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며칠째 손자는 감기로 고생 중이다. 이제 17개월의 말도 못 하는 어린 것이 눈두덩이가 붓고 누런 콧물로 개인병원 다니며 고생을 한다고 했다. 퇴원했는지 아들에게 전화를 거니 손자를 대학병원으로 데려가 입원한다고 했다. 이런??? 오늘 세종에 올라가 2박 3일간의 가족 여행 계획이 잡혀있었다. 우선 손자의 건강이 문제였다. 손자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걸렸다고 했다. 오랜 시간 병원에 다녀도 낫지를 않아 여행을 취소하고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어린 것이 얼마나 답답하고 아플까? 그저 안쓰러운 마음뿐이다. 일반적으로 아프면 식욕이 없기 마련이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손자는 아파도 넘치는 식욕으로 아들 내외가 아픈 걸 뒤늦게 안다고 했다. 그저 누런 콧물로 병원을 찾아 고생을 면하나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