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아침에 눈을 뜨며 아침 산책을 했다. 산책길은 있지만, 구조변경 한다는 이유로 잡초들이 무성해 이슬 맺힌 풀들을 피하며 다녀야 했으면 리조트 주변만 돌아야 했다. 호텔이라지만 일반 여관보다 못한 곳으로 손이 많이 가야 할 곳인 것 같았다. 휴가를 갑자기 오게 되어 미리 숙소를 잡지 못해 아들 며느리는 미안해 했지만, 우리 부부는 아들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오히려 고맙다 전했다. 아침은 부근의 맛집을 추천했지만, 주변에 있는 케이블카도 번지점프도 뒤로하고 가벼이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무더위로 그냥 대전으로 가자고 제의했지만 숙소 매점마저 무인 영업으로 먹을 수가 없어 그곳을 빠져 나왔다. 이곳을 떠나기 전,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았다. 그곳에 들어서자 옛것임에 남편은 신나 했다.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