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깜빡 3월 30일 아들이 서른 살 초등학교 4학년 11살 때니까 벌써 19년이 흘렀다. 그 당시 학교 임원 엄마들끼리의 모임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임원 10명,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에서 다시 모임을 가져 지금은 7명의 엄마들이 모이고 있다. 병후, 장영, 미루, 준, 상화, 지환, 기진~ 이 아이들 .. ♣ 여행/☞ 나의 일상 2015.03.31
건강한 휴일 3월 29일 오늘도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묵직해진 머리를 털며 일어나 창문을 열며 아침공기를 마셨다. 베란다 안쪽에 며칠 전 핀 ‘긴기아란’이 관심 가져달라 꽃향기를 뿜어내는 듯했다. 나름의 생각대로 화분갈이로 정리를 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은 조용했다. 독탕 같은 수영.. ♣ 여행/☞ 나의 일상 2015.03.29
밤 운동 3월 27일 딱히 언제랄 순 없지만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다. 흔히 하는 말로 ‘가위에 눌린다’고 하는 식의 선잠이 들어 낮이 괴롭다. 바보상자를 켰다, 꼈다~ 재미없는 프로를 틀어 잠을 청하기도 여러 차례~ 숫자 거꾸로 세는 건~ 오히려 약만 오르고 내겐 부질없는 숫자놀이다. 남편도 걱.. ♣ 여행/☞ 나의 일상 2015.03.27
행복한 하루 3월 23일 꽃샘추위로 제법 쌀쌀한 아침이었다. 수영장 물속에서 수업 전 몸 풀기를 했다. 뒤 따라 오시던 순남 형님은 '지연아~! 수영 끝나고 울집 가제이~! ‘아~ 네, 올 오전 9시 반에 수업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럼 끝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거라~ 꼭 온네이’ 남편 제사인 듯했.. ♣ 여행/☞ 나의 일상 2015.03.24
夜 매화 3월20일 남편은 모임에서 술을 많이 드셨다. 술이 술을 마신다 했던가.! 귀가한 남편은 더 마시고 싶다 했다. 난 저녁상을 물리며 술 대신 연지공원을 돌자 권했다. 남편과 연지공원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밤에 핀 매화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남편은 술에 취하고~ 나는 매화의 아름.. ♣ 여행/☞ 나의 일상 2015.03.21
공원의 밤 3월 17일 저녁 7시 반경 저녁상을 물리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연지공원을 걸었다.날씨 탓인지 제법 많은 시민들이 밤길을 걷고 있었다. 매화는 가로등 불빛에 한층 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모임을 다녀온 듯 한 사람들은 매화의 아름다움을 시샘하며 걸었고 운동 나온 시민들은 건강.. ♣ 여행/☞ 나의 일상 2015.03.17
송도 거북섬 3월 15일 휴일 약 탓인지 아침8시가 되어서야 잠이 깨었다. 이른 아침, 남편이 아침 밥 달라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말없이 아침을 차렸다. 남편은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명절에 먹고 남은 떡으로 떡국을 끓였다. 겸상을 하지 않았다. 눈치 보는 남편에게 ‘입안이 헐어 식은 뒤에 먹어.. ♣ 여행/☞ 나의 일상 2015.03.15
먹성 좋은 여자들 3월 14일 오늘은 아침부터 괴로웠다.왜냐면 먹을 걸 앞에 두고 못 먹어~~~ 지난주 서울을 다녀온 뒤 갑자기 입안이 헐어 음식을 놓고도 다 식은 뒤에 조금씩 먹어야 했다. 수영장회원들이 압력밥솥에다 계란도 삶아오고 방울토마토, 바나나, 견과류, 건빵, 음료... 싸온 것들도 다양했다. 그.. ♣ 여행/☞ 나의 일상 2015.03.14
부모님이 안 계신 친정 3월 7일~10일 결혼식에 참석 후 찾은 곳은 부모님이 안 계신 친정. 그곳에는 언제 가도 나를 반겨주는 셋째올케와 사별 후 지금은 교재중인 언니가 있고 예쁜 막내 올케가 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위로 두 오빠와는 결별을 하고 있지만 세재오빠와 막내 남동생과는 각별한 사이가 되고 있.. ♣ 여행/☞ 나의 일상 2015.03.10
칭다오 손님 번개모임 3월 4일 저녁 무렵~갑작스런 전화가 울렸다. 칭다오 박국철사장이 방문했다며 번개모임이 주선된 상태였다. 사업하는 애숙형 부부가 거래하는 사업거래처에 놀러가자는 제의를 받고 지난해 10월 25일 수영장에서 친구 혜주와 정희 형, 정옥 부부, 주선자 애숙형 부부 7명이 칭다오를 방문.. ♣ 여행/☞ 나의 일상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