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잠을 푹~~~ 잘 잤다. 그 덕분인지 감기가 다 낫는 것 같았다. 점심에 친구의 부름으로 나가며 ‘제발 빌빌대지 좀 말라며~’ 갈비찜의 점심 깜짝 선물을 받았다. 갈비찜 때문일까, 친구의 마음 씀 덕분일까? 든든했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헌혈 행사와 제주여행 등의 이유로 바빠 수영장을 이 주일간 찾지를 못했다. 결국, 수영장 친구는 나를 찾아 격려차 건강식을 대접해준 것이다. 고마웠다. 따뜻한 대접을 받고 안내 봉사활동을 위해 친구와 헤어져 오후 김해헌혈센터로 향했다. 오전부터 하던 개인 봉사자와 인수인계를 하며 안내 자리에 앉아 보게 된 것은 금장 헌혈 50회의 헌혈자가 가족들에 의해 축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난 그들을 찾아가 축하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나도 한 장을 얻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