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가운뎃손가락에 찾아온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수술받고 다음 달부터 복지관 활동하려 생각 중이었다. 하지만 오늘 헌혈봉사원 주연이가 지인 아우와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고 복지관을 찾게 되었다. 나도 배구후배 시연을 복지관으로 찾아오도록 하며 네 명은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각자 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김주연이 데리고 온 아우는 김은주, 그리고 나 지연가 데리고 온 김시연~ 시연이는 소개가 끝나자, ‘우린 연자매, 쓰리 연이네요. 우린 동아리를 만듭시다.’ 했다. 그 소리에 우린 까르르~~~ 하며 넘어가게 웃었다. 이날 우린 모두 설거지 조에 투입이 되어 주방 세제로 식판에 기름을 닦아 내고 설거지 기계에 넣어 주면 나와 시연이는 세척된 식판과 국그릇을 건조기에 넣어 정리하는 자리에 배치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