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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 대회

1월 26일 오전에 노래 교실을 다녀 그들 중 몇 명과 추어탕으로 점심을 하고 당구대회가 있는 김해노인종합복지관으로 향했다. 당구장에서 오늘 회장 취임식을 겸한 대회가 펼쳐졌다. 난 이제 입회 4일 차에 노래 교실을 다녀온 관계로 회장 취임식은 참석 못해지만 그들의 시합을 보고 배우려 참석했다. 당구 동아리 회원은 200여 분 정도라고 회원분의 귀동냥으로 들었다. 시합에 참여한 선수? 들은 연령대가 높아 보였다. 그중엔 나와 급식 봉사를 했던 84세의 어르신도 계셨다. 직접 해도 되지만 오늘은 시합날로 빈 당구대가 있어도 연습하는 건 예의가 아닌 관계로 그분들의 당구대로 공 치는 모습을 관람했다. 살살치는 데도 공을 굴러 구멍으로 흘러가게 했다. 신기했다. 그렇게 오전 10시부터 하던 경기는 오후 3시 ..

주촌 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용서

1월 26일 매서운 추위는 며칠째 계속되었습니다. 그 추위를 이겨가며 주촌 농협 선지리지점 3층 강당에 들어서자, 조부경 노래 강사는 회원들을 향해 '언니들 추운데 뭐하러 나왔노'하자 짜고 말하듯 '샘 보러 나왔지 예~~~‘ 까르르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옴마야 뭐라카노~~~! 고맙습니데이~~~ 우리는 그렇게 미소지으며 이곳 회원들의 마음은 노래가 힘의 에너지원이 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조 강사는 다시 말했습니다. ‘작고 확실한 행복으로 늘 예쁜 미소로 생활화하입시더,’ 라며 ‘스트레스 팍 풀고 가이소.’라고 했습니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며 아픈 마음을 표현한 가수 박우철의 '♬용서'를 전주에 몸을 맡기고 리듬을 타며 아름답게 분위기까지 살려가며 불렀습니다. 지정..

복지관

1월 25일 아침 시간,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구웠다. 수영장을 안 가니 시간이 많이 남는 것 같아 별걸 다 해본다. 그냥 삶는 것보다 오래 걸려 권하고 싶지 않은 전자제품이다. 그래도 삼겹살 구울 땐 기름이 튀지 않으니 추천이다. 복지관 가는 날로 고구마 두 개를 먹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마스크로부터 해방이 되었지만, 복지관은 위생상 써야 했다. 최근 개인 봉사를 들어온 봉사자가 알 듯 말 듯했다. 잠시 쉬는 커피타임에 그녀는 내게 말을 걸었다. ‘언니! 요즘도 배구 경기를 하세요?’ ‘저를 아세요?’ ‘그럼요. 문화체육관에서 언니는 날아다니듯 배구를 하시고 저는 배드민턴을 쳤어요. 언니는 저를 모를 수 있어요.’ ‘아~!’ 함께 체육관에서 운동했다면 10년도 훨씬 더 된 사람이었다. 커피를 마시며 ..

당구 (포켓볼)

1월 24일 당구장 입장 오늘 4일째 26일 당구장 회장 배 시합이 있는 관계로 연습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 영애와 복지관 3층 당구장을 찾았다. 친구도 자신에게 맞으면 배워볼 의향이 있다기에 내 주제에 영애를 가르치기 위해 함께 찾았다. 몇 번 쳐보던 친구는 자신에게는 파크골프가 맞는다며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히려 내게 파크골프를 치자고 제의했다. 난 포켓볼에 이어 당구까지 통달하고 가련다, 대답해주었다. 당구장에는 연령대가 있어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여러 당구선배분 중에 한 분이 사흘째인 내가 친구를 가르치는 모습이 딱했던지 몇 가지 알려주며 그걸 익히면 프로가 된다며 알려주었다. 난 맘속 ‘앗~싸~ 를 외치며 영상을 찍어 배우기로 했다. 낼은 더 열심히 당구를 배..

홈플 조부경 노래 교실-♬용서

1월 23일 가장 추운 날, 칼바람의 강추위를 뚫고 조부경 노래 교실을 찾은 회원들에게 ‘언니 오빠들 추위에 감기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조 강사는 애교 섞인 인사로 풍악을 울렸다. 오늘의 차가운 날씨에 걸맞은 노래로 가수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 노래로 회원들의 추위를 잊게 하고 가슴을 뻥~ 뚫어주었다. 설운도의 역주행 곡 '♬마지막의 사랑~‘ 애틋한 사랑이 묻어있는 감성적인 노래로 우리 모두에게 어울리는 노래인 듯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용서, 그 용서는 결국, 나를 위한 마음가짐이다. 오늘 배운 노래는 가수 박우철의 '♬용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 아픔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고 한다. 자신 있게 리듬을 타며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며 불러보자. 오늘 조부경 강사는 특별히 예쁘고 아름다웠다.

복지관 당구(포켓볼)

1월 22일 복지관에서 갈치찜을 중심으로 급식 봉사를 마치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지난 19일에 이곳에 다녀간 뒤로 두 번째 찾았다. 당구장에서 포켓볼을 연습하는 분들은 연령대가 높은 편으로 난 젊은 측의 느낌을 받았다. 당구대도 잡을 줄 모르고 공도 칠 줄 모르는 나에게 편을 갈라 시합하는 한쪽으로 당구대를 주었다. 이런 난감할 때가............ 그래도 폼이 나온다며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알려주었다. 그냥 설렘을 갖고 인생도 당구도 선배인 그분들의 지시에 따라 일단 배워보련다.

영상통화 임원회의

1월 21일 오후 8시 전헌협 임원 영상회의를 가졌다. 난 영상회의 준비하며 컴 모니터로 자료준비도 했다. 아울러 촬영도 준비했다. 난 직전 회장으로 고문의 자리에서 처음 갖는 회의였다. 사실 입장만 하고 스피커도 켜지 않은 채 참석한 임원도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기도 했었다. 그런가 하면 친구 모임 장소인 실내포차에서 영통회의를 참석한다고 시끄러움을 동반에 회의가 진행되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본다. 임원 12명 중 10명 참석으로 비교적 출석률이 높았다. 이 마음이 오래갔으면 한다. 노규동/양희성/이지연 고문, 이상성 회장, 손영호/김병준 부회장, 이명석 감사, 어대영 사무처장, 최승훈 홍보국장, 김문협 재무 *최근 가졌던 2024년 총회에서 제10대 임원들의 선임 중 전달식..

경운산 378m, 1/21

1월 21일 오후 3시경 남편과 겨울답지 않은 영상의 따듯한 날씨, 20여 일 만에 경운산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행여나 추울까, 단단히 챙겨 옷깃까지 올려 추위를 막아 보려 준비했지만, 겉옷을 벗어야 했다. 운동 안 한 탓에 산에 오르는 길은 배 둘레만 두둑~~ 힘겨웠다. 얼마나 올랐을까, 경운산은 나그네인 우리에게 소나무 향으로 맞이했다. 소나무 향내는 오르는 동안 심호흡으로 충분히 마시며 안정을 찾도록 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촉촉해진 바닥으로 먼지 없이 등산하기에 아주 좋았다. 중턱쯤에서는 까마귀 떼들은 깍~ 깍~ 내뱉는 소리에 선물 같은 좋은 기운을 받으며 짧아진 시간에 어둠이 깔리기 전에 내려와야 하기에 전망대까지만 오르고 다시 되돌아 내려왔다. 오늘도 남편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

겨울 비

1월 20일 비가 내렸다. 겨울인데 눈이 아닌 비가~~~~ 전국 헌혈협의회 회장 직책을 내려놓고 나의 취미 시간을 더 만들려 하고 있다. 다니던 수영장 내부 공사로 수영도 잠시 쉬는 터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 한다. 우선 포켓볼부터 시작하고 감히 당구에 도전하려 한다. 배울 수 있는 곳은 복지관이기에 연령대가 있어 내 의지와의 싸움이었다. 나도 칠십에 가까워지기에 인정해야 하지만,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청 전, 두 번이나 방문하며 망설였다. 결국, 지난 월요일 연회비와 회비를 내고도 망설이다, 어제 방문하며 당구대를 잡아보게 되었다. 어제, 처음하고 재미가 있었다. 관심을 가져보며 배워보리라 했다. 해서 오늘 문밖을 나서며 복지관으로 향하려 했다. 비가 조용히 내렸다. 운전대를 잡은 나는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