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이달 들어 처음 복지관을 찾았다. 바쁘기도 했지만, 무임승차로 들어온 감기가 장기투숙 중이어서 많은 이용객이 있는 곳을 갈 수가 없었다.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니 그냥 갈 수가 없었다. 몸은 귀찮아도 과일 점에서 감귤 2상자를 구매해 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나눠 먹었다. 복지관에 들어서자 봉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기 일인 양 축하해주었고 행복해했다. 그런데..... 봉사자가 작았다. 이럴 땐 모두가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숨도 크게 쉬지 않고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350여 명의 급식이용객은 봉사자의 노하우로 배식과 급식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오늘의 메뉴 : 찰보리 밥, 홍합 뭇국, 안동찜닭, 쑥갓 두부 깨 무침, 겨울초겉절이, 배추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