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지난밤 갑자기 출장 마치고 온 아들을 위해 LA갈비에 전복을 넣고 찜을 해서 준비하고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용히 집을 나서며 선지사를 찾았다. 어제가 오빠의 사십구재, 삼우제 탈상으로 모든 재를 마쳤지만, 아쉬움에 주말인 오늘 동생 부부는 봉안당을 찾았고 나는 오전 이른 시간 8시, 김해 주촌에 자리한 선지사 절에 들려 기도드렸다. 절간은 조용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오백나한님을 모셔 둔 영산전 법당에 들어가 오백나한님을 향해 오빠의 안부를 물으며 평안함을 기도드렸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무척산을 다녀왔다. 참 오랜만에 가는 산행이었다. 마지막 등산은 남편과 경운산을 다녀온 2016년 4월경이었을 것이다. 무척산은 2016년 6월 9일 남편 친구 부부 산행으로 다녀오면 많은 추억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