계를 받으셨다. 대종사는 최소 40년 이상 청정(淸淨)하게 수행한 덕망(德望) 높은 스님께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여하는 최고 법계(직책)이다. 큰스님께서는 1971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3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셨다. 또한 큰스님께서는 수계 직후부터 좌복(坐服 참선할 때 깔고 앉는 방석)에 들어 당대 내로라하는 선지식 전강(田岡), 경봉(鏡峰), 성철(性徹)스님 등을 시봉(侍奉)하며 가르침을 받으셨다. 출가..

스마트폰 활용법 - 팀 채팅방

4월 25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하는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 오랜 시간을 배운듯하다.  폰의 기능에 대해 모르기도 하고 강사의 똑 떨어지는 목소리 마력에 빠져서이기도 할 것이다.칠십을 앞두고 있으니 복지관에서 다양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저렴한? 가격에 배우는 특혜도 빼놓을 수 없는 행운, 암튼 돌아서면 잊어버리더라도 배워 남 주는 거 아니기에 열심히는 배워보려 하고 있다. 아래 사진(그림) 따라 배워보세요.1. 채팅방을 연 다음 상단에 말풍선을 연다.2. 상단 가운데 ‘팀 채팅’을 연다.3. 채팅방에서 팀원을 선택한다. (난 연습용으로 남편을 선택했다.)4. 창이 바뀌면서 팀의 사진을 바꿔보기로 했다. 물론 카메라를 눌러 갤러리에 있는 사진이나 새롭게..

범죄도시 4 – 영화

4월 24일저녁 식사 후 연지공원을 걷지 않고 오늘은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김해 CGV를 찾았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를 관람했다.영화관 관객석 2/3는 찬 듯, 꽤 많은 관객이 들어와 자리를 메웠다.  범죄도시 4 출연진 : 마석도(마동석), 백창기(김무열), 장동철(이동휘), 장이수(박지환), 경찰청장(권일용 교수)특별출연 필리핀의 어느 마을, 한 청년이 피투성이가 되어 다급한 듯, 쫓기고 있었다. 살려고 얼마나 뛰었을까 경찰차를 보고 쫓기고 있다 살려 달라고 하며 손에 들고 있는 걸 보이며 ‘이것 때문이다,’ 하는 순간 차 한 대가 급히 경찰 앞에서며 누군가가 차에서 내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경찰을 그 자리서 찔러 죽인다. 그리고 피투성이 청년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