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587

누룽지는 만병통치약이다

2월 22일 지난밤은 몸살로 오빠 집에서 쉬었다. 오빠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방문했다. 그곳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오빠가 애쓴 문구들이 올려있었다. 병원을 가기 전에 옮겨도 본다. cafe.daum.net/daegee/K07M/372 -누룽지는 만병통치약이다.- 누룽지는 모든 중금속과 독소를 해독 한다. 잿물은 강알칼리다. 강알칼리를 먹으면 세포가 분해되어 목숨을 잃는다. 옛날 삶이 고달프면 양잿물을 한 그릇 먹고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가장 좋은 것은 약 알칼리라야 한다. 쌀은 산성식품 이다. 그러나 누룽지는 약알칼리다. 왜 현미나 백미는 산성 인데, 누룽지는 알칼리가 되었는가? 열분해 작용으로 반쯤 탄화되었기 때문이다. 쌀은 성질이 차갑다. 쌀의 원산지는 열대지방이고, 한 여름철에 무럭..

조카 딸내미 '의정 결혼식'

2월 20일 지난밤을 병원에서 하얗게 지새우며 새벽같이 김해에서 올라온 남편에 의해 오빠 집에 갈 수 있었다. 병원은 오빠의 큰아들이 병간호하기로 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오빠 집에서 남편이 가져온 한복을 입고 주변 미장원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대전서 올라오는 아들 내외를 기다렸다. 그리곤 무거운 발걸음으로 조카딸 결혼식장으로 함께 향했다. 조카딸로 축하해주어야 했지만, 병원에 계신 오라버니로 조심스러웠다. 아들 부부는 부조 계를 맡기로 했다. 동생의 사돈은 6년 전에 사별은 하고 안사돈뿐이다. 공교롭게도 안사돈은 동생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모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부는 예뻤다. 평소에도 예뻤지만, 이날은 더 아름다웠다. 사회자의 익살스러운 진행으로 결혼식장은 화기애애하게 끝이 났다. 코로..

생강 편강 만들기

12월 13일 지난 11월 29일 밤에 만든 생강 편강 만들 놓은 것을 올려본다. 여러 차례 만들어 보지만 꾸준히 저어주는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http://blog.daum.net/lks3349/2544 http://blog.daum.net/lks3349/3257 ) 재료 ; 생강 3kg, 설탕 2kg 정도 (컴에는 1:1로 나와 있지만 씁쓰름한 맛의 쓴맛으로 먹기 위해 설탕을 작게 넣었다. 설탕은 개인 취향으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만들기 *썬 생강과 설탕을 붓고 강한 불에 설탕을 녹인다. (설탕이 녹으면 액체가 생기므로 젓지 않아도 된다.) *설탕이 다 녹을 때쯤부터 저어준다. (이때부터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설탕이 다 녹아가면 중간 불에서 저어주며~ 하얀 분말이 보이기 시작하면 약..

2020 겨울김장

11월 28일 올해 김장은 절임 배추 2상자를 하기로 했다. 해남에 있는 헌혈봉사원에게 주문한 김장은 어젯밤 도착했다. 지난밤 도착한 배추를 씻어 물기를 빼도록 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배추는 밤새 물기가 빠져 버무리기 좋을 만큼 되었다. 허리통증으로 남편 쉬는 날 하기로 해 식탁에 서서 버무리도록 남편은 목욕탕에서 광주리째 옮기는 등 나의 팔다리가 되어주었다. 어제 배춧속에 들어갈 양념으로 배, 사과, 양파, 생강, 새우젓 갈아 놓고 무채 썰고, 대파, 쪽파, 갓, 생강, 마늘 등을 준비하고 다시 물에 찹쌀풀 쑤어 고춧가루 풀어 준비해두었다. 김장하는 날은 돼지 수육을 빼먹을 수가 없었다. 완성된 김장에 따뜻한 수육을 싸 먹으면 그 맛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김장 속을 넣고 버무리며 완성된 김치..

갓김치(홍갓) 완성

11월 23일 하루 전날인 22일 김해 장날, 오후에 갓김치 재료를 장만했다. 다시 육수를 미리 빼놓은 터라 갓을 절이며 찹쌀풀 쑤어 건 고추도 물에 불려 양파, 사과, 멸치액젓, 새우젓, 생강, 다진 마늘을 믹서에 갈아 그곳에 고추가루를 풀고 양념장을 준비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밤 10시가 되어 절인 갓을 씻어 물기를 빼고 하루 뒷날인 오늘 담게 되었다. 비 탓인지, 허리통증으로 좀처럼 쉽지 않았지만, 의자를 활용하며 마무리했다. 에공~ 다 담고 보니 매실 진액을 넣지 않았다. 남편은 안 넣어도 괜찮다 했지만, 조금 찜찜했다. 잘 익힌 후, 내년 1월에 꺼내 먹을 계획이다.

오이볶음

11월 21일 ‘오이볶음’이라고 들어들 봤어요. 주로 해 먹는 오이무침이 아닌 오이볶음 만들어보세요. 완성된 오이볶음은 아삭거리며 먹는 식감이 있습니다. 재료 : 오이, 잔 파, 마늘, 들기름, 깨소금, 소금, 식용유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의 반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오이를 절이는 동안 파 썰고 마늘 다져 준비한다. *절인 오이를 물기를 꼭 짠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송송, 마늘 다져 먼저 볶는다. *볶아진 양념 위에 물기 없앤 오이를 놓고 들기름에 볶는 다음 깨소금을 뿌리면 완성 올 저녁 반찬 메뉴로 추천합니다.

생강 편강 만들기

11월 19일 겨울이면 늘 해왔던 생강 편강을 올해는 넉넉하게 만들었다. 생강 편강은 살균기능과 수족냉증이 있는 여성 질환, 면역력 강화, 가래 기침 예방, 혈액 응고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볼 수 있어 대장암으로 고생 중인 오빠와 새 며느리에게도 보낼 생각이다. 물론 늘 남편을 우선 먹도록 준비했었다. 11월 초부터 지금까지 연습 삼아 만들기를 여러 차례~ 남편과 둘이 먹을 때와 다르게 설탕 결정체가 타는 경우가 많았다. 맛을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잠시 젓지 않고 방심하면 설탕이 밤색으로 변하면 금방 노란빛의 모든 생강이 밤색에 가깝게 변했다. 남편과 드라이브갈 때 아니면 운행 중에 한두 개씩 먹도록 준비했다.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희망도 품어보며 오빠와 아들 부부에게는 택배로 부칠 예..

메타스퀘이어 길과 불모산 정상

11월 8일 아들 부부를 대전으로 떠나보내고 뒤를 따라 남편과 세차장을 갔다. 바로 드라이브를 했다. 가고 싶은 곳이 있느냐는 남편에게 ‘도청 앞 메타스퀘이어 길을 가자’고 했다. 내 안내에 따라 남편은 도청으로 달려주었다. 우린 앞만 보고, 남편도 아무 말이 없이 조용히 달렸다. 남편도 허전함이 있는 것 같다. 아들이 왔다 가면 왜 그리도 쓸쓸하고 허전한지~ 언제까지 그러려는지, 메타스퀘이어 길에 메타세쿼이아는 생각같이 쭉 뻗어 곧은 자태는 아니었다. 그냥 지저분했다. 아마도 우리 둘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듯했다. 남편은 말없이 어디론가 핸들을 돌렸다. 그곳은 불모산이었다. 평소에는 올라갈 수 없는 곳이라며 오늘은 올라 가도 된다며 장담하고 길을 올랐다. 오르는 동안 내비게이션 길도우미는 길이 없다고..

밀양 삼문동 코스모스

10월 22일수영을 마치고 형들과 코스모스 꽃구경을 가기로 했다.비 오던 날씨는 수영을 마친 시간에 고맙게도 멈춰주었다. 길치인 나는 미리 주소검색을 하고 거침없이 운전하며 목적지에 도착했다.하지만 그곳은 구절초꽃이 다 진 뒤라며 주변에 계신 분들이 안내해준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 역시 코스모스는 없었고 장미과의 꽃들만 있었다.주변에서 푸른 잔디를 베던 사내가 점심시간에 맞춰 자리를 비였다.그곳은 갓 나물 밭이었다. 다행히 코스모스는 없었지만 갓 나물 천지였다. 주부들 몸과 눈이 그곳에 멈춰 갓 김치 생각뿐이었다. 운동하는 몇 사람뿐이었고 우린 차내에 있던 비닐봉지를 하나씩 챙겨 갓 나물 캐기에 바빴다. 생각지도 못한 소득에 주부들의 입꼬리는 행복했다.  갓 나물은 크고 부드러웠다. 담을 수 있는 만큼을..

따뜻한 물 효과 5가지

10월 20일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물 따뜻하게 마시면 더 좋은 물의 효과 5가지 1. 변비 해결 공복에 마시는 따뜻한 물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결에 도움을 준다 2. 동안 유지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 질병 유발뿐만 아니라 노화도 촉진하는데 따뜻한 물을 마시면 노화 예방 및 피부세포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3. 소화촉진 소화가 힘들 때 따뜻한 물을 마시면 소화샘을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다 4. 통증 감소 생리통과 두통 등 통증이 있을 때 따뜻한 물을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5. 모발 건강 머리카락이 푸석거려 고민이라면 따뜻한 물로 고민을 해결해 보자 모발 무게의 1/4을 수분이 차지할 정도로 모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물이다 - 가족생활 백과 / 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