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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헌혈센터 안내 봉사

12월 24일 3일 전에 김해헌혈센터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12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봉사자가 없다며 안내 봉사를 부탁받았다. 거절할까, 이 봉사활동으로 문제가 발생할까, 잠시 고민을 했다. 센터장은 ‘어려우시겠죠? 성탄절이 다가오니 봉사자가 없네요.’ 난 잠시 고민을 하다 ‘네 갈게요, 하겠습니다.’ 승낙했다. 딸내미 둘과 부모님이 함께 헌혈하는 가족 헌혈자도 만났다. 젊은 부부가 오기도 했다. 친구가, 연인이... 물론 다 헌혈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헌혈센터를 찾았다는 것에 왠지 내가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헌혈봉사원을 만났다. 혈소판을 하며 지정 헌혈을 하는 아들같이 젊은 헌혈자이다. 반가움도 잠시 그는 헌혈 대에 올라 헌혈을 하고 나는 늦은 시간 밀려오는 헌혈자들의 안내..

경운산 378m

12월 24일 강추위가 낮부터 풀린다고 했다. 11월 중반까지 가던 산행을 남편과 다시 하기로 했다. 운동량이 적어 추위가 풀리기를 기다리다 추워도 가보자고 하던 차였다. 날이 풀려 다행이었다. 오전 8시가 될 때쯤, 집을 나섰다. 가볍게 눈이 날렸다. 오전 차가운 날씨는 장갑을 끼었지만, 손끝이 베이는 듯한 시림을 느끼게 했다. 추위에 오르는 산중 바닥은 꽝꽝 얼어있었으며 얼음판을 보기도 했다. 미끄럼 주의를 하며 손끝은 시림도 참고 간간이 떨어지는 눈발로 얼굴은 시원하게 맞아주었다. 남편은 언제나처럼 내 보폭을 맞춰주었다. 흐린다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눈발이 날리며 움츠린 어깨를 펼 수 있게 따듯해졌다. 준비한 텀블러의 100도의 물은 산에 오르자 44도까지 떨어져 마시기 적당하게 되었다. 정상 넘어..

동짓날

12월 22일 복지관 급식 봉사자 부족이라는 소리에 급식 지원하러 가야 하기에 선지사 동지기도에 참석을 못 했다. 아쉽지만, 급식 지원을 마치고 선지사도 갔고 초파일은 아니지만, 두 군데 선원도 찾았다. 수영장 회원이 다니는 선원이기에 큰 행사에는 세 곳을 찾곤 한다. 김해 주촌면에 오백나한을 모신 선지사(주지 원천스님)를 찾았다. 전헌협 회장이라는 이유로 자주 선지사를 찾지 못해 큰 스님과 큰 보살에게 늘 미안했다. 법당에 들어가 기도하며 오백나한님 명호도 읽었다. 법당을 내려와 찾은 종무소에서 적십자봉사원도 만나 큰 보살과 신도 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내년에는 자주 찾게 되는 선약을 하고 찬바람을 피해 귀가했다. 선지사에서 담아주신 동지 팥떡과 동지팥죽은 저녁 남편 밥상에 올려주었다. 믿거나 ..

실버들의 송년회, 복지관 지원

12월 22일 지난 20일(수요일) 수영장 실버들은 조촐한 송년회를 하자고 했다. 그 말인즉, 연말이기에 회비를 털어먹자는 이야기다. 신년 1월부터 수영장 배관공사로 길게는 앞으로 6개월가량 쉰다고 했기 때문이다. 13년째 총무인 나는 아침 수영을 마친 9시 반경 회비를 이리저리 계산하며 주변 김밥집에서 아/점하자고 했다. 6개월간 공사로 만나지 못하는 강사도 유리 실버들도 아쉬움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남은 회비로 떡과 음료를 준비해 수영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일명 토크쇼다. 50분 수업을 강사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35분가량 수영을 하고 한쪽에 자리했다. 오늘이 '동지'인 까닭에 회원들이 자리를 비운 탓도 있고 넘어져 발에 깁스해서 혹은 갈비뼈 금이 가서..

김해 홈플 조부경 노래 교실 송년회

12월 19일 2023년 연말, 조부경 노래 교실은 그동안 배운 노래를 뽐내는 시간도 가지며 흥이 넘치는 즐거운 송년회를 마련했습니다. 회원들은 붉은 의상에 소녀같이 앙증맞은 머리띠를 하며 무대의상까지 준비하고 시작은 ‘좋다’라는 노래로 리듬을 탔습니다. 틈틈이 캐럴을 부르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흥겨운 시간의 연말 송년회를 보냈습니다. 운영위원이 준비한 음료를 들고 건배하며 밤인 듯 흥에 젖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준비해 입고 참가하는가 하면 이곳 회원들에게 특별한 무대복까지 준비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회원들에게 신곡을 가르치며 일 년을 지내온 조 강사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흥겹고 즐거운 시간으로 개인 노래자랑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실력으..

헌혈 릴레이, 헌혈 300회 헌혈자와 함께

12월 18일 2023년 [365 헌혈 릴레이] https://cafe.daum.net/KNHSB/qyPU 1. 릴레이횟수 : 346번째 (개인 9회) 2. 헌혈 날짜 : 12월 18일 3. 이 름 : 이지연 4. 헌혈 종류 : 혈장 5. 헌혈횟수 : 264회 6. 헌혈 장소 : 김해 헌혈센터 7. sns 홍보횟수 : 홍보 3회 8. 인증사진 및 후기 헌혈할 수 있어 다행이고 고마울 뿐이다. 헌혈 300회, 얼마전까지 함께 활동을 하던 봉사원이 헌혈 300회를 했다. 이런저런 일이 많아 당분간 봉사회를 떠난 상태지만 묵묵히 직장 일을 하며 성실하게 헌혈도 해주었다. 전헌협 회장으로 현수막을 준비하고 그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해헌집을 찾았다. 건강관리 잘해 헌혈 400회, 500회~ 앞으로 쭉 도전해 주길 ..

영화 ‘서울의 봄’

12월 17일 갑작스러운 추위의 을씨년스러운 겨울, 온몸을 움츠리게 한다. 참 오랜만에 남편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 아마 결혼해서 남편과의 서너 번째 영화인 것 같다. 젊은 시절 맞선을 보고 본 영화가 외화 ‘차타레 부인의 사랑’이라는 영화고 ‘군함도’ 그리고 오늘 영화인듯하다. 영화를 별로로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난 언제고 친구들과 영화를 본다. 어제 남편에게 ‘여보 서울의 봄 영화 보러 갈래요? 그냥 던진 말에 오늘 가자고 동의를 해준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한 시간이 지나자 몸을 비틀기 시작하며 하품을 요란하게 했다. 언제 가자고 할까, 신경을 쓰며 영화를 봤다. 하품하며 그래도 가자는 말은 끝까지 하지 않았다. 나오며 하는 말, ‘우린 그 시대에 살았기에 내용을 아니까 재미가 없더라,’ 했다...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 송년회

12월 15일주촌 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종열, 김해시 주촌면 선지로58번길 15/ 주촌면 선지리 1506-1) 에서 조부경 노래 교실에서 우중 속 송년회를 했다. 3년여의 세월을 코로나 19로 인해 개강을 엄두도 내지 못하던 지난 3월 10일 주촌농협 측은 여성들의 소통공간을 만들어 노래 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5일 ‘2023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 송년회’를 열게 되었다. 연말 분위기로 붉은 티셔츠에 한껏 멋을 부리며 송년회를 준비했습니다. 최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노래 교실을 찾아주신 회원에게 먼저 감사드리고 이끌어준 조 강사와 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이정선 팀장에게도 꼭 감사의 인사를 먼저 하고 싶었다.’라고 하며 ‘김해, 장유농협 다음으로 회원님들 ..

김해노인종합복지관 행사 – 영화 ‘3일의 휴가’

12월 13일 부원점 롯데시네마 4관에서 복지관 행사는 구산사회복지관 김성원 과장이 진행했다. 스크린에는 각 단체별 봉사원들의활동사진이 담겨졌다. 물론 개인 봉사자 사진도 볼 수 있었다. 1관에서 시상이 있는 듯 4관에 봉사자들과 김 과장은 난센스퀴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며 가져온 안내서에 아는 몇 사람이 있었지만 1관에서 행사를 하는 관계로 축하의 메시지를 카톡으로 보내며 4관의 난센스퀴즈에 열중했다. 6명이 한 조가 되어 우리 조에 한 명이 퀴즈를 맞히자 내게도 트로트 가수 이찬원 CD가 전달되었다. 1관에서 시상식을 마치고 김해 홍태용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난 뒤 영화는 시작되었다. 그저 영화는 밋밋하고 씁쓸했다. -영화 ‘3일의 휴가’- 출연진 : 김해숙(엄마 박복자), 신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