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1437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활동 9/23

9월 23일 어제 이어 오늘도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앞으로 인원이 부족할 경우 지원으로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아니, 시간이 허락하면 개인 봉사활동으로 이곳을 찾을 것이다 생각했다. 오늘은 김해 삼계에 자리한 한솔솔파크(소장 이을호) 부녀회와 함께했다. 내가 할 일은 배식 자리에서 밥을 푸게 되었다. ‘아니 이게 웬일?’ 국은 남자분이 자리했다. 혹시, 사회 봉사활동 나온 분 중에 음식점을 하는 분이 계신가? 생각했다. 복지관 조리사는 ‘한솔솔파크 소장님이신데 오실 때마다 국 담당을 하십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랬구나, 하며 배식에 열심히 했다. 이을호 소장은 ‘아파트 부녀회원과 한 달에 한 번씩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일반 아파트보다 부녀회원들과 돈독한 관계로 이사 간 주민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노인종합복지관 급식활동 9/22

9월 22일 고장으로 맡긴 컴퓨터는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오늘은 복지관에 가는 날이다. 그런데도 어제 다녀온 대구 소식을 노트북으로 쓰다 보니 복지관 가는 시간이 늦어졌다. 미안한 마음에 복지관에 전화로 연락을 취했다. 복지관에 들어서자, 누군가 뒤에서 ‘지연 씨~’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전에 함께 활동하던 회현동 적십자봉사원이었다. ‘어머 형님~! 오늘 회현동이 들어오는 날인가요?’ 하며 주위를 살폈지만, 그녀뿐이었다. 내일을 오늘로~ 금요일로 착각하고 들어 왔단다. 내가 40대 초반부터 김해시에서 배구를 했던 당시 그녀의 친동생과 함께 배구를 하게 되었다. 50대가 되었을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동생을 응원하는 그녀를 보게 되면서 남매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최금란(70), 아우..

노인종한복지관 별일???

9월 13일 헌혈한 지 곧 25년이 된다. 그에 반에 봉사활동은 23년 정도를 한 것 같다. 오늘 복지관에서 함께 한 봉사회는 종교팀에서 왔다고 했다.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늘 같은 일은 처음 있었다. 즉, 사공이 많았던 활동을 말하고 싶었다. 그곳에 조리사가 배치를 해주면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게 봉사원의 자세였다. 그런데 오늘 온 팀 중에 몇몇은 따라다니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어건 뭐지~???’ 조금 짜증이 생겨 조리사에게 그분들에 관해 묻기까지 했다. 별일이 아니라는 건 아는데도 순간 화가 치밀었다. 말다툼이 있거나 소동은 없었지만, 참견, 지시, 등 등 참아 내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그들에 대한 행동에 형님들도 불만이 있으셨지만, 참으며 조리사,..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활동 9/ 8

9월 8일 복지관에는 추석 명절로 봉사원이 없다고 지원 요청을 했다. 바빴다. 수영장은 가지도 못하고 아침부터 추석 인사를 다녀 복지관으로 향했다. 복지관은 사회 봉사활동 중인 몇 사람과 한아름(실버) 봉사원 서너 명이 다였다. 그래도 영양사까지 다 매달리며 해내기로 했다. 막간 이용해 잠시 쉬며 한아름 봉사원 형님들에게 오늘의 작품을 남겨드리기도 했다. 그래야 덜 힘들 것 같아서 나름대로 생각하며 나만의 재능을 발휘한 것이다. 봉사원이 부족한 가운데 힘든 만큼 그곳서의 점심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즐겁게 마무리를 하고 각자 추석 인사를 나누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문제의 컴 A/S는 여러 날 걸린 거라는 연락을 받았고 잠자고 있었던 노트북에 의존하기로 하고 노트북도 문제가 없는 A/S를 받고 세종서 ..

컴의 무사 귀환을~

9월 5일 역대 최고의 태풍 ‘힌남노’가 온다고 했다. 그 태풍은 2~3일 머물 거라 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나는 부산을 다녀와야 했다. 거의 한 달 만에 수영장을 찾아 친구에게 물건도 전달하고 친구들과 희희낙락 수다 시간을 가질 수도 없이 부산으로 달려야 했다. 비가 내 앞길을 막았다. 조심스레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며 외장 하드의 복구를 위해 거래하는 컴퓨터 수리 전문점에서 소개해준 부산으로 향했다. 하늘은 이슬비를 내리며 점점 굵어지기도 했다. 마음이 바빴다. 비로 김해로 돌아오는 길은 태풍의 공포를 안고 돌아왔다. 안전요원 알 바를 마친 늦은 시간 노트북에서 일기를 써 내려간다.

외장 하드 문제

9월 2일 어제부터 비가 내린다. 비는 시원스럽게 좀 더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강한 태풍 ‘힌남노’가 4~5일경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나는 봉사회 워크숍을 주관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바쁘게 생활했다. 마음도 바빴다. 그런 상태에 블로그를 운영하며 나의 생활일기를 써오기도 했다. 바쁘면 날짜를 비공개로 올리고 시간 나면 글을 올리며 부끄러운 나의 일정을 올리곤 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인가 컴 마우스가 말을 잘 듣지 않아 ‘마우스를 바꿔야 하나?’ 컴 수리점에 문의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워크숍을 마치고 몸살로 워크숍정리는 물론 집안 정리도 뒷전으로 겨우겨우 블로그 밀린 생활일기를 한 개 한 개 써 올리며 컴에 이상함을 느꼈다. 내가 아픈..

가을비에 복지관을 찾으며

8월 30일 피곤한 몸으로 복지관으로 향하며 단지 내 화단을 그려본다. 초록 잎 위에 살포시 걸터앉은 낙엽 힘없이 가을 비에게 불볕더위는 자리를 양보하네. 젊음을 양보한 우리네도 그런 젊은 날이 있었다네~ 미소로 소리 없이 나를 추억으로 안내하네..... 8월 31일 이곳 김해, 여름내 참았던 비가 어제, 오늘 몰아서 내리며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비는 종일 내릴 태세로 차분하게 내렸다. 하하 호호~ 수다 섞인 여자들의 커피 한 잔의 여유는 파이팅을 외치며 복지관 급식 봉사에 어제, 오늘 참여했다. 재가 도시락 외출준비부터 마치며 배식에 들어간다.