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식당 만족도 조사
11월 16일 수영장을 찾았지만, 수영은 하지 않고 휴게실에서 잠시 수다 삼매경에 빠진 뒤, 김해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경로 식당은 새마을부녀회가 동참했다. 급식 봉사가 아닌 경로 식당 만족도 조사를 위한 활동이었다. 사실 나도 70을 향해 가고 있어도 간단한 조사를 직접 할 수 있지만, 이곳에 연세 많은 어르신을 위해 대신 읽어주고 설명하기 위해 발탁? 이 된 것이다. 복지관 측의 배려로 돋보기도 준비하며 경로 식당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직접 듣고 바로잡으려는 복지관 측의 관행인 것이다. 어르신들의 생각은 다양했다. 가격과 비교하면 너무 좋다, 정말 잘 먹고 있다, 집보다 더 낫다. 등이 있었지만, 연세를 배려한 탓에 오픈한 것을 불편해하는 분이 서너 분 계셨다. ‘눈이 침침해~, 귀가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